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코스피가 17일 1% 넘게 상승 출발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14일 미국의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1% 넘게 상승해 단숨에 2,5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4.37포인트(1.37%) 오른 2,545.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8포인트(1.48%) 오른 2,547.74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90포인트(1.56%) 오른 842.21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으며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기존 5.1%에서 4.6%로 낮춰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9원 내린 1,29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 분쟁으로 지주사 주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주사 주식은 그동안 주식투자자 사이에서 사업 자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하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과 행동주의 펀드 개입 및 2차전지 열풍 등으로 지주사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 내 주목도가 높아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관심이 집중된 대표적인 지주사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된 한국앤컴퍼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차녀인 조희원 씨 측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를 개시, 조현범 현 회장과 지분경쟁을 벌이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재발하자 이 틈에 주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주가는 지난 7일 2만3천7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올해 주가가 1만300원(8월 25일 기준)까지 내려갔던 것을 감안하면 곱절 이상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연중 최고치 1만5천850원·최저치 1만1천400원)나 지난 2021년(연중 최고치 2만3천400원·최저치 1만4천150원)보다 주가의 등락 폭이 확연히 커졌다. 이외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는
【 청년일보 】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펫보험’ 시장이 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험사와 펫테크(반려동물을 위한 기술) 기업들이 업무제휴 및 자회사 설립 등 펫보험 활성화에 대비한 시장선점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스타트업의 기술 착취 논란에 휩싸이면서 펫보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 및 보험, 펫테크업계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펫보험 시장의 활성화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602만 가구,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799만 마리에 달한다. KB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천448만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펫산업 규모가 2017년 2조3천억원에서 2021년에는 3조4천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늘어나고 펫시장도 커지면서 정부에서도 관련 산업 육
【 청년일보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용산역 인근 센트럴파크타워 16층에 용산WM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증권 용산WM센터는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복합점포로 구성돼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액자산가 손님들을 대상으로 절세, 상속 등 맞춤형 자산관리, 법인 솔루션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김대현 하나증권 용산WM센터장은 “손님 니즈에 꼭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며 “하나은행 용산PB센터와 협업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지역 핵심점포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 용산WM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신규 손님을 대상으로 2024년 3월말까지 수익률 우대 특판 RP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ABL생명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고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을 자사 모바일 홈페이지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ABL라이프케어’ 시스템은 타사 가입 계약을 포함한 고객의 모든 계약을 통합 분석하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고객에게는 더욱 쉽고 빠르게 보험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사에게는 고객을 위한 빠르고 정확한 재무 컨설팅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은 ‘보장분석’ 외에도 ‘건강분석’과 ‘연금분석’ 서비스도 탑재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분석’ 서비스는 간편인증을 통한 정보 동의 후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강 상태와 건강등급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건강등급에 따른 할인률이 적용되는 상품도 추천해준다. ‘연금분석’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연금을 분석해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연금액, 적정 월 생활비 정보 등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고객은 보장분석, 건강분석, 연금분석 결과와 추천 상품 내역을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된 리포트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편인증 수단을 다양화해 서비스 이용과 상품 가입의 고객 편의
【 청년일보 】올해 ETF 시장에서 월분배 상품 등 다양한 배당형 상품들이 출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검증된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1조원 넘게 운용되고 있는 배당형 공모펀드를 ETF로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12일 ‘TIGER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TIGER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국내 우량 고배당기업의 투자와 함께 커버드 콜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 상품이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 수준보다 높은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해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 시나 횡보 또는 주가 하락 시에도 프리미엄을 통한 초과수익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2012년 출시된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를 통해 커버드 콜 전략으로 10년 넘게 운용해 온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가 직접 운용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과거 성과를 통해 이미 운용역량이 검증됐다고 평가받는다. 주식을 70% 수준으로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설정된 후 누적수익률 110%를 기록했다. 참조 지수(KOSPI200 * 70% +
【 청년일보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의 기록이다. 키움증증권은 지난 7일 기준 자사 마이데이터 가입자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업권 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자산을 분석하고 관리 할 수 있는 편리함에 조각투자, 부동산 자동차 등 비금융 상품까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또 마이데이터를 통해 빅테크들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대출, 카드, 보험을 소개하고 비교하는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 주식 트레이딩을 위한 플랫폼에서 고객과 금융사들의 접점이 되는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본연의 자산조회뿐만 고객들의 Pain Point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이어나가는 등 고객이 영웅문을 통해 보다 유익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금투업권에서는 유일하게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 청년일보 】 에이스손해보험(이하 에이스손보)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손해보험업계 임단협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는 아직 교섭중으로 알려졌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산하 에이스손보 지부는 오는 18일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스손보 노사는 임금 평균 4.1% 인상과 직급에 따른 임금성 교통비 신설 등을 골자로 임단협에 합의했다. 임단협 체결식에는 모재경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에이스손보가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임단협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다만 KB손해보험는 손보사 빅5 중 유일하게 아직 교섭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손보사 대부분은 임금협상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임금 평균 3.5%와 성과급 0.8%를 합쳐 총액 4.3%, 현대해상은 총액 4.2%와 5·6급 직원은 추가 2% 인상, DB손보는 총액 5%, 메리츠화재는 총액 4%로 임금인상을 체결했다. 한화손보는 기본급 4% 인상과 중식대 2만원
【 청년일보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해 2,52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13포인트(0.28%) 내린 2,528.14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6%) 내린 2,531.23으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32포인트(0.40%) 내린 836.21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원 내린 1,311.9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만기가 6개월 미만인 초단기 예·적금, 신협 상품도 금리비교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신협에서 판매 중인 금융상품과 1·3개월 만기의 예·적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해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적금 상품 비교공시시스템에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 메뉴 링크를 배치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재무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비교공시시스템의 어려운 금융용어에 용어설명을 위한 별도 아이콘을 배치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달 하순부터 이러한 개선사항을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명재권 부장판사)는 1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 대표와 양벌규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 된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재판의 쟁점은 배 대표의 주식 매수 의도와 그 과정에서의 위법 여부다. 이날 검찰은 배 대표가 지난 2월 하이브의 SM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 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인위적 주가 부양을 통한 시세 조종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 대표 등이 지난 2월 16~17일, 27~28일 합계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총 409회에 걸쳐 고가 매수하고 대량 보유상황 보고 의무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배씨와 카카오 측 변호인들은 모든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배씨와 카카오 변호인 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국부펀드로부터 10조 원 이상의 평가를 받는 유망 회사로 플랫폼이라는 기술 사업의 장점과 SM의 케이팝(K-POP)이라는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사업적 판단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 파리바와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쉐어칸 지분 100%를 인수하며 매입 금액은 300억루피(약 4천800억원) 수준이다. 쉐어칸은 2000년 설립된 인도 10위의 증권사로 임직원 수는 3천500여명, 총계좌는 약 300만개며 인도 전역 400개 지역에 130여개 지점과 4천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외부 전문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천10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쉐어칸 인수로 장기 성장 중인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할 기회를 잡았다"며 "인수 후 현지 유일의 외국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올해 기준 56개 펀드, 총 24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