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차기 거대언어모델(LLM) GPT-5가 이르면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GPT-5가 수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일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GPT-5는 이전 모델보다 "물질적으로(materially) 더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종 출시 일정은 여러 요인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GPT-5를 적용한 GPT 봇도 일부 기업에 시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는 최근 로봇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와 협업해 인간과 대화하면서 인간처럼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를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는 GPT-4가 미국 모의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 수학 시험 등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출시 당시 밝힌 바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한국 스타트업들과 만나 GPT-
【 청년일보 】 가상 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행이 최종 확정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앞서 지난 2월 21일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더 강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우려한 권씨 변호사측이 즉시 항소했고, 지난 5일 항소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화해 재심리를 명령했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씨의 형기가 오는 23일 만료되는 만큼 그는 오는 23일 또는 2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이르면 이번 주말(23∼24일)에 권씨의 신병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결정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형량이 미국보다 낮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선호한 권씨와 그의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권씨
【 청년일보 】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다툰 사실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서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포토라인에 섰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다"라면서 "좋은 축구선수뿐
【 청년일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2차전 후에 즉시 출국할 계획이다. 20일 MLB 서울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김하성과 두 팀의 구단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2차전 종료와 함께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차려진 스프링캠프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던 두 팀은 현지시간 지난 13일(한국시간 14일) 경기를 마친 뒤 애리조나주 피닉스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지난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새벽 1시 30분에 도착했고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넘어 입국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역사적인 첫 MLB 서울시리즈에 참가한 두 팀은 7일간 서울에 머물며, 미국으로 돌아가 본토에서의 정규리그를 준비한다. 미국으로 돌아갈 때 출발 시간이 달랐지만, 한국을 떠날 땐 두 팀 모두 같은 시간에 초호화 전세기를 타고 출국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돌아가 사흘간 휴식을 취하며, 시차에 다시 적응한다. 이어 오는 26∼27일(한국시간) 안방인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애틀
【 청년일보 】 정부는 내년 증원키로 한 의과대학 신입생 2천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82%, 경인권 의대에 나머지 18%를 배정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의대는 인구 대비 의사 수와 의료 여건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정원을 늘리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천명을 지역별·대학별로 배분했다. 우선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전체 증원분의 82%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천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천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천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강원대(132명), 연세대 분교(100명), 한림대(100명), 가톨릭관동대(100명), 동국대 분교(120명), 경북대(200), 계명대(120명), 영남대(120명), 대구가톨릭대(80명), 경상국립대(200명), 부산대(200명),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과대학 2천명을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작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반발로 의대 정원 315명을 감축한 점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그때 351명을 감축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6천600명의 의사가 추가로 확보됐을 것이며,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됐을 것"이라며 "지난 2000년의 타협이 2035년의 의사 부족을 초래했고, 올해의 갈등과 분란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 】 대한약사회가 최근 확대된 비대면 진료로 탈모·여드름 치료제가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며 이들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 제한을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를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기간내 접수된 총 3천102건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천682건 중 급여 처방은 664건으로 39.5%, 비급여 처방이 1천18건으로 60.5%였다. 특히, 비급여 처방 중 탈모가 649건(63.8%), 여드름 치료가 260건(25.5%)으로, 이 두 가지 처방이 비급여 처방의 89.3%나 차지하고 있었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비대면진료 자료는 급여를 기준으로 한 것인 반면, 약사회는 조사에 응답한 모든 비대면 처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동안 왜곡됐던 비대면 진료 실체를 나타낸 정확한 통계라는 평가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로 처방되는 탈모나 여드름 치료제 대부분은 인체 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발기부전, 우울증, 자살충동의 원인이 되고 가임 여성의 경우 피부접촉만으로도
【 청년일보 】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국밥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이하 큰맘)이 본격 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큰맘은 국밥 전문점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퀴즈 이벤트 '매장 수를 맞춰라!'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퀴즈 이벤트는 큰맘 인스타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퀴즈에 관한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7일 댓글로 확인 가능하다. 큰맘 공식 블로그 채널에서는 방문 이벤트로 고객 소통을 이어간다.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새봄맞이 출석왕' 이벤트는 지정된 기간 동안 큰맘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 출석체크 댓글을 가장 많이 남긴 출석왕(1명)에게 '네이버페이(5만원 권)'를 지급하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참가상(30명)으로 '네이버페이(1만원 권)'을 증정한다. 출석체크 댓글을 많이 남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블로그 이웃추가는 필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블로그를 통해 이루어진다. 큰맘할매순대국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부추긴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0일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주 홍보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청사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오늘부터 14만 의사의 의지를 모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택우 비대위원장 등이 집회에서 회원들을 격려했다는 메시지를 근거로 의사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면허 정지처분을 내렸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우리 의사들의 의지를 모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앞장서려고 한다"며 "필요하다면 정치권과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혐의로 고발당한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도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이는 네 번째 소환조사다. 박 조직위원장은 "정부는 불가역적인 정책을 군사정권처럼 밀어붙이지만 이제 불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없는 건 한국의 필수의료"라며 "마녀사냥식 개혁은 역사적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렇게 폭력적으로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10대(15~19세)는 문화예술 관람 의향(86.5%)은 있으나 관람의 가장 큰 걸림돌로 높은 비용(31.3%)을 꼽은 바 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을 혁신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청년(19세) 16만여명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한 문화비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받아 나이와
【 청년일보 】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키워드 중 하나로 '요즘 남편 없던 아빠(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가 제시된 바 있다. '요즘남편 없던아빠'는 가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남편, 아빠를 의미한다. '없던아빠' 트렌드를 타고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이하 라방)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이비앤키즈페어' 모바일 라방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7%였던 3040 남성 매출 비중이 22%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 젊은 아빠들이 가사 분담 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구입하는 등 육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젊은 아빠들이 직접 구매한 품목은 기저귀부터 매트, 카시트, 유모차, 초등 과학 서적까지 다양하다. 이번 베이비앤키즈페어 기간 남성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은 '씨크 카시트'와 '마이크로킥보드'다. 특히 자녀 방에 안전함을 더해줄 '알집 매트', '파크론 시공 매트'는 방송 당시 남성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또한 젊은 아빠들은 가격대가 있는
【 청년일보 】 오는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원'인 현재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기요금 '미세조정'을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조정단가로, 매 분기 시작 전달 21일까지 발표된다. 이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kWh(킬로와트시)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최근 들어 LNG를 비롯한 주요 연료 가격이 상대적 안정세를 유지해 연료비조정단가 산출 때 마이너스 값이 나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한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때 원가보다 싸게 전력을 공급해 43조원의 누적적자를 안고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는 사정을 고려해 현행 연료비 연동제가 허용하는 최대치인 '+5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