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환율과 금리 상승에 1.8% 가까이 하락해 2,620대로 내려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3포인트(1.76%) 내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5포인트(1.08%) 내린 2,646.8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177억원, 5천39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711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4.0bp(1bp=0.01%포인트) 오른 4.646%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했다"며 "또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강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26%), 기계(-2.01%), 화학(-1.13%) 등이 내렸으며 보험(1.14%), 음식료품(0.4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97포인트(1.04%) 내린 853.2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75%) 내린 855.7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 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액면분할 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4.55% 오른 10만8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1만5천400원(11.6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하는 정관 변경을 결의했으며,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 뒤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전국 상가의 공실률은 오르고 임대료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 부족과 코로나19 이후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면서 오피스 건물 임대료는 상승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04%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13%, 0.07% 내렸다. 높은 대출 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가 영향을 미치면서 상가의 3개 유형에서 모두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32%), 대전(0.04%), 세종(0.00%)을 제외한 14개 시도 전체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소비 심리 위축에도 오피스 배후 상권이 발달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 등으로 활성화된 상권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영업환경의 어려움을 보여주듯 전국 기준으로 모든 유형 상가에서 공실률이 늘어났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3.7%로 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소규모 상가는 0.3%포인트 오른 7.6%를 나타냈다. 특히 소상공인 점유율이 높은 집합상가의 공실률(10.1%)은
【 청년일보 】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일 의료 현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당장 교수들의 뚜렷한 이탈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은 큰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의 사직으로 인해 수술이나 외래진료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직 없으며,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 대다수는 현장에 남아 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 제출 시기가 다른 탓에 그 효력이 발생하는 날이 분산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날은 사직서 제출의 효력이 발생하는 '첫날'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사직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점차 나타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의원회 등도 '이날부터' 사직이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사직서 제출 후 한달이 지난 시점에 바로 사직하지 않고 '사직 희망일'을 추후로 잡은 교수들도 있다. 서울의대 교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는 2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사퇴를 촉구했다. 인수위는 강경파인 임현택 차기회장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조직이다. 박 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교수들의 사직 효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저는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과거 브리핑에서 '의새' 발언과 '여의사 비하' 발언 등 계속된 망언으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을 벌써 잊은 것인가"라며 "사명감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교수들에 대해 기본적인 존경조차 갖추지 못한 발언으로 분노한다"고 말혔다. 이어 "현재의 갈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박민수 차관 본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실제 교수 사회의 분노는 심각한 수준임을 깨닫기를 바란다"며 "만일 박민수 차관이 정말로 의료개혁의 의지와 신념이 있다면, 그 첫걸음으로 자진 사퇴해 진정성을
【 청년일보 】 오는 28일 '2024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교통을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회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마포대교∼월드컵공원 평화광장 등 주요 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교통통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프마라톤 구간별로 통제 시간을 세분화하고 대회 참가자가 모두 지나가면 해당 구간의 통제를 해제한다. 대회가 열리는 구간에는 교통통제 안내에 관한 현수막을 사전에 게시하고 통제 표지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시간별로 차등 출발하도록 해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고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의 합동 운영본부, 의료 부스를 설치해 대회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최선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하프마라톤대회는 싱그러운 봄날 아래 서울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대회"라며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언제든지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하프마라톤 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시내를 달리는 서울 대표 마라톤 축제로 올해는 2만여명의 마라토너가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논의기구인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25일 출범했다. 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갈등과 쟁점은 공론화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현재 봉착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축적돼 왔기 때문"이라며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며 그 위기는 더욱 가시화되고, 최근 의료현장의 혼란을 계기로 의료전달체계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이러한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위 의미에 대해 "의료개혁은 교육, 지역문제, 과학기술 등 사회 전반과 연관된 사안이기도 하다. 의료개혁특위는 이러한 복합적·구조적 접근이 필요한 개혁과제의 논의를 위한 사회적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을 조사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은 실적이 부진한 일부 PB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도급 업체에 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거래상 우월적인 지위를 남용해 하도급 업체와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작성해 발송할 예정이다. 쿠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쿠팡 측은 "납품업체에 판촉비용을 전가한 사실이 없다"며 "PB 상품 프로모션은 납품업체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쿠팡은 임직원을 동원해 PB 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하고, 검색 순위 상단에 올라가게 한 '자사 우대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2030세대 청년 10명 중 4명은 월 소비 항목 중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11∼17일 자사 앱을 이용하는 2030세대 1천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전체 응답자의 40.2%가 '주거비'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 체감도 질문에는 34%는 '높다', 16.9%는 '매우 높다', 34.9%는'보통'이라고 답했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41.3%가 '보통'이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는 '높다'고 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비율도 20.3%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거주지 형태는 월세(51.8%)가 전세(24.9%)보다 두배가량 높았으며, 거주 형태는 원룸(40.1%), 투룸(25.5%), 쓰리룸 이상(11.9%)
【 청년일보 】 지난해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서비스 평가에서 한국의 카카오가 세계에서 16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카카오는 위치 기반 앱·서비스 부문에서 38.5점으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업체로는 네이버(38점)와 티맵모빌리티(37.5점)가 각각 17위, 19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위치 정보 플랫폼 효율성 지수에서 다룬 80개 항목 가운데 13개에 대한 항목을 포함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 인포테인먼트, 지리적 도달성 등이 평가 항목에 들어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비게이션, 교통, 인포테인먼트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주행 경험을 향상하고 안전성을 개선하며 새로운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최신 차량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위치 정보 플랫폼 효율성 지수 순위에서는 네이버(348점)가 13위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티맵모빌리티(319점)와 카카오(315점)가 각각 16위와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위치 기반 앱·서비스 부문에서는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SK하이닉스은 전 거래일보다 5천원(2.78%) 하락한 17만4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거뒀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3조4023억원 적자)보다 6조원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조원 이상 웃돌았다. 그러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한 동시에 실적 기대감이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 작용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독서실을 대체해 공부 또는 모임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174건으로 나타났다. 연간 신청 건수는 2021년 42건, 2022년 55건, 2023년 77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권을 구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불규정 등 이용 관련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환불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가 149건(85.6%)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계약불이행’ 6.3%(11건) 등의 순이었다. '계약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업자가 자체 규정을 이유로 ‘환불 불가’를 주장하거나(35건) ▲위약금 과다 청구(31건) ▲단순 환불 거부(30건) 등이 주를 이뤘다. 실제 상당수 스터디카페는 환불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과 충남대가 대전에 있는 스터디카페 35개소를 공동 조사한 결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