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3년 이내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밸류업 전략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총 3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산 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린다는 게 목표다. 지난 3분기 기준 자산 규모는 62조원이다. 수익 모델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출‧투자‧광고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연평균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율 20%를 목표로 잡는다.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비이자수익(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의 비중을 전체 영업수익의 4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도 했다. 성장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계획도 밝혔다.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 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3분기 7.66%에 머무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 플
【 청년일보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26일 오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조 행장은 아울러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에 "차기 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저를 제외하고 후임 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조 행장은 이날 오전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정기 임원회의에서 "마무리를 잘하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라며 연말까지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추위는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리스트에 남은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상 가다나순) 등 6명으로 알려졌다. 자추위는 예년과 달리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면서도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
【 청년일보 】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행장 후보들을 두고 막바지 심사를 하고 있다. 자추위원들은 지난 9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외부 전문가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 역량 평가, 심층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후보군을 추려왔다. 현재 리스트에 오른 후보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상 가다나순) 등 6명으로 알려졌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이 각각 3명인 점도 눈에 띈다. 행장 후보에 오를 만한 임원들이 두 은행 통합 전 입사한 시니어들인 만큼 출신 안배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58) 부행장은 서대전고와 충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 본부장과 부동산금융그룹장을 거쳤다. 박장근(57) 부사장은 문일고와 고려대 통계학과 출신으로 상업은행으로 입행했으며, 리스크총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브닝플러스’는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특화채널이며 입출금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들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현재 ▲창원중앙 ▲양주 ▲낙성대역 ▲이대역 ▲강남중앙 ▲가산 ▲암사역 ▲반월역 ▲여의도중앙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확대된 점포로는 ▲역곡 ▲동두천 ▲망우동 ▲석남동 ▲관저동 ▲마산창동 ▲동광주 ▲퇴계원 ▲당리동 ▲관악신사 ▲복현동지점 등 11곳이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고객니즈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 은행 창구
【 청년일보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가 미국에서 증권사기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구아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EC는 아다니 회장이 받는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최근 그의 인도 자택에 소환장을 송부했다. 이번 소환에는 아다니 회장의 조카이자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아다니 그린에너지 임원인 사가르 아다니도 소환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소환장은 정식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됐으며,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아다니 회장 자택에 도달하기까지는 추가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미국 뉴욕동부지검은 지난 20일 아다니 회장과 그의 조카 등 8명을 증권사기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미국 투자자들을 비롯한 글로벌 금용사들로부터 수십억달러(수조원)대 자금을 확보하고자 재무제표를 허위로 꾸미고 인도 공무원들에게 2억5천만달러(약 3천500억원) 이상의 뒷돈을 건넨 대가로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에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현행법은 외국에서 벌어진 부패 혐의 사건이라 할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롯데그룹의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그룹 주력사업인 유통과 석유화학 부문이 동시 부진을 겪으면서 현금 창출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단기간에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재계 안팎의 시각이다. 이처럼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위기론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석유화학 불황에 유동성 위기설까지"…재계 '거인' 롯데그룹 사면초가 (中) "투자 전략 실종·사업 부진"…롯데쇼핑은 여전히 '공룡'인가 (下) "주가 하락세 속 '루머'에 '휘청'"...'비상경영' 롯데 임원인사 향방 '주목' 【 청년일보 】 롯데그룹 핵심 사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주가도 곤두박질 치고 있다. 그룹 내 11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울러 최근에는 유동성 위기 루머가 돌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유동성 위기라는 우려는 과도하다”면서도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 리스크 관리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올 연말 롯데그룹이 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오너 3세인 신유열 전무를 포함한 연말
【 청년일보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여파로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이사들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멤버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로 70억∼8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났다. 조 행장은 이 부당대출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으나, 사후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의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다. 임기는 내달 31일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유력 후보군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1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웹케시(대표 강원주)와 ‘IBK경리나라를 통한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입주기업에게 ▲IBK경리나라 서비스 이용수수료 1년간 무료 지원, ▲세무・회계 교육 및 창업기업 지원책 제공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혁신벤처・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총 104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매년 약 50개 창업기업이 졸업 후 새로 입주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입주기업의 창업 초기 금융 부담을 줄이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대학교와 웹케시는 입주기업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임문택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입주기업이 IBK의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경찰청은 지난 21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2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 지키미상’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국민을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작년 10월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죄근절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상식을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범인 검거 기여도를 고려해 국민 10명을 선발했다. 택시기사, 금융사기 예방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본인의 업무 외에도 주변까지 세심히 살피며 적극적으로 피해예방을 위해 활약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경찰청장 명의 감사장과 함께 KB국민은행에서 준비한 감사 포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유재성 경찰청 형사국장은 “KB국민 지키미상은 일상생활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따듯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를 실천한 국민을 포상함으로써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다”며, “경찰도 전화금융사기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AI 아이디어톤’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AI 아이디어톤’은 신한금융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청년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신한금융 AI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적극적인 멘토링에 나섰다. 총 373개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새롭고 편리한 금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미래금융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활용법을 제안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최종 본선에서는 금융감독원과 신한금융 디지털 담당 임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각 그룹사 AI 담당자 및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가 청중평가단으로 함께했다.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총 13개팀 중 대상 3개팀(청년 2개팀, 고등학생 1개팀)을 포함해 총 1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청년 2개팀에게는 내년 신한금융 그룹사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상상력을 바탕으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21일 오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회장 임충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2,200여명의 성우회 회원들이 소중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등 비금융 분야까지 케어하는 ‘하나 더 넥스트’의 맞춤형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우회 회원을 위한 ‘스타클럽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나 더 넥스트’ 전담 매니저 배정 ▲은퇴자금분석/미래자산설계 ▲유언대용신탁 활용 자산이전 상담 ▲금융/건강 세미나 개최 ▲하나금융그룹 주최 스포츠 경기/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성우회 회원분들에게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비역 장성들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은행만의 시니어 특화 솔루션 제공은 물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1일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하는 '2024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는 범농협계열사, 외부투자사, 관계사들이 모여 스타트업과의 협업성과를 공유했다. 협업 우수 스타트업 4개사(▲랭코드 ▲빅테크플러스 ▲아이쿠카 ▲디셈버앤컴퍼니)와 AI활용, 자산관리, 간편투자 등 협업사례 발표 및 사업화 지원금 시상을 진행했다. 또한 농협과 협업을 원하는 3개사(▲미리내테크놀로지스 ▲그린고라운드 ▲큐빅)의 제안발표도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팝업 전시부스를 구성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투자사들과의 투자유치 밋업과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핀테크·애그테크 등 194개 기업과 101건의 협업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협과 함께 혁신을 이끌어나갈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