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용마로지스가 13년 연속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 유지에 성공하며, 대표적인 친환경 물류 회사라는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은 물류사는 현재까지 28개사이며, 그 중 1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한 회사는 용마로지스를 비롯 7개사에 불과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사업회사 용마로지스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주관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용마로지스는 2012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제도가 시작된 해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후 3년 단위로 꾸준히 재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할 때마다 인증을 획득하면서 이번에 5회 연속 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용마로지스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실천을 위해 물류시설 및 운영 차량의 물류 활동에 대한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해 관리 중에 있으며, 녹색물류경영 실천을 위한 중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인프라 구축 ▲IT 녹색물류 시스템 고도화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객사에 투명하게 제공해 화주 기업
【 청년일보 】 미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이 다가오자 복귀하거나 복귀 의향을 보이는 의대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의료계와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날 연세대 의대 학생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올해 1학기 휴학 방식을 ‘등록 휴학’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연세대 의대는 지난 21일 등록을 마감하고 28일 미등록생 제적 처리를 앞두고 있지만, 학생 복귀가 절실해 복학 관련 상담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재영 연세대 의과대학장은 최근 일부 지도교수에게 학생들의 복귀를 최대한 설득하고, 복귀 의사가 없는 학생은 등록 후 휴학을 하도록 권유할 것을 부탁하는 유인물을 전달한 바 있다. 고려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최종 제적 처분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제적·복학 관련 면담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하루 만에 215명의 학생이 면담을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고려대 의대 전 학생 대표 5명이 후배들에게 보낸 실명 공개 서한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들은 지난 25일 “우리는 각자의 선택이 존중받고 어떠한 결정에도 위축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불필
【 청년일보 】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연구인력 및 연구개발 비용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R&D 투자를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은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R&D 인적 자원도 확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연구개발 인력은 총 423명으로, 전년(395명) 대비 38명 증가했다. 학력별로는 박사 88명과 석사 212명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박사 19명과 석사 14명이 늘었다. 연구개발 비용은 1천676억원으로 전년(1천649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 R&D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2023년 R&D 조직을 질환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비만대사 ▲면역항암 ▲표적항암 등 각 연구 분야에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매년 매출액 대비 13% 이상의 R&D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균형있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5% 이상(연결기
【 청년일보 】 고려의대 전(前) 학생대표들이 복귀하려는 동료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인증 강요·압박하는 일부 의대 학생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서로를 감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닌 각 의대생의 자유 의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다은 제35대 의예과 학생회장 등 고려대 의대 前 학생대표 5명(이하 의대생 대표들)은 지난 25일 '존경하는 고려대 의대 학우 여러분께' 제하의 글을 통해 복귀 의대생들의 자유의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의대생 대표들은 “본인의 결정을 주저함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선택이 존중받고 어떠한 결정에도 위축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며 리스트 작성 및 공유, 무분별한 마녀사냥, 서로에 대한 비난과 감시 등이 이어지는 동안 학우 여러분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 책임은 오롯이 개인 몫이었으나 선택은 온전한 자유의지로 내릴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스스로 숙고한 후 판단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더더욱
【 청년일보 】 최근 제약사들이 다이소와 편의점을 비롯해 코스트코와 협업을 통한 드럭스토어에 이르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등의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다이소와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경우 ‘숍인숍’ 형태로 제약사들이 유통망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 국내 시장은 편의점 CU와 다이소가 ‘타겟’…종근당·대웅제약·동아제약 건기식 진출 시도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오프라인 진출을 다변화하고 있다. 먼저 국내시장의 경우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이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 판매 전략을 꾀하고 있으며, 편의점의 경우 종근당과 동아제약이 건강식품을 공급 및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0월 비타그란 젤리를 편의점 CU에 처음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추가 제품들도 납품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들은 기존의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던 건강식품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격적인 부분보다는 1인 가구 및 소포장 구매를 선호하는 편의점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진출했다”면서 “추가 제품의 공급 논의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종근당도 종근당건강
【 청년일보 】 제일약품이 전문 경영인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제일약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며,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와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한상철 대표의 주도로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설립 4년만인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자큐보정’을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후속 파이프라인인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또한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 청년일보 】 40개 의대 중 가장 먼저 복귀 기한이 종료된 5개 의대 모두 미등록·미복학생에 대한 처분에 들어갔다. 또한, 의대교육지원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모두 이전과 다르게 원칙대로 학칙이 적용됨을 안내하며, 미복귀 시 제적이 확정됨을 강조했다. 2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해 차의과대 등 3개 의대가 미등록 의대생들에게 제적 예정을 통보했다. 특히 연세대는 전체 인원의 45.2%, 고려대는 30% 가량에게 미등록 제적 예정 통보서가 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의과대는 작년 등록금을 반환하지 않고 다음 해로 이월했기 때문에 미등록이 아닌 미복학 제적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며, 경북대는 제적 방침을 이미 공지한 만큼 추가 통보는 없으나 학칙대로 할 예정이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40개 의대가 원칙대로 학칙을 적용하겠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했고 지난주까지 확인했다”며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뿐만 아니라 나머지 의대도 학칙에 나온 일정대로 원칙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 역시 “작년 의대 학사 유연화나 의대생 휴학 승인은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지금은 학생들이 돌아와야 교육이
【 청년일보 】 올해에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수천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신약 개발 등에서 활약할 석·박사 및 연구직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양질의 인력 부족에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약바이오 산업 인력 양성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장학금 지원부터 실습·채용 기회까지”…제약바이오社, 인재 양성 본격 추진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등과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석사 인력으로 양성을 추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3일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의사과학자 양성 장학제도 협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와 바이오 R&D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매년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약학대학 6학년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 중이며,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등과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했다.
