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에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연다. 배웅 행사는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다. 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가 낭독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한다.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강철원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푸바오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18조9천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1년 전보다 48.9% 급증한 1조882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설 명절 수요와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명절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보편화 등 영향으로 음식료품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20.9% 늘어난 2조5천787억원으로 나타났다. 연휴를 맞아 여행이 늘면서 여행·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2조1천369억원 거래됐다. 통신기기(-21.7%), 컴퓨터·주변기기(-4.9%), 가방(-4.2%), 화장품(-11%) 등에서는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6%), 여행·교통서비스(11.3%), 음식서비스(10.9%) 순으로 높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한 14조2천39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
【 청년일보 】 NHN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가 '사람인'과 손잡고 NHN아카데미 수료생의 취업 활동을 돕는다.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NHN아카데미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우수 SW 인재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람인은 구인 기업 및 구직자에게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누적 회원 1천700만명, 누적 기업 회원 127만개사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N아카데미의 교육 프로그램과 사람인의 채용 지원 서비스 간 연계 프로그램 구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사람인은 NHN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이수한 수료생들의 취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인사담당자가 사람인 인재풀에서 구직자 검색 시 NHN 아카데미 수료생을 우선 노출하고 수료생 정보에 '아카데미 수료 태그'를 표시하는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에게 NHN아카데미 수료생 채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NHN아카데미는 이번 협약으로 각 지역에서 발굴 및 교육한 수료생들을 개발 인력을 필요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출시한 '튀김로봇'을 전국 주요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문상만 bhc 가맹사업본부장, 서영덕 LG전자 상무(커머셜기업1담당)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튀봇'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실시 중인 'bhc치킨 증미역점'을 필두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튀봇'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해준다. bhc치킨 메뉴의 조리 매뉴얼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bhc치킨은 자사 고유의 레시피 구현을 위해 튀봇 초기 연구개발에 참여해 튀김 조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LG전자에 제공한 바 있다. bhc치킨은 튀봇 도입을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외식 업계는 높아진
【 청년일보 】 CJ온스타일이 이달 1일자로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멤버십 승급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으로 멤버십 개편을 단행해 신규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앱 활성고객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활성고객은 CJ온스타일 앱에서 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을 뜻하는 말로, 고객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 등급 상향 문턱을 낮췄다. 멤버십 등급은 VVIP, VIP, 패밀리, 프렌즈 4단계로 이전과 동일하나, 승급 선정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했다. 등급별 구매 횟수와 구매 금액 기준도 대폭 변경했다. 최상위 등급인 VVIP는 '구매 횟수 5회와 구매 금액 50만원', VIP는 '구매 횟수 3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패밀리 등급은 '구매 횟수 2회와 구매 금액 20만원', 프렌즈 등급은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1회만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이 CJ온스타일의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멤버십
【 청년일보 】 소득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영향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물리는 보험료 비중이 6년 사이에 31.2%로 크게 낮아졌다. 1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최혜영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건보료 부과 산정기준별 비중' 자료를 보면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에서 재산에 부과된 건보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6년 사이에 58.9%에서 31.2%로 거의 절반가량 떨어졌다. 재산보험료 비중은 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직전인 지난 2018년 6월까지만 해도 58.9%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그해 7월 1단계 개편 후 48.2%로 내려갔다. 이후 큰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2단계 개편이 시행된 지난 2022년 9월에는 44.3%로 하락했다. 재산보험료 비중은 올해 들어 지난 1월 37.8%로 떨어진 데 이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을 폐지하거나 완화한 덕분에 더 내려갔다. 정부는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해 2월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던 보험료를 폐지했고,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때 기본 공제금액을 5천만원에서 1
【 청년일보 】 말레이시아 셈포르나 투어에 참여한 정모씨는 넓고 광활한 바다에 눈을 뗄 수 없었다. 하지만바다 속에서 이상한 변화를 발견했다. 평소 아름답게 빛나던 각양각색한 산호초들이 모두 하얗게 변해 있었던 것이다. 이는 바로 '백화현상(바다사막화)'으로 알려진 현상이었다. 최근 휴양지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산호초의 보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산호는 군체동물이며, 이러한 군체가 모여 산호초를 형성한다. 산호초는 산호충의 분비물이나 유해인 탄산칼슘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암초를 말한다. 주로 따뜻한 해양 환경에서 발견되는 산호초는 수많은 해양 생물의 중요한 서식지로서의 역할을 하며,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특히, 산호초는 폭풍이나 해일을 막는 장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바닷속 정화에 기여하며,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만드는 등 기후 안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바다사막화)'이 증가하면서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백화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목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내의 화학성분이 산호에는 부정적인
【 청년일보 】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은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환자들에게 의사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설명하고 낙선운동을 펼칠 것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이 여러 가지 전제를 달고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전제를 가지고 하면 대화가 쉽지 않다"며 "먼저 대화의 장에 나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당선인은 "일고의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분명히 증원을 원하지 않으며, 필수의료 패키지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기 때문에 두 가지는 완전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높은 의료 질과 접근성을 들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빠른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여 능력이 뛰어난 전문의로부터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동네에만 나가도 전문의에게 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지 않느냐"며 "OECD 평균 의사 수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
【 청년일보 】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둘째딸이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사장은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이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5.1% 올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당초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은 상위 평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배우자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이하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과 관련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돼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
【 청년일보 】 정부가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의 연령 가산을 대폭 확대하고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 정책 수가를 신설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고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수가(酬價)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야간·휴일·응급 소아진료 등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등 총 5년간 약 1조3천억원(연간 2천600억원) 규모로 건강보험 수가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전날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신생아, 중증 수술 등 소아 진료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위험·고난도 소아 수술에 대한 보상을 위해 '소아 연령 가산 비율'을 인상한다. 우선 수술의 난도와 위험도를 반영해 올해 5월부터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고난도 수술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에 대한 연령 가산을 늘린다. 현재 1.5㎏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따로 높게 적용하던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로 확대한다. 수가 가산율은 1.5㎏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현행 300%에서 1000%로 올리고, 신생아 및 1세 미만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