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건물·미술품 등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 거래가 제도권 내 유통 플랫폼에서 거래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6일 그간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운영돼온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장외거래소) 제도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신규 인가 기준과 업무 규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장외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최소 자기자본, 사업계획의 타당성·건전성, 인력·물적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을 충족해야 한다. 샌드박스 운영 과정에서 부가 조건으로 부과됐던 투자자 보호 장치도 시행령과 감독규정에 반영됐다. 투자자에게 기업의 감사보고서 등 재무정보(비상장주식), 기초자산 운용현황·수익·수수료 등 정보(조각투자)를 정기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성이 큰 비상장기업 주식 거래와 조각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중소·벤처기업의 주식 발행 및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금 조달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유통시장이 있다면 투자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1회 외환 지식 경연 대회 ‘KB 외환 마스터’ 최종 본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환 업무에 대한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이를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외환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달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전국 2천8백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 날 열린 본선에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우수 직원이 참가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본선 참가자 중 상위 10명이 결승 라운드에 진출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길동종합금융센터 유하연 대리가 마지막 문제를 맞히며 ‘제1회 KB 외환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KB국민은행 직원은 “일반적인 시험 방식이 아니라, 함께 즐기며 재밌게 학습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출입 및 외환 고객들에게 더
【 청년일보 】 7월 시중에 풀린 돈이 전월보다 36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증시 회복세에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15조원 넘게 불어나며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344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0.8%(35조9천억원)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중 수익증권이 15조3천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7조1천억원, 요구불예금이 6조9천억원 각각 증가했으나, 시장형 상품은 2조6천억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익증권은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예치,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형 상품은 예금 취급기관들의 자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수령까지 가능한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 OTP는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이어폰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돼 노출 위험이 낮으며 사용법이 단순해 고령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하고 우체국 택배를 통해 ‘음성 OTP’를 받아볼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고객은 장애인등록증이나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고 신분증 및 계좌 비밀번호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결과는 3영업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 단말기는 신청 후 3~5영업일 내 우체국 택배로 배송되며 발급·재발급 수수료 및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앱 사용이 어려운 고객은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소지해 카카오뱅크 여의도 대면센터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앱 접근성 UI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서비스에 반영해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은 지난 15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수원시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이하 육성기금)’을 결합한 것으로 2026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수원시에 사업장 매입 및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으로 금리를 최대 1.5% 포인트 감면하고 수원시 육성기금을 통해 최대 2.0% 포인트 이내에서 금리 감면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3.5% 포인트 이내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아 최저 1%대 초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 대출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1.3% 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생산, 조직, 재무 관리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다. 한편 기업은행은 수원시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정현범)는 지난 12일~14일까지 마곡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MCT 페스티벌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MCT 페스티벌’은 강서구 마곡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다. 이번 홍보 부스는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의 핵심 가치인 우리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NH농협은행의 대표 간편뱅킹 앱(APP)인 ‘올원뱅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올원뱅크 가입고객에게 우리쌀로 만든 쌀국수세트를, 기존 가입고객에게는 25년 햅쌀(500g)을 증정했다. 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농심천심 운동과 함께 이어가는 쌀 소비촉진은 농업인과 국민 모두를 위한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시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네 번째 기획전시 ‘인간(적) 자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71회 전시, 305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인간(적) 자연’ 전시는 자연이 오랫동안 인간의 언어와 시선으로 해석되어 온 역사에 주목했다. 자연은 단지 주어진 배경이 아니라 인간의 기술과 개입을 통해 끊임없이 재구성돼 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긴장과 모순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복잡한 경계를 탐구했다. 참여작가 강해란, 신혜영, 정가희, 츄리는 사진과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자연의 자율성과 인간의 관여가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을 시각화 했다. 각 작품은 관람객이 익숙하다고 믿어온 자연의 정의를 다시 사유하도록 이끈다. 또한 신한은행은 참여 작가가 직접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대화하는 참여 프로그램 ‘그림 같은 오후’를 9월 27일 신한갤러리에서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따라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은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경우 배지를 제시하면 임산부 전용창구 ‘우리 맘 프리패스’를 통해 일반 창구보다 우선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영유아용 ‘LG U+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 동안 자녀는 태블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보호자는 더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10개사의 기업인들과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경영 애로와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직면할 수출실적 감소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대출한도 축소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심사기준의 완화 검토를 통해 ▲유동성 신속 지원 ▲대출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미국 관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키로 했다. 더불어 영업점을 찾아오는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도 동시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25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IT분야에 꿈을 가진 청년들의 SW·AI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KB IT’s Your Life’ 수료생을 대상으로 예선을 통과한 총 20개 팀, 111명이 참가해,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금융 IT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Z를 위한 똑똑한 금융비서 ▲디지털 금융약자 지원 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대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 등이 선정되었으며, 수상팀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IT 분야 개발자를 꿈꾸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조합의 지위를 근거로 최근 10년간 2조4천억원가량의 과세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대출비중이 늘어난 것은 비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최근 10년(2015∼2024년)간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적용받은 비과세·감면 규모는 2조3천951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1조5천14억원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5천891억원 ▲조합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3천49억원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대출 구조는 조합원보다 비조합원(회원이 아닌 일반 고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작년 말 비조합원 대출잔액은 131조5천944억원으로, 전체 71.6%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말 90조8천796억원(63.4%)에서 4년 만에 40조원(8.2%) 넘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조합원 대상 대출 잔액은 5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비조합원 대출 실태·관리 공시체계에서 다른 상호금융과 달리 제외돼 왔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은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데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함께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은형 부회장과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사장은 지난 10일 테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테더 측에서는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는 국내 가상자산 1위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테더, 두나무 3사가 논의한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논의에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맞다"고만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와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업비트는 오는 10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