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과의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급등했다. 사과는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을 보였다. 아울러 배의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천700원으로, 1년 전(4만1천60원)보다 123.3%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매가격은 정부 할인 지원에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고 생산량이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 1월 17일(9만740원)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9만4천52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달 6일(9만1천120원)부터는 9만원 선을 계속 웃도는 중이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당 10만3천600원으로 10만원대를 보였다. 이달 7일 10만120원으로 2021년 8월 19일(10만1천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10만원 선을 넘어섰고, 전날 10만3천대까지 상승했다. 도매가격은 중도매인 상회에서 소상인과 실수요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중
【 청년일보 】 최태원(이하 최 회장) SK그룹 회장과 노소영(이하 노 관장)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2심에서 다시 대면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2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월 16일 이후 약 6년 만에 법정에서 얼굴을 마주 본 것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보면 1·2심 통틀어 처음이다. 이날 재판은 가사소송 비공개 원칙에 따라 취재를 허용하지 않은 채로 진행 중이다. 앞서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불하도록 판결이 내려졌다.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하지 않았다.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는 이유였다.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은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은 재산 분할액 665억원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위자료 1억원과 이혼 청구 기각은 수긍할 수 없다는
【 청년일보 】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국 병원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정부가 군 의료진과 공중보건의까지 의료 현장에 투입해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는 교수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종합병원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며 병동폐쇄나 무급휴직 등의 조치를 취하는 반면, 특정 전문병원들은 고객 수가 증가하는 반사효과가 나타내고 있다.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선 전체 의사 비율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전공의 149명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전날부터 공보의 총 9명(군의관 1명, 공보의 8명)을 이 병원에 투입해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상황의 개선이 미미한 상태다. 입원 병상 가동률은 70%대에서 40%대로 떨어졌고 도내 유일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응급실은 남은 의료진들이 당직 근무에 더 자주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 정형외과는 전공의가 없어 수술을 진행해야 할 의사가 타병원에 진료 의뢰서를 쓰느라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전북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의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어 의료 현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
【 청년일보 】 펄어비스는 12일 검은사막 모바일 6주년 4주차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해 모험가 여러분의 봄을 뜻하는 '모·여·봄'을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모·여·봄 4주차 '6주년 케이크 받아봄'은 오는 26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6주년 방송에서 만든 케이크를 인게임에 반영했으며, '흑정령'에게 주면 보상으로 정제수·유자차·시계 태엽 선택 상자 3개, 태양의 결정 1천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같은 기간 '감사의 상자 획득해봄'도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의뢰를 완료하면 감사의 상자, 빛나는 감사의 상자를 받는다. 상자 개봉 시 빛의 성수, 혼돈의 결정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6주년 감사의 흔적 모아봄'도 진행한다. 주변적 제압, 채집, 채광 및 벌목으로 '6주년 감사의 흔적'을 얻을 수 있다. 감사의 흔적 100개로 감사의 꾸러미로 바꿀 수 있다. 감사의 꾸러미를 개봉하면 돌파 복구권 600개, 토벌 추천서 600개, 고대의 석판 600개, 토템 상자 60개를 모두 지급한다. '모·여·봄' 이벤트가 종료돼도 내달 2일 전까지 알림 혜택을 받을 수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화이트데이 기념 기획팩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콜렛, 젤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팩은 '키링 세트'와 '스마트톡 세트' 등 총 2종으로 선보인다. '키링 세트'에는 양파쿵야, 주먹밥쿵야, 샐러리쿵야 디자인의 아크릴 키링 1종이 포함돼있으며, '스마트톡 세트'에는 양파쿵야, 주먹밥쿵야 스마트톡 2종 중 1종이 동봉된다. 세븐일레븐 앱을 통해 기획팩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3일부터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또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화이트데이 콘셉트로 선보이는 쿵야 레스토랑즈의 한정 아트웍과 굿즈를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편의점이 최근 MZ세대의 '덕질소비' 대표 플랫폼으로 떠오르는만큼 편의점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콜라보 기획팩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쿵야 레스토랑즈 및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 청년일보 】 브로커들에게 백내장 환자를 알선받고 수십억원의 뒷돈을 건넨 서울 강남의 안과병원 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12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남 A 안과병원 원장 박모(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환자 알선 브로커 소모(37)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천690만여원을,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브로커 5명에게도 징역 6개월∼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알선하거나 이를 사주하는 행위는 환자 유치를 둘러싸고 금품 수수 등 비리나 과당 경쟁을 유발해 의료시장 질서를 훼손한다"며 "의료의 질도 떨어뜨리고, 과잉 진료 등의 비용이 환자나 보험회사에 전가돼 죄질이 나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수사기관의 적발을 피하기 위해 브로커들을 자신들이 만든 회사에 소속시켜 급여를 지급하는 등 계획적, 조직적으로 범행했다"며 "박씨가 운영하는 안과는 개업 직후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브로커를 고용한 후에는 연간 매출이 237억원을 넘겼다"고 지적했다. A 병원은 개업 초기부터 브로커들에게 환자 알선 대가로 환자 1명당 150만원 또는 백내장 수술비의 20∼30%를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청년 목돈 형성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 도약 계좌' 가입이 병역 이행 중이거나 이행한 청년들에까지 확대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전에는 소득 증빙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필요했으나, 군 장병 급여만을 갖고 있던 병역 이행 청년들은 이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군 장병 급여만 갖고 있는 경우에도 '청년 도약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향후 국방의 의무를 다한 병역이행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직전(또는 전전년도) 과세 기간에 군 장병 급여만 있는 경우에도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이달 중 개정하고 병무청과 필요한 전산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 민생 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과 관련한 후속 조치도 이어진다. 