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5일 성명을 통해 "2022년 상반기에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은 결과로, 2023년 한 해 동안 주요 식품 업체들이 가공식품 물가를 급등시키고 슈링크플레이션 등의 꼼수 가격 전략을 실행해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식품들의 원료로 사용되는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변동을 살펴본 결과, 밀가루와 식용유의 원료인 소맥분과 대두유의 가격이 2022년 대비 2023년에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밀가루의 원재료가 되는 소맥분(1㎏ 기준)은 2023년 3분기에는 472.4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4.2% 하락했고, 4분기에는 435.1원으로 무려 31.0% 하락했다. 즉, 2023년 3분기부터 2022년 1분기(497.8원) 이전 수준으로 소맥 가격이 하락한 상황인 것이다. 식용유 역시, 주 원재료인 대두유(1.8L 기준) 가격이 2023년 3분기 2천698.8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8.6%, 4분기(2천888.6원)는 전년 동분기 28.7%나 하락해 2022년 1분기(2천952.1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 청년일보 】 위메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Race to WEMIX CHAMPIONSHIP)' 포인트 제도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SBS골프와 함께 선보인 KLPGA 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KLPGA투어 참가 선수들이 대회에서 기록하는 성적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상위 24명은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참가 자격도 받는다. 지난 2023시즌은 각 대회 최종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에게 부여하는 '대상 배점', 본선 최종 라운드 '타수 배점', 연속 Top10 진입 또는 컷오프 시 보너스와 페널티를 주는 '추가 배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단순 명료화하고,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을 잘 선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개편했다. 올 시즌에는 각 대회 우승자에게 500포인트, 2위 이하선수들에게 분배표에 따라 차등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메이저 대회의 경우 120%의 포인트가 주어
【 청년일보 】 한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 업체 금양은 최신 기술력을 투입해 '꿈의 이차전지'라고 불리는 '4695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로 원통형이며, 기존의 21700 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금양 측은 '4695 배터리'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테슬라가 사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팩 생산성을 약 31%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제어 안정성을 강화하여 보다 안전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양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4695 배터리'를 공개 시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금양은 최신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기술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20700팀'을 구성해 이차전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작년에는 2170 전기차용 5Ah짜리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생산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현재 부산 기장군에 건설 중인 제2공장이 올해 말에 완공되면 내년부터 '2170 배터리' 2억셀 생산 라인과 '4695 배터리' 1억셀 생산 라인을
【 청년일보 】 국순당이 우리 술과 음식 문화를 해외에 전파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국순당은 5일 유럽의 핵심지역인 파리에 우리나라 전통주와 우리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리술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이 오픈 10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지난 2014년 3월 우리나라 전통주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매장을 오픈 했다. 프랑스 파리 13구와 5구 경계에 위치한 고블랑(Gobelins) 지구에 총 50여석 규모로 오픈했으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유럽에 우리 음식과 술이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오픈했다. 그럼에도 10년 동안 유지한 비결은 한국의 전통주와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주점이란 컨셉을 꾸준하게 유지한 점을 들 수 있다. 오픈 당시 한국의 맛을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는 것은 물론, 메인 셰프는 한국의 백세주 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을 파견해 직접 조리한 전통 한국 요리를 선보였다. 메인 셰프는 지금도 한국 백세주마을에서 파견한 전문가가 담당한다. 매장 인테리어도 한국에서 운영중인 '백세주 마을' 디자인을 기본으로 최대한 한국식으로
【 청년일보 】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6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자신의 비서 A씨를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아트센터에 입사한 A씨는 동료인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천500만원을 수십 차례에 걸쳐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 관장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총 1억9천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렸으며, 지난해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5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도 제기됐다. 한편, 노 관장은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프랑스 의회가 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헌법상 낙태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가 됐다.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프랑스 상원과 하원은 헌법 개정안을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시켰다. 