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6.6℃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4.0℃
  • 맑음광주 14.2℃
  • 맑음부산 14.2℃
  • 맑음고창 13.5℃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2.1℃
  • 맑음보은 9.9℃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금리부터 출산율·가계소득까지"…韓 경제 가늠 슈퍼위크 '분수령'

기준금리 동결 여부·성장률 수정 전망에 쏠린 시선
합계출산율 0.8명선 회복 여부·추세 전환 '시험대'
4분기 가계소득 지속성·금융권 건전성 관리 메시지

 

【 청년일보 】 내주(2월 23∼27일) 통화정책과 인구·가계 지표, 금융권 정책 간담회가 잇따라 열리며 경제 전반의 흐름을 가늠할 주요 일정이 몰린다. 기준금리 향방과 합계출산율 반등 여부, 가계 소득 증가세 지속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21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지난달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1천500원 선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과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의 뚜렷한 하락세 부재 등을 이유로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환율과 집값 불안 요인이 여전한 데다, 같은 날 발표될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이라도 상향 조정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약해질 수 있다.

 

통계청은 25일 '2025년 출생·사망통계'와 지난해 12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1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0.72명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반등하며 0.8명선을 회복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0.8명선 회복을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으며, 국회예산정책처 역시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0.80명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출산율 반등이 구조적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는 향후 월별 흐름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26일에는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지난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5% 늘었다.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득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분배지표도 개선된 바 있다.

 

3분기 '민생쿠폰 추가경정예산' 효과 이후 4분기까지 소득 증가 흐름이 이어졌는지가 관심사다. 소비 여력과 체감경기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저축은행 건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연다. 생산적 금융 전환 지원과 영업행위 규제 합리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도 24일 대부업·대부중개업자 최고경영자(CEO) 및 대부금융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건전 영업 관행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같은 날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사 CEO들과 만나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 충실화 방안도 점검한다.

 

통화정책 결정과 인구·가계 지표 발표, 금융권 정책 메시지가 한 주에 집중되면서 시장은 금리 경로와 내수 회복 신호, 금융권 리스크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