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콜라겐 합성과 보호, 그리고 피부 미백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 외에도, 비타민 C 화장품을 통해 직접 피부에 전달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C의 피부 건강 효능 대부분의 동식물은 비타민 C를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딸기, 귤, 레몬, 브로콜리, 녹색 잎채소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음식으로만 충분한 비타민 C를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비타민 C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비타민 C는 피부로 흡수될 수 있으며,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안정화된 형태로 도포될 때 효과적으로 흡수되며 다양한 피부 건강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타민 C는 주로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의 형태로 사용되지만, 불안정하여 피부 깊숙이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그네슘 아스코빌 포스페이트(MAP)와 같은 안정적인 형태가 사용됩니다. ◆ 임상 연구 결과 임상 연구에 따르면,
【 청년일보 】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이란 이빨과 잇몸, 근육 등 다양한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단백질입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이 콜라겐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괴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괴혈병의 역사 과거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던 시절, 특히 장기간 항해를 하던 뱃사람들이 괴혈병에 많이 걸렸습니다. 저장식품만을 먹으며 몇 달을 보내다 보면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기회가 없어 비타민 C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잇몸과 근육이 약해지고 출혈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18세기 영국 해군 병원의 제임스 린드는 우연히 괴혈병에 걸린 해병을 라임 과즙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영국 정부는 항구마다 '라임 하우스'를 설치해 선원과 해병들이 레몬과 라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콜라겐 합성과 비타민 C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프로콜라겐이 정상적으로 꼬여진 구조를 이루지 못해 다양한 신체 조직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라임 과즙을 섭취하면 괴혈병 환자는 콜라겐을 정상적으로 합성할 수 있어 병에서 회복
【 청년일보 】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과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비타민 C의 다양한 효능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프로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C 비타민 C는 프로콜라겐 사슬이 꼬아져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필수적입니다. 콜라겐은 프로콜라겐 사슬이 꼬아져서 형성되며, 이는 마치 머리카락을 땋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섬유아세포는 수산기(-OH)를 붙여 프로콜라겐을 땋아주며, 이 수산기는 꼬여진 세 가닥을 접착제처럼 붙여서 구조를 안정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 C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불량 콜라겐이 생성되어 곧 분해됩니다. 따라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비타민 C 섭취가 필요합니다. ◆ 콜라겐 보호의 중요성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뿐만 아니라 이미 생성된 콜라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비타민 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생기는 유해산소는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해산소는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를 자극하여 깊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참고문헌1 참조) 비타민 C는 이러한 유해산소를 안정화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
【 청년일보 】 "진피층의 섬유아세포와 콜라겐 합성...젊음을 유지하는 비밀" 이번 글에서는 젊음과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생산 과정이 진행되는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 합성공장이 있는 섬유아세포 표피에 각질형성세포가 있다면 진피에는 섬유아세포가 있습니다. 섬유아세포는 다리가 여러 개 뻗은 아메바처럼 생긴 세포로,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공장을 갖추고 있어 세포의 구조를 형성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섬유아세포는 상처 난 부위를 메우기 위해 열심히 단백질을 만들어냅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감소하는 것은 노화에 따라 섬유아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동시에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을 만드는 능력 또한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과정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을 만드는 과정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처음 단계는 '알파체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연결된 작은 단백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후 섬유아세포는 알파체인 3가닥을 꼬아 '프로콜라겐'을 만듭니다. 프로콜라겐
【 청년일보 】 "콜라겐, 젊고 탄력 있는 피부의 대명사." 콜라겐은 종종 젊고 탄력 있는 피부의 대명사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단백질의 이점은 단순히 외모를 넘어서 우리 몸 전체의 건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콜라겐이 피부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다양한 조직에서 수행하는 필수적인 역할들을 탐구하려고 합니다. ◆ 콜라겐의 역할과 중요성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가장 풍부하게 발견되는 단백질로, 피부, 뼈, 치아, 근육, 혈관, 눈에 있는 각막, 소화 시스템 등 거의 모든 주요 기관에 존재합니다. 콜라겐은 세 가닥의 실이 꼬여있는 스프링 같은 형태를 이루면서 피부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장기를 구조적으로 단단하게 바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콘크리트 건물의 철근과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뼈와 치아는 콜라겐 구조물 위에 미네랄이 단단하게 붙으면서 완성됩니다. 안구 각막의 구조를 만들어 주는 콜라겐은 차곡차곡 정돈된 결정체 형태를 이루어 투명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피부 탄력의 핵심, 콜라겐과 엘라스틴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을 채워주는 가장 중요한 물질입니다. 진피층의 80%를 구성하는 콜라겐은 탄력 섬유라고도 불리는 ‘엘라스틴’ 단백