표결에는 양원 전체 의원 925명 중 902명이 참석했으며, 개헌에 반대한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을 포함한 50명은 기권했다. 헌법 개정안은 852표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는데, 이날 찬성표는 의결에 필요한 512명을 훨씬 넘어섰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이제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법으로 정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헌법적으로 보장됐다. 프랑스에서는 1975년부터 낙태가 허용되어 왔으므로, 실질적으로 바뀌는 조치는 없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투표 결과 발표 후 엑스(옛 트위터)에 "프랑스의 자부심,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헌법 개정을 공식 인식하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 에듀(이하 NHN에듀)는 4일 세계 최초 메타버스 학습경험 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 LXP) '원더버스(Wondervers)'를 공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원더버스는 첫 계약을 마친 청주 동화초등학교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에 맞춘 게임 기반 콘텐츠와 48개의 퀘스트를 제공한다. 게임 DNA를 내재해 탄생한 원더버스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도록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몰입감을 더했다.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퀄리티 높은 메타버스 3D 공간을 구현하는데 오랜 기간 노력을 쏟았으며 동시에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적재적소에 학습 개념과 퀴즈 등을 구성했다. 원더버스는 교육부 AI 코스웨어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분석 기능, AI 튜터 기능, 학생용·교사용 대시보드 등을 모두 충족하며 AI 코스웨어 등록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더버스의 인공지능(AI) 학습경험 분석 플랫폼(LXP)는 학습자의 여정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초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습 능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원더버스는 교육자와 학습자의 채널을 분리해 원더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15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K-콘텐츠 창업을 돕고 스타트업을 미래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민간 전문기관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지원, 액셀러리에터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250여 개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사업 구조를 개편해 정부 주도의 직적 선발 및 지원방식에서 민간 전문기관(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AC), 선도기업 등, 이하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변경해 창업·보육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창업 단계(1년, 3년, 7년)에 따른 지원 방식에서'창업 7년 미만'으로 통합 운영하도록 개선해 유기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든다. 그 중, 아이디어 사업화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 3개 분야에서는 민간 전문기관을 먼저 선발하고 선발된 기관에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직접 발굴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 청년일보 】 앞으로 무자녀 신혼가구가 출산 시 자녀 1명당 월평균 140만원을 훌쩍 넘는 양육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공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 변화 대응 아동수당 정책의 재정 전망 및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연구책임자 이소영 연구위원)에 따르면 앞으로 자녀를 낳을 경우 자녀 1명을 키우는데 월평균 얼마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100만원∼150만원 미만'이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원 이상' 29.0%, '150만원∼200만원 미만' 18.7%이었고, '100만원 미만' 15.3%로 가장 적었다. 이번 조사는 아동수당을 포함한 주요 현금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과 욕구를 수렴해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아동수당의 잠재적 수요자인 혼인 기간 5년 이하의 무자녀 300가구(남자 150명, 여자 150명)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월평균 예상 양육비용은 가구소득이 월 800만원 이상은 '158만1천 원'이고, 가구소득이 월 400만원 미만인 경우 '130만8천원'이라고 응답하는 등 가
【 청년일보 】 CJ ENM은 4일 자사가 운영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CELEBSHOP)'이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를 위한 소비와 경험을 중시하는 3544세대 여성을 타깃, '숏폼(Short form, 짧은 영상)'으로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쇼핑 행태를 제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셀렙샵은 사진과 텍스트 기반의 상품 페이지를 넘어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주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쇼핑의 '시(時)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지속적으로 콘텐츠 리소스를 대폭 확장해 숏폼 콘텐츠를 셀렙샵만의 플랫폼 소구점으로 정립, 고객들이 몰입감있는 '숏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셀렙샵은 지난해 9월 론칭한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여성을 겨냥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CJ ENM 커머스 부문은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3544세 여성에게 집중된 패션앱이 부재한 상황을 고려, 3544세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 앱을 선보이게 됐다. 하나의 앱에서 국내외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듀얼앱 구조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에서, 해외 디자이너 및 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