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임상·임상 단계 간의 데이터 연계와 임상 진입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다종 암 및 당뇨 질환에 대한 중개·융합 데이터 1만5천건 이상 확보 ▲효능·독성 예측 및 용량-반응 최적화 임상이행 지원 AI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동아에스티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 및 종양 미세환경 조절 타겟 비임상 데이터 제공 및 표준화 ▲AI 소프트웨어 현장 적용 실증 및 후보물질 최적화 ▲IND 제출 및 승인 준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과
【 청년일보 】 AI 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기술을 통해 AI의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이 소개됐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에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 그동안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효능·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distribution shift)’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으며, 기존의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이 있었다. 이에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재학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연속으로 초청받으며,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를 재차 입증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빅파마와 바이오 기업,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의 공식 초청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일종의 ‘인증 효과’를 갖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연속 초청 배경에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연구·임상 성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1년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다암종 임상 1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 이후, AACR(미국암연구학회)와 ASCO 등 주요 국제 암학회에서 매년 후속 연구·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총 7건의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가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 수혈 필요성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됐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천㎎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 건강보험이 적용돼 철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받을 수 있게 됐다. 이시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조기 우월성 기준을 충족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 이에 따라 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CGBIO)는 상하이 산유 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파트너십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 본토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허가 이후 6년 동안 병원 납품가 기준 약 1천800억원 규모의 누적 현지 매출이 전망되는 중장기 협력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골이식(대체)재 및 재생의료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인 시장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노보시스’를 중심으로 2030년 중국 시장 1조 원 매출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제품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다.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골형성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을 유도하며, 이소성 골 형성을 낮춘 설계로 골절·척추·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노보시스의 중국 인허가 신청은 이달로 예정돼 있으며, 2027년 3분기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허가 준비 ▲제품 출하 ▲의료진 교육 등 단계
【 청년일보 】 안저촬영 기반 인공지능(AI) 분석기기와 연속혈당측정기, 식습관 데이터 플랫폼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1차 의료기관의 조기 진단과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D.G.I.T 심포지엄에서 제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이 강연과 체험 라운지를 통해 최신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의 트렌드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실제 도입을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틀간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정종진 김안과병원 교수가 ‘실명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저검진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날 정 교수는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녹내장을 ‘3대 실명질환’으로 지목하며, 시력 저하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 청년일보 】 박상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서울교육 담론의 장’에 참석해 급격한 저출생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서울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12일 서울특별시의회(이하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교육 담론의 장’이 공동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담론의 장에 이어 2부 ‘저출생 시대, 지속가능한 교육의 대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의 최고 책임자가 함께 교육문제와 관련하여 공식 논의의 장을 연 첫 공동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1부 담론에서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년간 교육 현안을 함께 풀어온 소회를 시작으로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의 역할과 구조적 변화 필요성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졌다. 박상혁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조잔디 운동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4년간 110개 학교, 250억원)을 기금에 반영한 점과 노후 시설 개선 등 그 동안의 노력을 소개하며, 교육환경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교육정책은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규제·임상 전문기관 MCRA(an IQVIA Business)과 차세대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와 척추 및 외과 수술 솔루션 및 피부미용 포트폴리오에 대한 미국 임상·허가 전략 수립에 도움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제40회 북미척추학회(NASS) 연례학술대회에서 MCRA와 미국 및 주요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내 임상 설계 ▲허가 전략 ▲보험 코드 검토 ▲시장 진입 전략 등 제품 상용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실행 전략(integrated execution strategy)’을 공동 수립·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MCRA사는 미국 내 근거 기반(evidence-driven) 전략에 따라 임상·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전개함으로써, 시지바이오 및 시지메드텍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와 MCRA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 임상, 품질, 보험, 시장 접근 등 개발 전 과정(end-to-end execut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과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를 연동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씨어스테크놀로지·엑소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집약체인 ‘씽크(thynC)’에 생체 데이터 중 하나인 근육 활성 신호를 수집하는 기술이 결합되면서, 향후 임상 현장에서 근감소증 진단까지 활용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thynC–exoPill 연동) 구현이 가능해졌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마케팅 활동과 사업설명회 운영, 신규 병원 유치 등 영업 전반을 담당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을 맡는다. 엑소시스템즈는 엑소필 기기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적용을 위한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엑소필은 엑소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한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ESG 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을 ESG 위원회를 신규 설치했다. 이어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이행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안전·보건 관리계획도 점검해 윤리경영과 ▲법규 준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위한 리스크 예방 활동도 진행하며,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 관련 공시 요구가 커지고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올 10월 앱토즈마 출시 당시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and Blue Shield)의 미네소타주(州) 처방집 이후 두번째 대형 커버리지 확보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Synergie Collective(이하 시너지)’ 처방집에 등재되며 출시 초기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시너지에서 관할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으로(preferred) 등재됐다.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져 빠른 처방 확대를 통한 시장 커버리지 조기 선점이 기대된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앱토즈마의 주요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 처방 확대를 이끌기 위한 전문 인력 확충을 마친 상황이다. 내년 상반기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으로, 한층 강화된 영업 경쟁력 및 마케팅 역량을 앞세워 시장 선점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앱토즈마뿐 아니라 셀트리온의 또 다른 대표
【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됐다. 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천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3천96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천235만주)을 제외한 약 2억1천861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특히 앞서 추진한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와 올해 진행된 무상증자로 인해 실질 배당 가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본준비금 약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실질 배당은 더욱 증가한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주당 신주 0.04주의 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