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찰은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에 민 대표 측 관계자를 소환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측에서 지난주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민 대표 측은 회사 경영권 찬탈과 배임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민 대표는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인용돼 직을 유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라이트 나우(Right Now)'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라이트 나우'는 오는 21일 발매되는 뉴진스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수록곡 중 하나다. 뮤직비디오는 실제 멤버들의 모습과 애니메이션 요소가 혼합된 비현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경험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멤버 하니가 좋아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하니와 그를 지켜보는 나머지 멤버들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파워퍼프걸X뉴진스' 캐릭터와 '무라카미 다카시X뉴진스'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라이트 나우' 노래는 드럼 앤 베이스(Drum & Bass) 장르의 비트감과 멤버들의 통통 튀는 보컬이 특징이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와 함께 현지 대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뮤직스테이션', '위드 뮤직'(with MUSIC), 'FNS 가요제', '음악의 날 2024' 등 다양한 TV 음악 프로그램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청년일보 】 과거 남아선호사상 등의 영향으로 미혼남이 미혼녀보다 20%가량 더 많아 성비 불균형이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아 결혼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미혼 남성의 비율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미혼 남성의 과잉 비율이 2.5% 수준이었고, 부산도 16.2%로 평균보다 낮았으나, 경북(34.9%), 경남(33.2%), 충북(31.7%)은 30%를 넘었다. 결혼성비의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드러났다.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985년생(당시 35세)의 미혼율은 남성이 46.5%로, 여성의 29.1%보다 훨씬 높았다. 미혼 남녀 성비 불균형의 주된 원인으로는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았던 상황이 오래 지속됐기 때문이다. 출생성비는 지난 1970년대부터 자연성비를 초과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가 지난 2007년부터 자연성비 범위 내로 들어왔다. 이로 인해 결혼성비 불균형이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 청년일보 】 유재석이 진행한 KBS 2TV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의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17일 KBS 등에 따르면 "파일럿 예능으로 2회 방송됐던 KBS 2TV '싱크로유'를 올 하반기 정규 편성하기로 확정했다"며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정규 '싱크로유'가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다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무대 속에서 진짜 가수의 무대를 구별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커버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달 10일과 17일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싱크로유'는 복잡하지 않은 진행 방식과 완성도 높은 AI 목소리 합성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적, 코미디언 이용진, 가수 육성재, 그룹 세븐틴의 호시, 에스파의 카리나 등이 파일럿 방송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KBS는 "정규 편성된 '싱크로유'는 MC 유재석을 중심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이달 말 종료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은 비용을 부담하고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정례화하는 추세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중으로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시기와 동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서 유통되는 백신을 비용을 부담해 접종해야 한다.
【 청년일보 】 프랑스의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국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소속팀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음바페는 "내 소속팀 입장이 매우 확고하다. (올림픽)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며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야 할 것 같다. 팬의 입장에서 모든 경기를 볼 것이다. 홈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오스트리아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올림픽 남자축구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열흘 후인 내달 24일에 시작되며, 음바페의 새로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와 일정이 겹친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클럽에 선수 차출 의무가 없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달 31일 AC 밀란(이탈리아), 8월 3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6일 첼시(잉글랜드)와 미국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티에리 앙리 감독도 이달 초 대회에 나설 25인의 예비 명단을 발표하면서 음바페
【 청년일보 】 사조대림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기준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보다 8천원(12.99%) 오른 6만9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초반 7만4천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상승은 냉동김밥 수출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조대림은 지난 14일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량은 초도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쳐 36t으로 김밥 15만5천줄 정도에 해당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인성정보가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보다 210원(6.42%) 오른 3천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오는 18일 의협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서 비대면 의료가 활성화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집단휴진에는 개원의를 비롯해 40개 의과대학이 포함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이 참여한다. 인성정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재외국민 대상 원격의료 상담 서비스 오케이 닥(OK DOC)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만1천원(4.10%) 오른 2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중 28만5천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현대차 주가 상승은 인도법인의 IPO 신청서 제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 주말(6월 14~16일) 사흘간 약 1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약 208만2천명에 달한다. 지난 13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은 개봉 첫날 정상에 올라 5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올해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명 관객을 돌파한 '웡카'보다 11일 빠른 속도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웡카'는 200만명 돌파까지 16일이 걸렸고, '인사이드 아웃'(2015)과 '토이스토리4'(2019)는 각각 11일이 소요됐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중기부 청년인턴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년 세대에게 정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인턴 50여명이 총 12개 팀을 이루어 정책 제언과 정책 홍보 2개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청년 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2030자문단의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책 제언 분야는 중기부 정책에 대한 개선 방향 또는 청년 특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제도 등을 제안해야 한다. 정책 홍보는 중기부 정책을 국민들에게 쉽게 알리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해 정책 부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평가한 뒤 우수 과제로 선정된 6개 팀에 중기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중기부 정책 개선 및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직장인들의 68%가 시급 1만1천원 이상이 적절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가 전국의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7.8%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1천원(월 2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1만1천원(월 230만원)이 40.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1만원(월 209만원) 이하 22.3%, 1만2천원(월 251만원) 16.5%, 1만3천원(월 272만원) 이상 10.9%의 순이었다. 1만1천원은 올해 최저임금(9천860원)보다 11.6%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물가 인상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줄어들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8.5%가 '매우 동의한다'(39.5%)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49.0%)고 답했다. 이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추가 노동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1.2%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추가 수입을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서'(53.2%)와 '월급만으로는 결혼, 노후, 인생계획 수립이 어려워서'(52.9%)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