【 청년일보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Ⅱ’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우주발사시스템(SLS) 중간 극저온 추진 로켓의 헬륨 흐름에 막힘 현상이 확인됐다”며 “우주선을 조립동(VAB)으로 다시 이동시켜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전날 ‘웨트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3월 6일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하루 만에 발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인간을 달 궤도에 보내는 계획으로, 이번 임무에서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 약 10일간 달 궤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문제 발생으로 인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일정은 이미 지연된 상태다. NASA는 당초 2024년 달 궤도 유인 비행과 2025년 여성 달 착륙을 계획했지만, 현재 목표를 각각 2026년과 2027~2028년으로 조정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관세(Worldwide Tariff)’를 기존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 글로벌 관세를 법적으로 허용된 최대치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세계 여러 나라가 “수십 년간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의 형편없고 반미적인 관세 결정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기존 상호관세 조치가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정을 받은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으로 무역법 122조를 활용, 최대 15%까지 글로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행사한다. 무역법 122조는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해 대통령이 최장 150일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며, 이후 연장을 원할 경우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일제히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 등을 근거로 10%의 신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실제 통상 환경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포괄적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며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추가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각국은 판결의 실질적 파급력을 면밀히 따지는 분위기다. 유럽연합(EU)은 판결 직후 공식 입장을 통해 신중한 대응 기조를 밝혔다. 올로프 길 EU 무역 대변인은 "무역에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다"며 미국 행정부의 후속 조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U는 지난해 7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6천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이 기존 합의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프랑스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상호관세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이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도구의 오류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AI가 아닌 직원의 실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Amazon의 클라우드 자회사 Amazon Web Services(AWS)가 지난해 12월 중순 AI 코딩 도구 '키로(Kiro)'의 판단 오류로 약 13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도구 키로는 당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환경을 삭제하고 새로 구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 조치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보다 수개월 앞서서도 또 다른 AI 도구가 서비스 중단을 유발한 사례가 있었다고 FT는 전했다. 이 같은 사건 이후 아마존 내부에서는 AI 도구 도입과 확대에 대한 우려와 반발 기류도 일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마존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서비스 중단은 기사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AI의 판단 오류 때문이 아니라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일괄 10%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오벌오피스에서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글로벌 10% 관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즉시 발효될 것"이라며 신속 시행 방침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미 연방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및 이른바 '펜타닐 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직후 나왔다. 대법원은 1·2심 판결을 유지하며, 대통령이 IEEPA를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은 법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봤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로 차등 적용해온 상호관세는 더 이상 징수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서명한 글로벌 관세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이 국제수지 불균형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150일간, 15% 범위 내에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10% 관세는 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된 '상호관세의 기본 10%'를 사실상 대체하는 성격이 짙다. 기존처럼 국가별 차등이 아니라
【 청년일보 】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며 사실상 '최대 보름'의 협상 시한을 제시했다.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최후통첩 성격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회의 연설에서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도 취재진에 "10일이나 15일, 거의 최대한도"라고 언급하며 시한을 구체화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아주 간단하다"며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중동은 평화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의미 있는 합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구체적 군사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사례를 직접 거론하며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정밀 타격을 넘어 공격 대상이 확대될 수
