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법무법인 태평양이 제약·바이오 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손 잡고 법률 지원에 나선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재단)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육성 지원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산업계 인사이트 공유 및 네트워킹 활성화(온·오프라인 세미나, 워크숍, 동향 및 이슈 보고서 등)를 중심으로 양 기관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 단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지식재산권(IP) 전략과 기술이전 계약 등 초기 창업기업이 마주하는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법률 지원을 넘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KIMCo 재단의 산업계 네트워크와 태평양의 전문성
【 청년일보 】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해외여행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가지 요금을 비롯한 높은 관광지 물가가 국내 여행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국내와 해외여행을 모두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해외여행 선호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로는 ▲높은 관광지 물가(45.1%) ▲특색 있는 지역 관광 콘텐츠 부족(19.4%) ▲관광지의 일부 지역 집중(9.0%) 등이 꼽혔다. 특히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 축제·지역 이벤트, 체험 프로그램, 관광·여가시설, 스포츠·레저 활동, 쇼핑, 숙박시설 등 8개 항목에서는 ‘해외가 우수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자연경관 부문과 쇼핑 부문에서 해외여행은 각각 43.6%와 47.5%로, 자연경관 부문 12.5%와 쇼핑 부문 15.6%를 각각 기록한 국내여행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임상 검토 기간과 신약 승인 기간을 줄이는 등 신약 개발 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신약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에 비하면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17~2022년 동안 주요국의 신약 전체 허가 심사 기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평균(중앙값) 242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평균(중앙값) 300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평균(중앙값) 357일, 유럽 의약품청(EMA)은 평균(중앙값) 434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약 인허가 기간에는 보통 수백여 일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약 인허가 기간 단축 움직임이 일고 있다. ◆ 신약 개발, 美 FDA는 약물 승인 심사 1~2개월로 단축…中·英, 임상 승인 심사 단축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CNPV(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프로그램 신설과 함께 미국 국익을 지원하는 기업에 새로운 ‘국가 우선 바우처’를 발행하겠다고
【 청년일보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AI 바이오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한 ‘AI 바이오 국가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AI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배 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첨단바이오를 육성하고 AI와의 결합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배 장관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방문으로 보인다. 앞서 배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의 실현과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도 과감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AI로 대표되는 첨단과학기술의 혁신과 변화의 물결 ‘커밍웨이브(coming wave)’ 대한 대응 방향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점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며, “다른 나라들이 흉내를 낼 수 없는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공지능과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대전환을 이루어 끊임없는 혁신이 이어지는 활력이 가득 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고마진 신규 제품 판매와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9천615억원과 영업이익 2천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9.9% 늘었고,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물로,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셀트리온의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TI: Titer Improvement 효과)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 청년일보 】 대웅이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 ‘DEEP(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수리기사의 근로자 지위가 소송 제기 12년 만에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박모씨가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박씨가 협력업체에 고용된 후 삼성전자서비스의 지휘·명령을 받아 근로에 종사해 삼성전자서비스와 근로자 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협력업체 소속 수리기사들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업체가 형식적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서비스와 수리기사 간 묵시적 근로계약 관계가 성립한다”고 주장하면서 근로자로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1심은 원고 패소로 판결했으나, 2심은 달랐다. 2심은 협력업체 서비스 기사들이 삼성전자서비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지휘·명령을 받으면서 근로에 종사했다는 점에 주목, 이는 원고들과 피고 사이에 근로자 파견 관계가 있었다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근거로 2심은 협력업체 직원과 정규직 지원 임금의 차액만큼을 '밀린 임금'으로 인정해 수리기사들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불법 파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의약품 관세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부과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세는 유예기간(최대 1년 6개월)을 거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하는 ‘단계적 인상’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의 의약품 관세는 미국 내 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를 유치·확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의약품 관세’가 미국 내 의약품 공장 건설 및 인수를 유도해 미국 내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라는 견해와 관련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리쇼어링’은 해외로 이전한 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생산기지를 복귀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은 본사가 미국에 있더라도 인건비와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해 생산 거점은 해외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트럼프가 의약품 관세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라이 릴리는 지난 2월 270억달러(약 38조6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 청년일보 】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이하 학회)가 세계적인 과학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 학회 산학위원회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용화 성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실질적인 산학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학회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청년일보는 권유욱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산학위원회 실무위원(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으로부터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프로그램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바이오벤처의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라이프 사이클 책임 멘토제' 도입 우선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수들이 창업한 바이오벤처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회는 대학 교수 등이 창업한 바이오벤처들이 여러 시행 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끝내 버티지 못하고 사업 실패로 끝나는 것에 주목, 바이오 스타트업(바이오벤처)의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상황에서 도움이 될 현실적인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중국 임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1상 및 3상 시험계획(CTA)을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은 현지 임상 데이터 확보가 품목허가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에서 빠르게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3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GBP410은 소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다국가 임상 2상을 통해 기존 허가 백신과의 동등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소아·청소년 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도 순항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GBP410의 원활한 상업생산을 위해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해 약 4천200㎡ (1천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생산시설은 미국 FDA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갖출 예정이
【 청년일보 】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질환 치료제 2종에 대한 미국 판매를 책임질 회사가 바뀔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해로우(Harrow)社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우비즈(Byooviz)’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오퓨비즈(Opuviz)’ 등 2종의 안과질환 치료제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것이다. 기존에 바이오젠(Biogen)社가 보유하고 있던 바이우비즈·오퓨비즈의 미국 내 판권이 올해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전된 후에 발효되며, 바이오젠이 판권 이전 시점까지 제품 판매를 지속 담당하고 이후 해로우가 해당 제품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2019년 체결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북미 지역 판매 파트너십 계약 종료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양사는 관련 지역에서의 판권 이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바이우비즈는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은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됐다. 이번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유럽연합 회원국 및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연구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과제에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호라이즌 유럽 예산에서 직접 연구비를 수혜받을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교부와 함께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유럽연합과 대한민국 간의 대한민국의 유럽연합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협정’ 및 ‘대한민국의 2021~2027년 연구 및 혁신체제(프레임워크)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정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의 유럽연합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의정서를 통해 유럽연합 프로그램 중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우리나라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이 1984년부터 추진 중인 체제(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9번째 프로그램(FP9)으로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2021~2027년 총 7년간 955억유로(약 150조원)의 유럽연합 재정이 투입되는 호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