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25-‘26절기 독감백신 접종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독감 예방에 대한 인식 향상과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한 안내 포스터 배포와 SNS 채널을 통한 독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백신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질병관리청과 240만명이 접종 가능한 물량의 독감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량은 올해 NIP 대상인 생후 6개월~만 13세 소아·청소년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에 활용하게 된다. NIP 대상이 아닌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도 전국 병의원 및 공공기관 등에 공급돼 내년 초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유수안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마케팅실장은 “10월부터 본격적인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이전에 미리 접종
【 청년일보 】 소득 상·하위 간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료 격차가 최대 8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행 장기요양보험의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2025년(1∼8월) 기준 1분위 평균보험료와 10분위 평균보험료는 각각 1천436원과 5만1천35원으로 약 3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1분위 평균보험료와 10분위 평균보험료는 각각 6천420원과 12만8천320원으로 약 20배 차이를 보였다. 소득 최상위 직장가입자 평균보험료(12만8천320원)와 최하위 지역가입자 평균보험료(1천436원) 간 차이는 8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행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경우 저소득층은 소득 대비 부담이 커지고 고소득층은 실제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이 적어 역차별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소득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평균 12만원을 넘는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어 '유리지갑'이라는 불만이 커진다"며 "저소득층 보호 강화, 직장가입자 부담 합리화, 이용 공정성 확보를 통해 국민이 모두 신뢰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모니터링 모델을 소개했다. 3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Biologics Manufacturing Korea 2025(BMK 2025)에서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실시간 바이오 공정 모니터링 및 예측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공정 콘퍼런스인 ‘BMK 2025’는 생물학적 제제, 항체-약물 접합제(ADC),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등 의약품 개발과 생산, 상용화 공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GC녹십자가 소개한 모델은 배양 공정 중 샘플링 없이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의 주요 대사체를 실시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제조 규모로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전이(Model Transferability)전략도 함께 개발됐다. 특히 공정 규모 전환 시 발생하는 스펙트럼 변이와 배양기의 혼합 효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모델 전이 방법을 통해 대사체 예측 오차를 기존 대비 최대 55% 개선했다. 이번 모델 개발은 GC녹십자의 디지털 기반 공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100% 관세를 예고하며, 대미 한국산 의약품 수출에 대한 먹구름이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관세 예외 대상으로 ‘공장 건설 중인’을 강조하며, 미국 내 현지시설 확보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 건설 압박이 강해지면서 선제적으로 미국 내 생산시설을 인수한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용 승계를 통해 최근 불거진 비자를 포함한 인력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해결한 셀트리온과 롯데바이오에 대해 양사는 사실상 대미 의약품 관세 리스크 등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10월 의약품 관세 ‘예고’에…공장 인수로 리스크 해소한 셀트리온·롯데바이오 ‘주목’ 3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에 의약품 공장을 짓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의약품과 특허의약품에 관세 100%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대상은 미국에 제약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 중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제품)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산하 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가 55만여건에 이를 정도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산하 기관의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으며, 복지부에서도 급증한 해킹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8월까지) 복지부에 대한 해킹 시도는 5만6천2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38건) 대비 166배 수준에 달하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발생한 해킹 시도 중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22년(1천144건)과 비교해봐도 약 49배 폭증한 수준이다. 복지부를 포함한 전체 산하기관 해킹 시도 역시 2022년 21만9천807건에서 올해 8월 55만2천188건으로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외 산하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의 경우, 올해(8월까지) 확인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해킹 시도는 7만5천513건으로 작년 3만8천570건 대비 95% 증가했고, 2022년 3만9천702건 대비 89% 늘었다. 동 기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대한 해킹 시도는 6만
【 청년일보 】 뇌전증 치료제 제네릭 명가 삼진제약이 뇌전증 치료제 분야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한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의 제네릭 의약품 ‘브리세탐정’을 내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레비티라세탐’ 성분의 뇌전증 치료제 ‘에필라탐정’ 판매·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가 삼진제약의 ‘브리세탐정(성분명: 브리바라세탐)’ 4개 품목(10·25·50·100mg)에 대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이번에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승인한 ‘브리세탐정’은 벨기에 제약사 UCB의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의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다. 16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 발작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적응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 또는 상태)을 승인받았다. 삼진제약은 이번 ‘브리세탐정’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부문을 확대 및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에필라탐정’을 통해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원료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나다는 지난해 기준 약 1억 8천만 달러(한화 2천520억원) 수준의 작지 않은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혀, 미국까지 아우른 북미 데노수맙 시장 강화에 효과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잇따라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은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이상 자가면역질환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이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총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이 황해쑥추출물의 기초 원료가 되는 황해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쑥의 전통적인 사용례에 착안해 다양한 모델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황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을 지원하며,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안산시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73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영양 결핍과 치료받지 못한 만성질환, 탈북 과정에서의 신체적·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일반 주민보다 건강 취약성이 크다. 여기에 건강보험 제도 이해 부족, 경제적 부담, 문화적 장벽 등이 겹치면서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웅제약과 디지털 헬스 기업 3곳(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해 정밀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담과 예방 중심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활용된 주요 기기는 ▲심부전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근감소증 분석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EXOMED-DeepSARC)'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핏(MORA Fit)' 등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총동원됐다. 검진 결과, 적지 않은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혈장 채취 효율성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체중 기준 채장(혈장 채취) 방식에서 발전해, 혈장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atocrit) 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여자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채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무리한 채장으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 시 적절히 채취량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의 경우 이전 대비 혈장 추출량이 줄어드는 사례가 있었으며, 기준에 맞춰 채장량이 증가한 공여자도 있었다. 회사 측은 공여자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을 높여 회당 채장량이 평균 8%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공여자에게 안내해, 개인의 건강 관리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O플라즈마는 운영 중인 모든 혈장센터에 해당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 IT 계열사 DA인포메이션이 'Pride(자부심)', 'Professionalism(전문성)', 'Partnership(파트너십)'을 핵심으로 하는 'PPP'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Pride'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아쏘시오그룹 및 DA인포메이션 소속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문화로,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 조직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Professionalism'은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반복업무를 줄이고, 개인 역량을 'T자형'에서 'ㅠ자형'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다. 이를 통해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Partnership'은 협력사와 그룹 내 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와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DA인포메이션은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소통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Teams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의 크고 작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칭찬 스티커' 기능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인정하는 문화를 조성해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반복적으로 세균수 부적합이 발생한 베트남산 과·채가공품(냉동제품)에 대해 오는 9월 30일부터 검사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수입자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사전에 입증해야만 국내 수입신고가 허용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번 검사명령 대상은 베트남 소재 7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냉동 과·채가공품으로, 수입자는 국내 반입 전 세균수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명령은 수입식품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 사례가 반복될 경우, 수입자가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세균수는 식품의 위생 상태 및 유통 중 미생물 증식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과·채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사명령 대상 품목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전문 시험·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베트남산 과·채가공품을 포함해 현재 총 17개 품목에 대한 검사명령이 운영된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총 27개국 42개 품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