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패션 문화마켓 '패션코드 2024 F/W(이하 패션코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콘진원이 공동 주관한 패션코드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패션코드는 84개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 수주상담회와 패션쇼를 진행했다.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해 총 1천519명의 패션관계자와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22건의 수주상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2013년부터 연 2회 시즌별로 개최된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패션 문화마켓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패션업계에서의 친환경 열풍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패션문화를 보다 확장시키기 위한 시도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 지속가능한 패션 문화 실천 및 확대를 위해 친환경 콘셉트 운영 이번 패션코드는 최근 주목받는 지속가능한 패션과 패션업계의 ESG 경영에 대한 흐름을 살펴보는 장을 마련했다. 패션코드가 개최되는 더플라츠 전시홀은 지
【 청년일보 】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0대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아동·청소년의 미디어 이용행태와 미디어 이용 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전년보다 11분(17.2%) 증가했다. KISDI는 지난해 4천77가구(9천757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 결과 10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도 하루 2시간 41분으로 전년도 2시간 33분에서 8분(5.2%) 늘었다. 아동·청소년의 독서 시간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청소년이 신문·책·잡지를 읽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24분, 10세 미만 어린이는 2시간 44분으로 전년보다 나란히 12분씩 증가했다. 컴퓨터와 가정용 TV를 이용하는 시간은 나이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TV 시청 시간(1시간 7분→1시간 8분)은 전년과 거의 비슷했고, 노트북 PC 이용 시간(13분→16분)이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PC 이용 시간(32분→23분)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세 미
【 청년일보 】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모두 학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3월 한 달간 100개교 가까이 늘어 전국 약 2천840곳으로 확대됐다. 참여하는 학생도 13만6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시행 한 달간 참여학교와 참여 학생이 증가했으며 교육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2023년 기준)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2천개 학교에 늘봄학교를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실제로 지난달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2천741개였는데, 현재는 충남·전북·경북에서 약 100개 학교가 더 참여해 2천83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달 중 서울에서는 참여학교를 38곳에서 최대 150곳으로, 광주에서는 32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할 계획으로 1학기 안에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대 2천963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참여 학생도 지난달 4일 대비 1만4천명 증가해 2천838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74.3%인 13
【 청년일보 】 담뱃갑 포장지에 붙는 건강 피해 경고 그림·문구가 더 강하게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 개정안을 이달 3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오는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 경고 그림·문구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궐련의 경우 새 경고는 그림 10종 중 2종을 교체해 질병의 비중을 키우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변경된다. 기존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에 관한 경고 그림이 삭제되고 안질환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함으로써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에는 '폐암'이라고 단순히 단어만 표출했다면 앞으로는 '폐암으로 가는 길'이라는 문장형으로 변경했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의 경우 경고 그림 주제를 1종에서 2종으로 늘리되, 경고 문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본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6월 1일까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보건복지부 누리집(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약 3년 만에 중국으로부터 세계 1위를 탈환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하면서 중국 선박 수주액인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전세계 수주의 약 44.7%를 점유하면서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회복했다. 올해 1분기 수주량의 경우 우리나라는 449만CGT(표준환산톤수)로 중국(490만CGT) 보다 다소 적지만 전년동기대비 한국은 32.9% 증가, 중국은 0.1% 감소했다. 3월 수주량만 보면 우리나라는 105만CGT로 중국(73만CGT)을 앞섰고, 특히 선박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세계 수주량 상위 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사들이 모두 차지했다. 그간 조선산업은 탈탄소·디지털 전환의 세계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했으
【 청년일보 】 미국에서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266만원 추징과 함께 보호관찰 3년,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앞으로도 단약에 최선을 다하고 마약 치유·예방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인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가의 범죄 의혹을 폭로해 주목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행 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까지 넓힌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해 이날 중 지자체에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으로,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절차는 현행 비대면 진료와 동일하다. 복지부는 "건강 관리와 예방 등의 목적으로 지역 보건소를 이용하던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사도, 섬·벽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경증 질환자나 동일한 약을 처방받는 만성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하 박 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규모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처와 혁신본부 등이 목표로 하는 수준에 대한 공감대는 역대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R&D 사업의 수요 부처로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해 들어갈 것이고, 기존 사업 중에도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빠지는 사업과 새로 들어오는 사업들을 종합 계산해야 하므로 구체적 수치가 나오려면 몇 달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R&D다운 R&D' 구현을 위한 차원이지, 삭감된 R&D 예산의 '복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일각에서
【 청년일보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3일 공공기관 최초로 '생애 첫 인턴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애 첫 인턴제도'는 지난해 11월 BPA가 주최한 지역 대학생 대상 모의 면접 행사에서 청년들의 건의로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서 공공 부문에서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서류·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우수 인턴은 향후 정규직 채용 필기·면접에서 1∼3% 가점을 부여한다. 김영문 BPA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4차례 인턴 프로그램 참가자 중 53%가 타 기관 인턴 등 근무 경험 보유자였다"며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제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PA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 중 하반기에만 '생애 첫 인턴'을 채용하고, 상반기에는 전체 청년을 대상으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생애 첫 인턴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
【 청년일보 】 NHN의 모빌리티 서비스 자회사 도플소프트는 최근 자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종결자' 앱에 다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철종결자'는 실시간 지하철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와 예상시간, 노선도, 요금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교통 서비스 앱이다. 엔데믹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도플소프트는 '지하철종결자'에 영어·일본어·중국어 모드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체류 및 방한 외국인은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지하철종결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 내 '언어 설정' 창에서 원하는 언어 선택 시 자동으로 변환되며, 외국인 이용자는 경로 검색과 실시간 도착 정보 등 한국 지하철 이용 시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도플소프트 측은 "국내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종결자'는 국내 이용자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철종결자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M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의 외관을 활용해 연대의 불빛을 구현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인과 가족의 안정된 삶을 돕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날로,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매년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푸른 불빛을 전세계 랜드마크를 통해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고 있고, 올해도 170여개국 1만9천여 곳의 명소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NHN은 지난 2014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플레이뮤지엄의 내부 조명 및 루버를 활용해 건물 외관에 초대형 전구 모양의 불빛을 밝혔다. NHN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제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당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폐인을 포함한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생명나
【 청년일보 】 3일 오전 8시 58분께 대만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대만과 인접한 일본 섬 등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