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25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ECB의 금리 동결은 지난 10월, 12월에 이어 3회 연속이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에너지 관련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물가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지금까지 금리인상이 자금조달 여건에 계속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기존 평가가 지표들로 대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CB는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206만명의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강 조합장이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벌인 결과 당선됐다. 결선 득표수는 강 조합장이 781표, 조 조합장이 464표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에서 강 조합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졌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990년 민선(民選)이 도입되면서 직선제로 치러지다가 도중에 대의원 간선제로 바뀌었고 2021년 농협법 개정으로 다시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에 조합장 1천111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으나 표수는 1천252표다.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조합원 수 3천명 미만 조합은 한 표를,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두 표를 각각 행사했다. 율곡농협 5선 조합장인 강 당선자는
【 청년일보 】 카카오 감사위원회가 계열사 SM엔터테인먼트 임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감사위는 이달 초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있는 임원 PC 등을 수거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요구로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된 후 SM엔터테인먼트가 본사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투자 건의 적정성에 대해 자료 제출 요구 및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압수 수색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회사 소유의 업무용 PC에 한해 동의한 인원, 동의한 사항에 대해서만 자료 확인을 진행 중이고 거부한 인원에 대한 자료 수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노양금 씨 별세, 이철규·철승(개인사업)·철원(신한투자증권 일산지점장)씨 모친상, 김기성·박희무(개인사업)씨 장모상 = 25일, 서울 은평성모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 02-2030-4444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2,470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8%) 내린 2,467.73으로 출발해 장중 2,452.3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905억원,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의 테슬라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대형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으나, 기아와 현대차가 최대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반전됐다. 기아는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3분기까지 경영목표를 달성할 시 매입분 소각 비율을 10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대차도 지난해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2,450대에서 등락하다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폭을 축소하더니, 기아 등 대형주의 급등으로 하락 폭을 만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아는 자사주 매입까지 공시하며 급등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18만5,000원) 대비 2.00%(3700원) 상승한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18만4200원에 개장했지만,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기아 또한 전 거래일(8만7900원) 대비 5.80%(5,100원) 오른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아는 이날 기아는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는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이 162조6635억 원, 영업이익이 15조1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4.0% 늘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5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60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 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 원)보다 각각
◇ 신규보임 ▲ 자산운용2부 부장 강민호 ▲ 산업협력부 부장 김영진 ▲ IT지원부 부장 장영훈 ◇ 전보 ▲ 증권2부 부장 임병태 ▲ 전략기획부 부장 정수섭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지방에 본사가 있는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자의 35% 이상을 반드시 지방대 졸업생으로 채워야 한다 교육부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육성법), '고등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육부 소관 3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경우 지역인재를 35%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지방대육성법에서 규정한 지역인재는 지방대 학생 또는 지방대를 졸업한 사람이다. 지역인재 채용 실적이 부진한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 실적을 공개해야 한다. 현행법은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강제성이 떨어져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 사기의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는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보험금을 취득하게 하는 범죄 행위만 처벌이 가능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29인 중 찬성 229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른바 '고수익 알바' 광고를 게시하고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험사기에 개입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1조 7천845억 원으로 전년(1조 3472억 원)보다 4373억 원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임금체불액은 1조7천845억3천만원으로, 전년도(1조3천472억원)보다 32.5%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19년 1조7천217억원을 넘어선 최대 금액이다. 연도별 체불액은 2019년 정점을 찍은 후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1조5천830억원, 2021년 1조3천504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였다. 체불 피해 근로자는 27만5천432명에 달한다. 2022년엔 23만8천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체불액이 다시 치솟은 데엔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된 것과 함께 건설업 체불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의 여파로 건설업종 체불액은 2022년 2천925억원에서 지난해 4천363억원으로, 49.2% 급증했다. 특히 최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공사 현장에서도 하청 노동자 임금체불 우려 등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 외에 제조업의 작년 체불액은 5천436억원으로, 역시 전
【 청년일보 】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표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5일 이승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다음 달 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 공백 기간을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 직무 대행으로는 이주랑 현 카카오페이증권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랑 CFO는 내달 7일 직무 대행으로 임명돼 차기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복무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차기 대표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