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27곳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은 바쁜 일상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 시내 27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지하철 역사별로 연간 일정을 미리 공지해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이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역사를 방문하도록 하는 등 시민 편의성을 높여 운영한다. 상담내용은 휴가 사용,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돼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내 괴롭힘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에 대해 모두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은 2호선 을지로입구·구로디지털단지·선릉·합정역과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 연말(일부역은 11월)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세무 상담·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도심권·동남권 시 노동
【 청년일보 】 지난 22일에 이어 23일(이하 현지시간)에도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26분(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현 남쪽 29㎞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3.72도, 동경 121.6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다. 또 6분 뒤인 오전 2시 32분에는 화롄현 남남서쪽 15㎞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3.85도, 동경 121.5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이날 지진에 따른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지진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22일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지 사흘 만의 발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기준으로는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0일 만이다. 합참은 "군은 오늘 오후 3시 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
【 청년일보 】 영화 및 비디오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연령 기준이 내달 부터 '만 18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2일 "영화·비디오물의 청소년 연령기준을 청소년 보호법과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내달 1일 시행됨에 따라,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영화비디오법상 청소년은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고교 재학 중인 사람을 포함했지만, 지난해 청소년 연령 기준과 청소년 보호법을 일치하도록 하는 영화비디오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영화, 비디오물의 청소년 연령 기준 역시 기존 '18세 미만의 자'(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 포함)에서 '19세 미만인 자'(만 19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 제외)로 변경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개정법 시행에 맞춰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포함한 영화관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 문구를 변경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회와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할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홍 전 의원 임명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인 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 한 기업인이다. 제가 당의 많은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해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어떤 민생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제 몸에 비해서 너무 옷이 커서 걱정이 많아 적임자인가를 놓고 많은 시간 고민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슬금슬금 오고 운명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다 결괏값은 정부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2일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서해상에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사흘 만에 이뤄졌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일 시험 발사 후 20일 만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2.5%'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함께 상향 조정하는 안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노후 최소 생활비를 보장하는 '노후소득 보장 강화론'이 '재정안정 중시론'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고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는 방안(재정안정안)과 소득대체율을 50%로 늘리고 보험료율을 13%로 높이는 방안(소득보장안) 등 두 가지 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한 492명의 시민대표단 가운데 56.0%는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3%)을 선호했고, 42.6%는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 4.4%포인트다. '의무가입
【 청년일보 】 의사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가 22일 정부와 의사단체, 국회를 상대로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증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희승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간사는 "이전에는 말기 암환자가 최후의 항암 후 내성이 생길지라도 마지막까지 치료할 수 있다면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관례였고, 상당수가 짧게는 몇달에서 길게는 5년까지 생명이 연장됐다. 가족과 본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과정"이라고 말했다. 최 간사는 "그런데 전공의 집단 사직 후에는 이런 환자에 바로 호스피스를 제안하거나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내원을 하지 말라고 통보하고 있다"며 "왜 전공의 사직 전과 지금 이런 부분이 달라지는 것인지, 단 1시간의 여명일지라도 누가 이들의 삶의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건지 우리 환자들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환자와 노동자들은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의사·정부·국회에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를 조속
【 청년일보 】 검찰이 이별을 통보하려 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혀 구속기소된 김레아(26)의 신상정보를 22일 공개했다. 이날 수원지검은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인 머그샷(mugshot: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인 A(21)씨와 그의 어머니 B(46)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는 최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를 지난 15일 구속기소 했다. 김씨는 A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같은 대학에 다니던 A씨와 교제하면서 A씨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또, A씨에게 "너와 이별하게 되면 너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폭력적인 성향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혼자 힘으로 김씨와 관계를 정리할 수 없자 어머니와 함께 김씨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사기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차원에서 닭고기 납품단가 인하지원을 연말까지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긴급 가격안정 자금 1천50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산물의 납품단가를 지원해 왔다. 이 중 닭고기 납품단가 지원 예산은 9억4천만원으로, 계열화 사업자는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닭고기 가격을 마리당 1천원 이상 지원 받고 있다. 계열화 사업자는 축산물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의 전부나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업체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강식품(닭 계열화사업자)을 방문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닭고기 공급업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지난겨울 철저한 방역관리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최소화되고, 닭고기 공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소비자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계열화사업자가 중심이 돼 계열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생산기반을 확대해 닭고기 가격안정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며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의대 교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은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로 나와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정부가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금요일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해 2025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의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 청년일보 】 은행과 금융지주 관련 종목들이 2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2% 상승한 5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6.23% 상승했고, 제주은행(6.77%), KB금융(8.48%), 우리금융지주(4.06%), JB금융지주(3.26%), BNK금융지주(3.49%), DGB금융지주(2.88%), 카카오뱅크(3.16%), 기업은행(2.10%)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1분기 실적 발표와 밸류업 기대감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