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통신 3사에 대해 이동통신장비의 장소 임차료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3개 사와 SK의 자회사 SKONS의 담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00억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2011년 이후 4G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전국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이들은 4G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설비 설치 장소를 경쟁적으로 임차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속한 설치를 위해 임대인의 임차료 인상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임차료가 급증하게 되자 통신 3사는 임차료 비용을 절감하고, 전국적인 인상 추세를 억제하기 위해 담합을 시작했다. 2013년 3월 3사 관련 업무 담당자 50여명은 과천 관문체육관에 모여 족구를 하고 막걸리를 마신 뒤, 임차료 인하 공조를 선언하며 협의체를 구성했다. '막걸리 회동' 이후 협의체는 정기 모임 및 의사 연락을 통해 임차 계약과 관련한 협상의 제안 가격·기준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임대인들에게 이렇게 결정된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임차료를 관리
【 청년일보 】 올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 해소에 대한 이야기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증시 상장기업의 기업가치와 전체 시장가치 지표가 외국 증시 상장기업에 비해 낮게 형성되는 일련의 현상을 의미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는 ▲미흡한 주주환원 ▲기업의 저조한 수익성과 성장성 ▲취약한 기업지배구조 ▲회계 불투명성 ▲낮은 기관투자자 비중 등 여러 이유가 꼽히고 있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이 없다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용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 증권 분석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25년 이상 지속된 것이다. 최근 정부와 금융투자업계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증시 개장식에 참석하는 등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축사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해 글로벌 증시 수준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매도 금지와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고객의 경제활동 기간에 사망보장을 강화한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일부터 9년이 경과된 계약해당일까지 매년 기본사망보험금의 10%씩 체증되어 보험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고객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주기 위해 ‘장기유지보너스’와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탑재했다. 계약 유지 시 7년과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계약자적립액에 가산하고, 보험료 납입기간 중 동일한 재해를 원인으로 50% 이상 장해 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 면제’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완료하고 전환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라이프사이클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해 연금 전환을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반심사형(1형)과 간편심사형(2형)으로 나뉘며, 간편심사형의 경우 유병자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최소 만15세부터 최대 61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은 7년, 기본보험기간은 90세 만기이다. 고객은 기본보험기간이 끝나는 날의 잔여 계약자적립액을 일시납보험료로 산출해 10년간 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5일 하락 출발해 2,46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0%) 하락한 2,462.1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8%) 내린 2,467.73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77%) 하락한 829.76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원 내린 1,334.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장중 3조달러(3천996조원)를 돌파했다. 전 세계 상장기업을 통틀어서는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5% 오른 405.62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총도 3조140억달러까지 오르며 3조달러(3천996조원)를 넘어섰다. 장중이긴 하지만, MS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상장기업을 통틀어서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장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0.92% 상승에 그쳤다. 종가 기준 싯가총액도 2조9천920억달러로 3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손 잡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면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현재는 2위로 내려앉았지만, 지난 12일에는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MS는 오는 30일 작년 4분기(10∼12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MS의 AI 입지와 기여도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목표
【 청년일보 】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24일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결의했다. 주총은 내달 14일 열릴 예정으로, 선임안이 주총에서 가결되면 정 전 원장은 새 이사장으로 확정된다. 확정 시 취임식은 다음날인 15일에 진행된다. 정 전 금융감독원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거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2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손병두 현 이사장의 3년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으나,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장 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30% 내린 3만1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만1천30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하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천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렸다. NH투자증권은 당분간 주택부문에서의 원가 부담으로 현대건설의 수익성 저조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900억원)를 하회했다"며 "별도기준 원가율이 95%로 국내 주택부문의 비용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프로젝트에서 소송 관련 비용 500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디게 회복되는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증권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신뢰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증권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개 증권사 대표와 금융투자협회장, 한국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주현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신뢰제고 방안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혁신기업과 국민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에는 증권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증권업계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부도 증권업계와 머리를 맞대 증권사 기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융투자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에 대한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업계가 새 경영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때 감독당국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
【 청년일보 】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자동차 사고 보상 진행 중 간단한 서류 발급 등을 고객이 셀프로 처리할 수 있는 개인형 ARS 시스템 ‘Hi보상비서’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자동차 사고 관련 업무 요청 시 서류 발급, 공업사 찾기 등 단순 문의의 경우에도 담당자와 통화를 해야했고, 담당자가 퇴근 및 휴가 등으로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오랜 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개인형 ARS 시스템인 ‘Hi보상비서’를 도입했다. 고객이 보상 직원에게 전화를 걸면 안내 멘트와 함께 고객의 휴대폰에 메뉴 화면을 보여주고, 고객은 해당 화면을 통해 간단한 업무는 직접 처리하거나 담당자와 통화 요청을 할 수 있다. 진료비 지불보증서, 교통사고 피해사실확인서 등 단순 서류발급 요청은 매월 10만건 이상 접수되고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담당자를 통해 발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휴대폰 화면을 통해 고객이 손쉽게 발급할 수 있다. 또한 대인, 대물, 자차 등 담보별 담당자를 확인하고, 차량 수리를 맡길 우수 공업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업계 최초 개인형 AR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4일 하락 출발하며 2,4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0.33%) 하락한 2,470.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내린 2,476.22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1포인트(0.0.8%) 떨어진 839.40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4.4원 오른 1,337.8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소각은 그만큼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기주식 취득·처분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 조사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금액은 8조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늘었다. 자사주 소각금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4조7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자사주 취득 상장사 수는 2022년 436곳에서 2023년 382곳으로 54곳 감소한 반면, 자사주 소각 상장사는 2022년 66곳에서 2023년 95곳으로 29곳 증가했다. 소각을 포함한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규모는 지난해 7조3천132억원으로, 전년(7조9천521억원) 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사업제휴 목적의 처분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현대차와 KT 간 상호 지분 교환(4천456억원), 현대모비스-KT(3천3억원), LG화학-고려아연(2천576억원) 등 대규모 처분이 있었으나, 2023년에는 GS리테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로 개장한 뒤 등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12억원, 2천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58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 대비 0.22% 상승한 4,850.43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금융업(2.31%), 증권(1.87%), 운수창고(1.67%) 등의 상승 폭이 특히 컸던 반면에 전기가스업(-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40.1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1%) 오른 840.62로 출발해 장중 848.65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