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이르면 내달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다른 카드사의 애플 페이 도입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에 앞서 도입을 검토한 바 있으며, 미래 고객인 MZ세대 유입으로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17일 카드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연동을 위해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 기술개발 및 시스템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측은 현재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 관련해서는 아는 바 없어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애플과의 비밀 협약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지 못할 뿐, 애플페이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예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처음 도입할 때도 애플과의 비밀 계약으로 정식 출시 전까지는 양사간 함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
【 청년일보 】 법원이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블루마운틴(현 세이지우드cc) 골프장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015~2017년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창업자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48.63%)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91.86%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부동산펀드가 투자한 블루마운틴 골프장과 포시즌스 호텔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현경훈 판사) 재판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의 두 계열회사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그 목적,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4호에서 정한 부당한 제공 무에 해당하는지와 관련해 직원들 및 각 계열사들과 이 사건 골프장과의 거래가 기업 집단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운영된 것인지 상당한 규모의 거래인지, 특수
【 청년일보 】 미국 주식 거래 열풍 속에서 국내 증권사들도 투자자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등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이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를 오픈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투자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콘텐츠는 해외기업의 실적 발표를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어닝 콜노트', 서학 개미와 큰 손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주요 기업을 다루는 '핵심쏙쏙', 특정 산업섹터와 관련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Hot 이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유 종목의 리포트가 업데이트 되면 고객에게 알림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도 올해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수퍼(Super)365' 계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업계 유일의 혜택으로 평가된다. 이벤트 시행 이후 메리츠증권은 약 4주만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유치했으며, 해외주식 거래량은 이전 대비 약 50배 급증했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노조가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압도적 비율로 파업에 찬성했다.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 인상 등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실행에 옮겨지면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경기 부진 등의 여파로 최근 수년간 가계·기업 대출이 급증하면서 같이 불어난 이자 이익을 모두 은행 임직원들의 '경영 성과'로 평가할 수 있는지, 그 이익으로 성과급을 늘리는 게 바람직한지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천702명(투표율 88.22%) 가운데 95.59%인 9천274명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조정으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현재 임단협 교섭에서 ▲ 보로금(성과급) 300%(통상임금 기준)+1천만원 ▲ 임금인상률 2.8% ▲ 신규 채용 확대 ▲ 경조금 인상 ▲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 임금피크제도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사업 전담 부서를 새로 설치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기존 해외원전사업처와는 별도로 체코원전사업처를 신설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했다. 체코원전사업처에는 최종 계약 협상팀은 물론 현지 건설 추진을 위한 기술·품질·안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한수원은 전사 공모를 통해 수십 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대규모 체코 사업 전담 조직 가동에 나선 것은 오는 3월이 시한으로 제시된 가운데 체코 원전 사업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이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곧바로 사업팀이 곧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총사업비가 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고 나서 체코 전력 당국과 3월을 시한으로 두고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 청년일보 】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9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6% 내린 9만1천873달러(1억3천491만원)에 거래됐다. 9만 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은 이날 8만9천2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한때 3천 달러선이 붕괴하는 등 7.30% 내린 3천31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6.20%와 4.28% 하락한 177달러와 0.32달러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3위 리플 가격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은 1.49% 하락으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 추가 금리인하를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지난주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일자리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국내증시 부진에도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증가세 덕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 4곳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4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조1천483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1조2천717억원, 키움증권이 1조1천263억원, 삼성증권이 1조1천916억원으로 '1조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천261억원으로 전망됐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증권사는 2021년 5곳에 달했으나 2022년에는 메리츠증권 1곳, 2023년에는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실적은 미국 등 해외 주식 시장으로 떠난 ‘서학개미’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등 해외 주식 투자가 늘어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개인 회원이 현대오리지널스, 아멕스, 챔피언 브랜드 가운데 자신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영역의 상품을 추가 발급하면 가입한 상품의 연회비 금액대별로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연회비 금액대별로 3만원대는 1만원을, 10만원대는 2만원을, 50만원대는 3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현대 오리지널스 영역의 '현대카드M'을 보유한 회원이 아멕스나 챔피언 브랜드의 다른 카드를 발급받으면 추가 발급한 상품 2종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현대 오리지널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프리미엄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고의 브랜드와 콜라보한 챔피언 브랜드 등은 현대카드를 타사와 완전히 차별화하는 독보적인 라인업의 상품들로 채워져 있다”며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풍성한 설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설 선물 준비, 설 연휴 여행 그리고 귀성길 혜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먼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는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랜덤박스 1원을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G(512GB),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10하나머니까지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손님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THE FRESH 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네이버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설 명절 선물세트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 온라인몰 50만원 이상 결제 시 7% 청구할인 ▲다이슨(소형 가전) 4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즉시할인 등 다양한 효도가전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설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함영주 회장과 100여명의 그룹 임직원이 이들의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과 함께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한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주말 이른 아침부터 대강당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과 담소와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추운 겨울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빚은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즉석반찬, 제철과일, 조미김 등의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정성을 들여 만든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50개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함영주 회장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 청년일보 】 호실적을 거둔 은행들이 지난해보다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하나은행은 잠정안으로 지난주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쳤으며, 이날 임단협을 타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아직 노사 합의안은 없다. 국민은행 외 4개 은행의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8%로, 전년 2.0%에서 0.8%포인트(p) 높아졌다. 임금인상률은 한국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금융노조가 사측과 일괄 협상하는 사안이라 국민은행의 임금인상률도 2.8%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성과급도 전년 대비 대체로 올랐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80%를 책정해 지난해(신한 281%·하나 280%)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현금성 포인트인 마이신한포인트 지급액을 100만포인트(100만원 상당)에서 150만포인트로 늘렸다. 하나은행도 현금 지급액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복지포인트를 50만원 증액한다. 농협은행은 통상임금 200%에 현금 300만
【 청년일보 】 천안아산역 미소지움더테라스오피스텔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이 SK증권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요구하고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시공사인 신성건설의 하도급업체 직원들로 공사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임금이 체불되고 있어 생존을 위협 받고 있다며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준공완료를 조건으로 입주금을 활용한 공사대금 지급에 대주단인 교보증권이 승인한 가운데, SK증권은 원론적 입장을 고수해 공사대금을 지급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미소지움더테라스오피스텔 하도급업체 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 앞에서 공사대금을 지급해 달라고 호소하며 집회를 개최했다.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39㎡ 단일 평형 A·B 타입 총 540세대 규모로 준공됐다. 이 오피스텔은 540세대 규모로 시행은 시티플래너, 시공은 신성건설이 맡았다. 이 건물 대주단은 선순위 하나증권, 2순위 교보증권과 SK증권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4년 6월부터 6월부터 대금도 공사 대금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