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돈 호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22% 오른 17만7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7만8천300원(4.5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조5천296억원,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조원대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조8천551억원을 53% 넘게 웃돈 수치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가 공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 청년일보 】 국순당이 막걸리 성수기인 봄 축제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에서 개최되는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순당은 이번 축제에서 관객들이 시원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국순당 생막걸리' 브랜드 부스를 88잔디마당 내부 및 KSPO돔 앞 광장에서 운영한다. 국순당 생막걸리 컬러에 맞춘 부스 디자인과 자이언트 배너 등 다양한 브랜드 POP를 제작해 뮤직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알릴 계획이다. 88잔디마당에서는 국순당 생막걸리와 이를 활용한 막걸리 슬러시를 소개하고 KSPO돔 앞 광장에서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페스티벌 참여자에게 국순당 생막걸리의 자연 탄산과 과실 향미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상쾌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지난 2009년에 업계 최초로 생막걸리에 완전 밀폐캡을 적용한 제품으로 뉘어도 새지 않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로 선보였다. 지난 2021년에 두 번의 쌀 발효 과정과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한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한 이후 젊은 층으로부터 주목받고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갖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차담 아니면 오찬이었는데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었다.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고, 가장 빠른 날 하자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여부에는 "
【 청년일보 】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다만 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또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우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다음 주 화요일인 이달 30일에 휴진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 비대위는 이달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이어가고,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에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정기 휴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주 금요일인 내달 3일에 진료과별 상황에 맞춰 일반 환자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이는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울산대병원도 같은 날 휴진한다.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하루 휴진하기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25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1천490원(12.11%) 오른 1만3천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진 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과 최근 구리값의 가파른 상승 추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2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의제부터 먼저 조율해 성과 있는 회담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면서 대통령실이 제안한 사전 조율 없는 자유 형식의 회담을 전폭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그간 두차례 실무 회동에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문제를 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였으나 이 대표는 이날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에서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다. 양 측은 두 차례나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나, 회담 의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이 대표가 이날 의제 조율 문제라는 한 고비를 넘어서면서 양측은
【 청년일보 】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가 장 초반 5%대 약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9천원(4.25%) 내린 20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 하락은 민 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이 폭로전까지 확산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민 대표는 서초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이 올해 1분기 호실적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천600원(6.64%) 오른 7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올해 1분기 1조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이 충당부채로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대표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KB금융은 전날 분기별 3천억원씩 균등 배당 지급하고 향후 배당총액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내용의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포함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이벤트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내달 12일 오후 4시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7회째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다. 대신 색깔 카드를 제시해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빨간 카드는 마사지, 노랑 카드는 부채질, 파랑 카드는 물, 기타 불편 사항은 검정카드를 들어 표현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참가자가 착용한 심박 측정기를 확인하고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심박수 그래프가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도 누가 가장 멍한 상태인지 투표한다. 대회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등과 3등에게는 상장
【 청년일보 】 앞으로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시장이나 도지사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 동물복지축산 인증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 도지사는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맹견의 기질 평가 등을 진행하고,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되는지를 판단한 뒤 사육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법 시행 후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내 사육 허가를 신청하면 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 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 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의 전문적 행동교정 및 훈련 등에 대한 수요가 늘자 이를 뒷받침할 교육 훈련 체계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를 신설했다. 업무영역, 수요 등을 고려해 1·2급 등급제로 도입하고 응시 자격과
【 청년일보 】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날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했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 나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이다.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