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하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1기 신도시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규모 도시로서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따른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참여는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와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에 새롭게 참여한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774번 등 고양을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348대)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향후 양 도시를 통근·통학하는 15만 시민의 이동 편의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 클라우드(이하 NHN클라우드)는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초고성능 AI 수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인프라 중심의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NHN클라우드의 2.0 전략의 핵심 기지이자 국가 AI 사업의 요람이 될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술로 완성한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남들보다 먼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기존 구축해 온 NHN클라우드의 공공·금융·게임 영역을 아우르는 '버티컬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중심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다"고 행사 포문을 열었다. 내달 1일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과 금융을 비롯한 민간
【 청년일보 】 미국의 민간기업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인해 영구적으로 작동을 멈췄다고 AFP 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또 다른 교신을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한 최초의 상업용 착륙선으로서 역사에 유산을 남긴 뒤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됐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달에 착륙할 때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측면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체에 부착된 태양광 패널 중 지표면과 수평 방향으로 상공을 향해 있는 부분만 정상 가동되고 수직 방향의 패널은 태양광 충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었다. 회사 측은 오디세우스가 일본 달 탐사선 '슬림'처럼 태양광 발전에 다시 성공해 작동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0일 달에 착륙한 슬림은 기체가 기울어져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극적으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지면서 지상과 교신을 통해 운용을 재개한 바 있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주상복합건물 주민들이 인근에 청년 임대주택이 들어오게 되자 일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일조권 침해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A씨 등 108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을 다툴 원고적격이 없어 소는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4월 서초구의 한 지하철 역사 인근 7천601㎡ 부지에 총 835세대가 입주하는 지상 36층짜리 역세권청년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세우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이 고시가 발표되자 해당 부지 북쪽에 왕복 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둔 주상복합건물(준주거지역)을 소유한 주민들이 반발했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된다며 해당 계획을 취소 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청구를 각하하자 지난 2022년 3월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 청년일보 】 최근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들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가운데, 광고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4일 광고 및 마케팅업계 등에 따르면 음악분야에서는 AI가 가수의 목소리를 모방해 커버를 생성하거나, 사용자가 입력한 가사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노래를 만들어내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울러 광고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대본을 쓰고 촬영까지 진행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 27일에는 틱톡에 'Hype Boy - Bruno Mars (Original by Newjeans) (AI COVER)'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상은 가수가 직접 부른 것이 아닌 AI가 학습한 목소리로 생성된 커버로, 이러한 AI 커버가 화제가 돼 한동안 아리아나 그란데의 예뻤어, 프레디 머큐리의 오르막길 등의 음원들이 쏟아져 나와 주목받았다. 또, 최근 틱톡은 'AI Song'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입력한 가사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노래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직 완벽하지 않은 초기단계지만, 향후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비디오에 어울리는 음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함께 둘러봤다. 이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계기로 이뤄졌다. 공식 행사 종료 후, 한 위원장이 미리 천안함으로 이동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이 참석해 피격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협하는 세력에 잘 맞서서 대응해야 한다"며 "어떠한 위협도 응징해야 한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현장에 있던 천안함 유족들과 만나 악수하고 천안함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날 대면하면서 당과 대통령실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통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 농산물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 납품단가 및 할인행사 등을 지원하면서, 소비자가격이 전달 대비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3월 소비자가격 안정 주요 농축산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와 과일류, 축산물 가격이 품목별로 전달 대비 0.3에서 27.0%까지 떨어졌다. 이번 달 시금치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100g 기준 814원으로 전달 대비 27.0% 하락했으며, 딸기는 100g당 1천527원으로 전달보다 23.4% 내렸다. 대파의 경우에도 1kg에 3천539원으로 18.1% 떨어졌다. 이 밖에 오이와 애호박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16.2%, 10.9% 낮아졌다. 파프리카와 깻잎 가격은 9.7%씩 내렸고 청양고추와 적상추 가격은 각각 8.6%, 8.0% 떨어졌다. 정부가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확대하면서 수입 과일 가격도 하락했다. 망고와 파인애플의 가격은 각각 16.4%, 10.0% 내렸고, 오렌지와 바나나는 각각 5.1%, 0.7% 낮아졌다.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았던 사과는 이달 평균 10개에 2만7천930원으로 전달보다 가격이 0.3% 낮아졌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 삼겹
【 청년일보 】 정부가 내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에게 이른 복귀를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하 박 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의 소명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뤄질 예정인데, 처분이 이뤄지기 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처분 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은 채 한국을 떠나 미국 등 해외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국내 의대 졸업생이 미국에서 의사가 되려면 3차까지 있는 미국 의사시험을 통과하고, 레지던트 수련을 받아야 한다"며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한국 의대 졸업생이 레지던트를 하려면 '외국인의료졸업생교육위원회' 후원으로 발급되는 비자(J-1)가 필요한데, 이 위원회에서는 신청자의 자국 보건당국 추천서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학생은 복지부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 건데, 규정상 행정처분 대상자는 추천에서 제외하게 돼 있다
【 청년일보 】 코웨이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과 함께 일상생활 속 물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날로 매년 3월 22일에 시행하고 있다. 코웨이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는 ESG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고 수자원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웨이는 이번 캠페인에서 양치 시 물컵 사용, 설거지 시 설거지통 활용, 세탁물 모아 한번에 빨래, 손 씻을 때 수도꼭지 잠근 채 비누칠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활동을 독려하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전했다. 코웨이는 "작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무심코 낭비되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인증사진 이벤트, 나만의 물 절약 방법 공유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응원하는 챌린지를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물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변과 바닷가를 산
【 청년일보 】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만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내용 기재를 인식했지만 변조, 위조 등 구체적 과정에 관여하지 않아 이 부분이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은 점, 일부 체험활동은 수행한 점, 수사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지금은 모두 인정하고 입학 관련 소송을 취하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지난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추가로 투입되는 인력을 포함해 총 413명의 공보의·군의관이 의료 현장을 지키게 된다. 한 총리는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배정에 대해서는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 의대 졸업생이 해당 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 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하고, 3년 주기로 수련 실태를 조사하고 보완하는 등 수련의 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연차별 종합 지원 계획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의료계를 위한 전공의 처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이 판매 중인 에스까다, 안나수이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돌파하는 등 4050 여성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독일 명품 브랜드 '에스까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는 의류, 잡화, 코스메틱 등 토탈 패션을 국내에 선보이며, 지난 2000년대 초중반 인기를 끈 글로벌 브랜드들이다. '에스까다'는 고품질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당시 4050 중장년층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안나수이'는 화려한 색상과 특유의 패턴으로 주목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 '에스까다 화이트라벨'의 남녀 점퍼, 맨투맨과 조거팬츠 구성의 셋업을 론칭한 결과 1시간 만에 주문액 16억원을 돌파하고, 점퍼는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봄 시즌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안나수이'는 지난 11일 60분 동안 1만2천건의 주문이 몰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방송 1회당 평균 주문액은 80% 이상 신장했고, 지난 2022년 8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은 34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흥행 돌풍은 특유의 브랜드 정체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