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벤테라는 개발 중인 차세대 조영제 시리즈에 대한 임상시험 총 3건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2건은 올해 6월 이전에 환자 투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인벤테라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으로, 올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의 첫 번째 관문인 기술평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MRI 조영제 신약 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인벤테라)에 따르면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올해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벤테라는 림프질환 진단 특화 MRI 조영제 신약 ‘INV-001주’의 2a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2a상에 진입해 오는 4~5월에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약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골격계 MRI 조영제 신약 ‘INV-002’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현재 임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올해 1분기에 임상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4~5월에는 환자 투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V-002’의 미국 임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지난해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1·3상 시험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1상 시험은 71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3상 시험은 78건으로 전년(17건) 대비 4.6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만 해도 2달 사이에 임상 1상은 16건 승인됐고, 임상 3상도 17건 승인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임상 1·3상 승인이 증가하는 것이 신약 개발에 있어 고무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 과정 등을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수출 활성화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상 1·3상 승인이 신약 개발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변수가 많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을 통과해 신약 허가 승인에 도달하는 비율은 평균 9.6%에 불과하며, 임상 2상을 거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사 및 의료산업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 7곳과 코스닥 상장사 22곳이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이 중 셀트리온과 JW중외제약을 포함해 총 11곳의 상장사들이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 모두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29곳의 의료산업 상장사들이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이번에 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셀트리온 ▲GC녹십자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파미셀 ▲한독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7곳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500원)보다 250원 늘어난 750원을 책정했다. 배당총액은 1천537억7천315만원으로 전년(1천36억376만원)보다 48.4%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천500원을 결정했다. 이는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1주당 배당금액이다. 이어 배당총액은 171억1천977만원으로, 1주당 배당금액과 배당총액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각각 1주당 배당금으로 ▲보통
【 청년일보 】 식약처가 의료제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 최근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과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 그 결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의약품 181건(55.3%) ▲의약외품 46건(14.1%) ▲의료기기 100건(30.6%)으로 확인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의약품의 경우 소염진통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질환치료제(27건)과 해열진통제(26)도 20여건이 적발됐다. 의약외품은 치약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는 비강확장기(32건)을 비롯해 이갈이방지가드(28건)과 치석제거기(17
【 청년일보 】 “조금만 더 빨리 오거나 심장이 멈추지만 않았다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일말의 기적을 꿈꾸며 환자를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던 권역외상센터의 한 의사가 끝내 환자의 사망 선고를 내리면서 힘들게 내뱉은 한 마디였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9일 경기도 양주에서부터 커다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다급히 찾아온 구급차를 맞이했다. 칼에 찔린 외상환자를 싣고 양주에서 달려온 구급차였다. 구급차에서 내려져 소생실로 들려온 환자의 상태는 이미 심장은 정지돼 있었다. 긴박한 상황에서 맞이한 기자 역시 환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알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상센터의 소생실에 입실된 환자는 119구급대의 들것에서 수술실 침대로 옮겨지자마자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며 멈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소생실은 외상센터에서 응급실과 수술실의 역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소다. 기관 삽관과 동시에 환자의 옷을 절제하고 응급 개흉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수술 장비와 수혈 및 약물을 투여할 주사 등을 빠르게 연결하는 등 수술 채비가 이뤄졌다. 응급 개흉술은 흉부 자상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2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대웅제약은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천654억원이며, 영업이익 1천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18% 상승한 13%를 달성하며,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8천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필두로 ▲크레젯 ▲다이아벡스 ▲릭시아나 ▲세비카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별로는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경우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천억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천억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간 기능 개선 뿐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 청년일보 】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를 일으키다가 지난 2022년에 숨진 김 모씨의 공범에게 1심이 중형을 선고했다. 11일 법조계 등에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구창규 판사는 지난 5일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전 법무사사무실 사무장 강모(4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강씨 등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돈을 받은 변모(65)씨에게는 징역 7년이 선고됐으며, 공범 부동산중개보조원 조모씨는 지난 1월 사망해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양형 사유로 “각 범행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했고, 피해액 합계도 다른 전세사기 대비 상당히 크며, 피해자 상당수는 보증금이 재산의 전부 또는 대부분이어서 주거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주택도시공사로부터 대위변제를 받거나 경매 절차에 참여해 보증금을 반환받기 위해 많은 경제적 비용을 지출하거나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형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2020년 6월∼2022년 8월 피해자 261명으로부터 보증금 39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씨는 2020년 11월∼2022년 5월 138명으로부터 180
【 청년일보 】 GC녹십자에서 개발 중인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GC녹십자는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GC2126A’의 비임상을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 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또한, GC녹십자는 ‘GC1130A’의 비임상을 통
【 청년일보 】 식약처가 의료기기 일부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2월 1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간 중분류로 허가됐던 의료용 제품을 멸균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을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명확히 분류·지정했다.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음을 고려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 뇌전증’으로 용어 순화 및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동안 3등급으로 지정했으나,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급(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2등급)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대웅바이오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2년 1천61억원의 매출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 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의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새로운 동물 대상 피부 치료법을 제시했다. 유한양행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지난 6일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VetEase®)와 벡소힐(VexoHeal®)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기술 의료기기 벳이즈(VetEase®)는 하나의 장비를 3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로, ▲IN Mode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 ▲CX Mode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 ▲FX Mode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CO2)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최근 애니콘주(AniConju)®를 비롯해 국내 유일 반려견 항암제 박스루킨-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벳이즈 및 벡소힐 업무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 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무엇보다
【 청년일보 】 대웅그룹이 올해 상반기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10일 대웅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 모집은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들의 취업 경험을 확대하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관리 전 부문이다. ◆ 실무 경험부터 육성형 피드백까지, 최고의 '성장 경험' 제공 이번 인턴십 모집에서 대웅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채용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경험의 많고 적음보다는 대웅과 함께 '일을 통해 스스로 몰입하여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대다수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하고 빠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대웅은 배우려는 자세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인턴십도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웅은 6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현업의 주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제'를 부여하고, 멘토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턴사원은 리더와 멘토로부터 수시로 '육성형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