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가 도입된 첫 달 전국에서 1천600여대의 차량이 이 번호판을 새로 단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한 공공·민간 법인의 승용차는 총 1천66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658대는 민간 법인이 사용하는 차량이었다. 중앙 행정기관과 국회, 법원, 지방자치단체의 관용차 등 공공 법인 차량은 서울·경기·전남에서 1대씩만 등록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338대(20.4%)가 등록돼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1위였다. 부산(307대), 제주(193대), 경기(191대), 서울(170대), 경남(16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을 단 법인 승용차를 제조사나 모델별로는 분류하고 있지 않다고 양 의원실에 설명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천만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SK온이 미국산 흑연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SK온은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오는 2027∼2031년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테이크' 계약이다. 북미 전동화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계약 기간 내 최대 3만4천t까지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체결한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한 뒤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 기업으로 변신한 웨스트워터는 앨라배마주에서 1만7천헥타르(ha) 규모의 쿠사 흑연 매장 지대의 탐사·채굴권을 갖고 있다. 현재 광산 근처에 올해 양산을 목표로 연산 7천500t 규모의 흑연 정제 공장을 짓고 있다. 양사는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하고, 성능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음극재 원재료
【 청년일보 】 저출생 현상 지속으로 2년 뒤에는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명을 밑돌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천218명에서 2026년 483만3천26명으로 줄어 500만명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한다.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최근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초·중·고교생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는데, 2029년에는 427만5천22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불과 5년여 만에 학생 숫자가 10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러한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천950명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31만9천935명, 2026년에는 29만686명으로 추산된다. 2029년에는 24만4천965명까지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부터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의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
【 청년일보 】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보험사들이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 소외이웃을 위해 명절음식을 기부하는 등 나눔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라이프·NH농협생명·미래에셋생명·MG손해보험 등은 설날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어르신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관리와 운영, 자원봉사, 시니어취업 상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아울러 후원금 1천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이번 배식봉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도가니탕, 장어구이 등 보양 음식 대접에 쓰여졌다. NH농협생명도 지난 6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갑진년 설맞이 꾸러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생명은 12년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즉석밥과 곰탕 등 다양한 먹거리 꾸러미 300개를 전달했다. 특히 구내 독거노
ChatGPT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generativ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열풍으로 금융업도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AI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업무 효율화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해 전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AI 활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미래금융 핵심 먹거리 'AI'...은행권 주도권 경쟁 본격화 (中) "업무 효율성 극대화"...증권업계, AI 기반 서비스 '봇물' (下)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보험사 핵심 경쟁력 강화에 '필수'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한창이다. 투자 콘텐츠와 투자 자문 서비스는 물론 신입사원 교육, 영업현장을 지원할 금융상품 설명에 이르기까지 AI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대표주자인 챗GPT를 활용, 종목을 분석하고 해외 리포트를 번역하는 등 AI가 기존 직원들이 하던 일을 대체할 준비도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AI 활용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설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해외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24시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아울러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 고객유치를 위해 현금과 주식을 지급하는 마케팅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다만 국내 연휴기간 동안 해외 국가의 휴장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는 2월 8일과 9일, 홍콩은 2월 9일(반장)부터 13일, 일본은 2월 12일, 중국은 2월 9일부터 16일, 베트남은 2월 8일부터 14일 주식시장이 개장하지 않는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은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주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2월 29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 청년일보 】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찾는 사람도 많고, 바쁜 일상으로 미뤄뒀던 국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 올해 설 연휴는 교통량 증가로 지난해 보다 도로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동거리가 많고, 장시간 운전 등으로 뜻하지 않은 차량 고장이나 불의의 사고 등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가 설 연휴 기간 중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보험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가장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설 당일인 10일과 설 다음날인 11일로 조사됐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이 많고, 귀경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와 12일 오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1만1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 연휴 전국의 귀성·귀경 이동 인원은 2총852만명으로, 10일 최대 66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505만대)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다. 귀성·귀경길 최대 소요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던 틸론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당시 상장 주관사였던 키움증권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틸론의 기업공개(IPO)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같은날 키움증권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기술특례이전 방식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금융 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세차례나 받은 끝에 이전 상장에 실패했다. 당시 금감원은 ▲회사와 대표이사 간 대여금 거래와 관련한 사항 ▲틸론과 뉴옵틱스 간 소송이 미칠 재무적 영향에 대해 명확히 기재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과 함께 철회 공시 전 대량 매물이 쏟아진 부분에 대한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1%(230억원) 증가한 4724억원을 시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금융손익이 증가하고, 전사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로 보험손익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연납화보험료(APE)는 9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1775억원) 증가했다. 가치 중심 경영관리체계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장성 APE가 전년 대비 40.5%(2,551억) 증가한 것에 따른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연도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1.4%(712억원) 감소한 448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총자산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의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3.8%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도 4.2% 증가했다. 한편 킥스(K-ICS) 비율은 금리하락 영향과 안정적인 자산 및 부채 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39%p 증가한 2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
【 청년일보 】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설연휴를 맞이해 오는 2월 12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와 고장출동 전담팀을 운영하는 ‘설연휴 차량 안전운행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에게는 하이카프라자 정비기사들이 배터리 전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29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국립묘지, 공원묘지 등 성묘지역 인근에서는 ‘고장출동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긴급출동 요청 고객에 대한 신속한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카프라자의 위치는 현대해상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현대해상) 내에 ‘지점찾기’ 메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은 설날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이 저소득층 어르신 80여 명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봉사활동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설맞이 이웃돕기 행사는 미래에셋생명이 10년 넘게 꾸준히 실천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진행한 이번 ‘2024년 설맞이 행복보따리 나눔’ 봉사 활동에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자들은 건강기능식품과 생필품 등이 담긴 설맞이 선물을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설날에도 주변 이웃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온정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향균키트 등 필수품을 만들어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