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탈란타(이탈리아)가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독일)을 저지시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탈란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탈란타는 1907년 구단 창립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세리에A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했다. 무패 행진은 51경기(42승 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UEL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무패 3관왕을 노렸으나, 아탈란타에 가로막혔다. 레버쿠젠은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아탈란타의 루크먼은 역대 6번째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루크먼은 전반 12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뒤 이어진 공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주식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종목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주가 변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주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모든 투자자의 결정이 반영돼 변동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의 전쟁 등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사건들이다. 이로 인해, 증시 거품이 붕괴하고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호황도 불황도 아닌 골디락스가 지속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지난 22년간 자본시장에서 투자, 상장, 주식 평가 업무 등을 경험한 오재화 한국거래소 주식시장운영 팀장이 '십년후 주식, 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향후 10년 동안 하이테크 기업의 성장을 예측하며, 주식투자자들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이 유망한 이유로 높은 교육 수준,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기술 중시, 금융 발전, 거대 소비시장 보유를 제시
【 청년일보 】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40)이 지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피해 여성인 A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A씨의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량에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손으로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황씨는 같은 해 8월 1일에도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5년 2월에도 폭행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듬해 집행 유예 기간 동안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황철순은 "길에서 차 한 대가 내 허벅지를 쳤다"며 "말다툼 중에
【 청년일보 】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7천300원(29.98%) 오른 3만1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산 태양광 셀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기로 했으며, 중국 태양광 견제를 위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한화솔루션우(23.40%), 대명에너지(17.29%), 유니테스트(10.19%), 에스에너지(9.58%) 등 다른 태양광 관련주들도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노브랜드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190%(2만6천600원)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1만4천원에 형성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현재 타겟과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 브랜드는 물론 갭, 리바이스, H&M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와 랙앤본, 에일린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천59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천300원(1.16%)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 초반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천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7월부터 카카오페이머니카드 이용자들은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 시 무제한 리워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의 페이머니카드 선택형 리워드팩 중 하나인 '어디서나 적립팩'을 폐지하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인기 있는 편의점, 영화관, 여가 앱 등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만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월 실적이 20만원을 넘기면 'MZ라이프팩'의 월 최대 4만 포인트인 통합 포인트 적립 한도가 없어지게 된다. 현재는 전월 실적이 20만원·40만원·80만원일 때 각각 1만·2만·4만 포인트의 한도 내에서만 리워드가 적립되지만, 7월부터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지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또한 미성년자에게 전월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통합 적립 한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해 페이머니카드를 MZ 전용 카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달 13일부터는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해 10대 전용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이용자에게는 ATM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이 지속 제공되지만, 성인 이용자의 경우 전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강남역을 제치고 올해 이용객 수 1위에 올랐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1~9호선) 가운데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15만5천229명이 이용했다. 2위는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5만1천607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위(15만9명)였던 강남역이 2위(잠실역, 14만9천951명)와 뒤바뀐 결과다. 강남역이나 잠실역은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차보다는 지하철이 빠르고 편리해 전통적으로 이용객들로 항상 붐비는 역이다. 올해 프로야구 흥행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잠실역이 강남역을 앞지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홍대입구역(14만7천356명), 구로디지털단지역(10만6천564명), 서울역 1호선(10만5천265명), 신림역(10만3천582명), 삼성역(10만1천475명)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이 넘었다. 올해 가장 이용객이 적었던 지하철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천465명에 불과했다. 급행열차가 서는 올림픽공원역과 중앙보훈병원역 사이에 있어 하루에 1천500명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필수의료 수가 인상 등 의료 수가를 신속히 합리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생 대응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컨트롤타워 강화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필수의료 수가를 신속히 인상하고 의료수가를 합리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 ▲의료개혁 ▲약자 복지 강화 ▲저출생 대응체계 강화 ▲연금개혁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 도약 등 5가지 주제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는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외면하는 원인으로 꼽히는 낮은 필수의료 수가를 인상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중증심장질환 중재 시술에 대한 보상을 늘리고,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공공정책수가도 신설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수가가 원가의 80%에 그친다며 내년도 수가를 최소 10% 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출범한 의료개혁특위를 통해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과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공의 근무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시간, 주당 근로시간을 80시
【 청년일보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금개혁에 대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21대 국회보다는 22대 국회에서 합의안을 수립하는 것이 더 낫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임기 내 연금개혁의 토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하셨으니 정부를 믿어달라"며 "짧은 기간에 결론을 내기보다는, 22대 국회에서 더 토론하고 논의해서 합의안을 만드는 게 낫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된 과제와 고민은 22대 국회에서 토의하면 될 것"이라며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기초연금 포션과 보험료 인상 속도 등도 함께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금개혁을 여러 정부에서 시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것을 보면 정부가 안을 내고,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래서 정부가 먼저 안을 내기보다는 국회 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 후 국민들이 선택하는 방법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 】 한국 축구의 간판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이 뽑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등장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투표로 골라달라 안내하며 올해의 팀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중 스트라이커 2명, 윙어 포함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10명 가운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EPL에서 3차례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 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27골을 넣은 득점왕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도미니크
【 청년일보 】 의정 간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의대 증원과 관련한 '과학적 단일안'을 마련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2026학년도 이후에는 의료계가 과학적인 단일안을 제시한다면 증원 규모를 유연성 있게 논의할 수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정부는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지 대화에 임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비수도권 국립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도에 한정해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 모집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목표 2천명은 대학들의 결정에 따라 1천명대로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 조치는 내년도 입시에만 적용되며, 매년 2천명 증원이라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간 정부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의료계가 의대 정원에 대한 과학적·합리적 단일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화에 반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