가입을 위한 가구소득 요건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에서 '중위소득의 250% 이하'로 낮춰 보다 많은 청년에게 중장기 자산 형성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경우 1인 가구소득 상한선이 약 4천200만원에서 약 5천
【 청년일보 】 서울을 기준으로 한 8개의 외식 대표 메뉴 중에서 삼겹살,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에도 소폭 상승했다. 7대 생필품 중에서는 화장지, 라면, 계란, 설탕의 가격이 오르고, 우유, 밀가루, 식용유의 가격은 내렸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한 소비자들의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의 가격이 1만1천385원에서 1만1천462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삼겹살(200g)의 가격은 1만9천429원에서 1만9천514원으로 상승했으며, 비빔밥 한 그릇의 가격은 1만654원에서 1만769원으로 올랐다. 다만, 김밥(3천323원), 자장면(7천69원), 칼국수(9천38원), 삼계탕(1만6천846원), 김치찌개 백반(8천원) 등 5개 메뉴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외식 물가는 꾸준히 상승해왔는데, 냉면은 2022년 4월에,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었다. 자장면은 지난해 10월에 7천원대로,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2월에 8천원대로 상승했다. 또한 삼겹살 1인분의 가격은 2022년 12월부터 1만9천원대를 유지하며 2만원을
【 청년일보 】 코웨이는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관리하는 자가관리 고객도 코웨이 케어서비스전문가의 방문관리를 받을 수 있는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는 코웨이 제품을 사용 중인 자가관리 고객 중 직접 관리가 어렵거나 보다 전문적인 케어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관리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는 일회성 유상 서비스로 제공되며, 대상 제품은 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이다.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 코디가 서비스 도구를 활용해 맞춤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수기 필터, 유로 모듈 교체 및 살균 서비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및 내외부 세척 관리 서비스, 비데 필터 교체 및 노즐 관리 서비스, 연수기 필터 교체 및 재생 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제품을 직접 관리하면서 번거로움을 느끼거나 정기 방문관리를 받고 싶어도 일정상 어려움으로 받지 못한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직접 제품을 관리하고 전문적인 케어서비스를 받고자 할 때 언제든 간편하게 신청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는 자가관리 고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판매한 속초 '만석닭강정'이 10분 만에 완판되고, '샤크닌자' 청소기 라방에 50만 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이색 상품이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자이언츠 굿즈 등 이슈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을 넘어 유튜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 청소기의 숏폼 홍보 콘텐츠를 공개한 후 지난 20일(화) '엘라이브'에서 판매한 결과, 시청자 50만 명이 몰렸다. 앞서 1월,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매진된 데 이어, 지난달 진행된 앵콜 방송에서도 30분 만에 완판됐다. 또한 '자코모 소파'는 60분 동안 3억 원, '살롱 드 마스터' 샴푸가 10분 동안 6천 만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반려견 동반 제주도 여행상품, 청소 전문 서비스 '청소연구소 이용권', '디즈니 굿즈' 등 이색 상품이 좋은 반
【 청년일보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분석서로 화제가 된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교수와 국내 유명 보수 논객들이 함께하는 북토크쇼가 오는 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2대 총선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보수 정치의 복원, 22대 총선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 저자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는 '나는 왜 73년생 한동훈을 출간했는가'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진검승부 22대 총선' 보수정당은 승리할까? '20년 지기 윤석열과 한동훈은 태종과 세종 관계를 벤치마킹해야' 보수정권의 향후 집권 전략 이라는 주제로 초대손님과의 토크쇼가 진행된다. 초대손님에는 전옥현 전 국정원 차장 (전옥현 안보정론TV 대표), 서민 단국대 교수,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이양승 군산대 교수, 국민의힘 은평구 예비후보로 출마를 했던 오진영 작가, 서해 피살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서해일기' 저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명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 저자, 호남 청년활동가로 알려진 송서율 정책연구단체 대표, 그리고 포항공대 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알려진 김동찬 박
【 청년일보 】 한국 국민 1명이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이 한국인의 성씨가 '백'씨다"고 실명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백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고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그가 지난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체포 시점 수개월 뒤 이런 사실이 국영 언론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것이다. 타스 통신은 또 백씨가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가 '일급기밀'로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보안이 워낙 철저하게 유지돼 혐의의 세부 내용 등에 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기에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금된 백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육로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며칠간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