【 청년일보 】 정부의 잇단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 부담 완화 조치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담 수준이 많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건보 지역가입자가 가구당 매달 내는 평균 건보료는 2024년 8만2천18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건보료는 2020년 9만864원, 2021년 9만7천221원, 2022년 9만5천221원, 2023년 8만7천579원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하락은 그동안 정부가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짐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추진한 정책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부는 소득 중심으로 건보료를 부과하고자 2022년 9월부터 재산에 대한 기본 공제를 5천만원으로 일괄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97개 등급별로 점수를 매겨 따지는 복잡한 지역가입자 소득보험료 산정 방식을 직장가입자처럼 소득에 보험료율을 곱하는 ‘소득 정률제’ 방식으로 변경해 연 소득 500만원인 지역가입자의 소득보험료를 5만300원에서 2만9천120원으로 낮췄다. 더 나아가 작년 2월부터는 재산에 보험료를 부과할 때 기본 공제금액을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렸으며, 그간 자동차에 부과하던 보험료를
【 청년일보 】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지난해 매출 1천7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데노수맙 시장의 문이 열렸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후보는 ▲오리지널 ‘프롤리아’ 판매 종근당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판매 대웅제약·셀트리온 연합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6’ 판매 한미약품·삼성바이오에피스 연합 등으로, ‘데노수맙’ 제제 골다공증 치료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 골다공증 신약 ‘프롤리아’ 특허 만료…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시장 열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암젠이 보유한 데노수맙 성분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이하 프롤리아)’의 물질 특허 ‘OPGL에 결합하는 항체, 이의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의 존속기간이 지난 3월 17일을 끝으로 만료됐다. 해당 특허는 오스테오프로테게린 리간드(OPGL)와 상호작용하는 항체에 관한 특허로, OPGL에 결합하는 항체의 약학적 유효량을 투여함으로써 골감소증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 및 OPGL에 결합하는 항체를 사용해 시료 내에서 OPGL의 양을 검출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 세계를 타깃으로 삼은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을 불문한 관세 부과 정책은 국내 기업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업계는 생존 전략 모색에 한창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트럼프 2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미국 주도권 확보” (中) 트럼프 관세 쓰나미에 韓 업체 셈법 복잡…조선·방산은 '쾌청' (下) 트럼프發 의약품 전쟁 ‘대두’...국내 제약·바이오 생존전략 ‘복잡’ 【 청년일보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상 의약품 ‘무관세’ 철폐 의지에 유럽에서는 對미국 의약품 전쟁을 고려할 정도로 미국과 그 이외의 국가들 사이에서 ‘관세’를 두고 갈등이 커져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우려의 시선과 대응방안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의약품에 얼마의 관세를 부과할 것인지 등 의약품 관세에 대한 명확한 기준 등이 없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 美 트럼프 대통
【 청년일보 】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부문 자회사로 출발해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한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최근 자큐보와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장을 시도하는 등 자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은 췌장암에 이은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서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는 퀘거를 올렸다. ◆ 국산 신약 개발로 코스닥 상장까지…온코닉, 성공적인 상장 데뷔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온코닉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위산 유발 소화기질환 및 항암 분야의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2020년 5월 7일 출범했다. 이후 ‘네수파립(후보물질명 JPI-547)’과 ‘자큐보(후보물질명 JP-1366)’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지난해 4월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1일 ‘자큐보’를 출시하면서 온코닉의 첫 신약이자 제일약품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신약을 탄생시키는 업적을 달성했다. ‘자큐보’는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와 달리 복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8주간 투여시 97.9%라는 높은 치료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