【 청년일보 】미국 사모대출 시장의 대표 운용사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운용 펀드 가운데 하나의 환매를 영구 중단하기로 하면서 월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와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맞물린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시장은 이를 ‘위기의 전조’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투자자들에게 자사 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코프Ⅱ(OBDC Ⅱ)’의 환매를 영구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회사는 환매 및 부채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해 3개 펀드에서 총 1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블루아울은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와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사모대출 비중이 높은 운용사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1년 새 주가는 반토막 나며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이번 사태는 과거 추진됐던 펀드 합병 무산의 연장선상에 있다. 블루아울은 OBDC Ⅱ를 상장 펀드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환매를 중단했으나, 투자자 손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합병 계획을 철회했다. 합병 무산 3개월 만에 환매를 ‘영구 중단’하기로 하면서 사모대출 시장의 불투명성과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 청년일보 】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끌었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은퇴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전통 미디어에 신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4분기 보유주식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아마존 지분 1천만주 가운데 77%를 매각해 약 230만주만 남겼다고 밝혔다. 애플 지분도 4% 축소해 약 2억2천800만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는 2019년 처음 아마존 지분을 매입했으며, 버핏은 당시 “아마존 주식을 더 일찍 사지 않은 내가 바보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버핏의 퇴임을 앞둔 포트폴리오 조정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특히 버크셔가 뉴욕타임스(NYT) 주식 507만주를 새로 사들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유 지분 가치는 3억5천170만달러(약 5천94억원)로 신고됐다. 버크셔가 신문업계에 신규 투자한 것은 2020년 보유하던 지역 신문 31곳을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버핏은 10대 시절 신문 배달부로 일한 이력이 있으며, 스스로를 ‘신문 중독자’라고 표현할 만큼 전통 언론에 대한
【 청년일보 】 지난해 미국 전기차(EV) 시장이 최근 10년 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연방 세액공제 종료와 정책 불확실성이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판매 규모는 여전히 120만대를 웃돌며 시장 기반은 유지됐다는 평가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127만5천714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30만1천441대)보다 약 2% 감소한 수치로, 전체 미국 자동차 판매의 약 8%를 차지했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최근 10년 사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수요 둔화의 직접적 배경으로는 연방 세제 혜택 축소가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천500달러를 지원하던 세액공제를 지난해 9월 30일부로 종료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혜택 종료 전 구매를 서두르면서 3분기 판매량은 36만5천83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23만4천171대로 급감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58만9천160대를 판매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모델 Y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고급 세단·SU
【 청년일보 】 호주가 미국·영국과 맺은 안보동맹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핵추진잠수함(SSN) 조선소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약 4조원을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선소 건설과 향후 핵잠수함 건조가 자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BC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연방정부와 남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는 전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인근 오즈번에 핵잠수함 건조 시설을 짓기 위한 착수금으로 39억 호주달러(약 4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는 호주가 향후 300억 호주달러(약 30조7천억원)를 조선소 건설 비용으로 투자하는 내용도 담겼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조선소가 2040년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선소에서는 오커스 협정에 따라 호주 국영 방산기업 ASC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즈가 함께 호주 해군이 운용할 오커스급 핵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남부의 오즈번 조선소와 별도로 호주는 서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A)주 퍼스의 'HMAS 스털링' 해군 기지 주변에 오커스 핵잠수함 유지·보수 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단지 조성에는 향후 10년간 120억 호주달러(
【 청년일보 】 일본 경제가 지난해 1.1% 성장하며 한국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다만 전망 기관들은 내년에는 한국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1.1%로 집계됐다. 3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일본은 2021년 3.6%를 기록한 뒤 2022년 1.3%, 2023년 0.7%, 2024년 -0.2%로 둔화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플러스로 돌아섰다. 명목 GDP는 662조8천억엔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엔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한 규모다. 반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1.0%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4.9% 역성장을 기록했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연간 성장률이 한국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성장률 역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일본은 2023년에도 속보치 기준으로 한국을 웃돌았으나, 이후 수정치 발표 과정에서 한국보다 낮아진 전례가 있다. 이번 수치 역시 추후 개정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흐름을 보면 일
【 청년일보 】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가 챗GPT의 광고 도입을 풍자한 광고 효과의 특수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앤트로픽이 최근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해당 광고를 내보낸 이후 일일활성사용자(DAU)가 11%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오픈AI의 챗GPT의 DAU는 2.7%, 구글 제미나이는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스마트폰 데이터분석업체 앱피겨스는 클로드는 미국 내 스마트폰 앱 장터에서 지난 8∼10일 14만8천 회 다운로드 된 것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5∼7일 다운로드 수(11만2천 회)와 견줘 32% 늘어난 것이다. 클로드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도 7위를 기록해 출시 이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으며, 웹페이지 방문자 수도 6.5% 뛰었다. 클로드 이용자 수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은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 광고를 통해 1위 서비스인 챗GPT의 광고 도입을 저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광고는 어머니와 관계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아들에게 데이팅 사이트를 추천하거나, 운동의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