【 청년일보 】 그동안 사람들은 피부가 촉각만을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부가 ‘후각’의 역할까지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에 있는 후각수용체가 피부에도 둥지를 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 이소후각수용체란? 후각수용체는 향기 성분을 인지해서 두뇌로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입니다. 코의 후각상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각수용체는 코뿐만 아니라 온몸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코 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후각수용체를 ‘이소(ectopic)’ 후각수용체라고 하는데, 여기서 ‘이소’는 원래의 장소와 다른 곳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소후각수용체는 간, 신장, 근육, 지방세포 등을 포함하여 사실상 온몸에 존재하면서 향 성분을 인지하고, 신체의 생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향 성분이 몸의 활동을 조절하는 ‘시그널’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피부도 예외가 아닙니다. ◆ 피부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주는 향기 피부에도 후각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은 독일 루어대학교의 하트 박사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트 박사팀이 피부 각질형성세포에서 발견한 후각
【 청년일보 】 우리 피부는 복잡한 보호 및 재생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표피를 구성하는 각질형성 세포는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세포들의 기능과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 각질형성 세포의 중요성 피부의 표피층은 주로 각질형성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포들은 피부의 95%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피부의 수분 보호와 외부 이물질 차단을 위해 각질을 형성합니다. 각질형성 세포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고 낡은 세포와 교체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 피부 재생주기의 중요성 각질형성 세포는 피부의 가장 깊은 층인 기저층에서 생겨나면서 위로 올라가며 각질층까지 도달한 뒤, 피부 바깥으로 탈락합니다. 이 과정은 통상적으로 4주가 소요됩니다. 즉, 각질형성 세포가 생성되어 죽고, 탈락하기까지의 기간이 '피부 재생주기'입니다. 모든 피부가 4주의 피부 재생주기를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의 경우 피부 재생주기가 너무 길어지거나, 너무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피부 재생주기가 너무 길어지면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피부가 거칠거칠
【 청년일보 】 제모나 면도 후 피부에 자주 발생하는 인그로운 헤어는 매몰모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불편을 초래합니다. 이 문제는 피부 속으로 자라 들어가는 털 때문에 생기는데, 특히 굵고 곱슬거리는 털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피부가 자극받아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하곤 하며, 각질과 피지의 축적 역시 이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그로운 헤어를 예방하기 위해 제모 또는 면도 후에는 철저한 각질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미세 입자의 스크럽을 사용하거나 샤워 타월로 부드럽게 피부를 마사지하면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면도 시에는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면도하고, 면도날을 자주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적은 횟수로 깔끔하게 면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발생한 인그로운 헤어는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항염증 효과가 있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적당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 표면 가까이에 위치한 인그로운 헤어가 있다면, 소독한 도구로 조심스럽게 처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 청년일보 】 본격적인 봄의 시작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을 즐길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제모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제모 크림은 저렴하고 사용하기 간편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모 크림의 작동 원리 제모 크림의 주성분인 치오글리콜산은 털을 구성하는 케라틴의 이황화 결합을 끊어 털을 약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털이 손쉽게 제거되며, 이는 비교적 통증 없이 매끈한 제모를 가능하게 합니다. 치오글리콜산은 파마약에도 사용되어 헤어 스타일링 시 케라틴 구조의 변형을 돕습니다. ◆ 제모 크림 사용법 1. 준비 단계: 제모할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벽하게 건조합니다. 제모 크림은 피부가 건조할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2. 도포: 충분한 양의 제모 크림을 균일하게 도포한 후, 5-10분간 그대로 둡니다. 3. 제거 과정: 시간이 지난 후, 제모 크림과 함께 털이 제거되었는지 부직포나 스패출러로 살짝 문지르며 확인합니다. 4. 세척: 제모 크림을 완전히 씻어내고, 피부를 깨끗이 합니다. ◆ 주의사항 -피부 테스트: 제모 크림을 사
【 청년일보 】 여성용 제품과 남성용 제품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한때 "핑크 택스"라고 해서, 속옷부터 롱패딩까지, 남성용 제품이 여성용보다 질이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은 어떨까요? 같은 브랜드의 여성용 화장품과 남성용 화장품을 비교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 피부 구조의 생물학적 차이 여성의 피부는 남성의 피부보다 얇고 외부 자극에 취약한 편입니다. 반면 남성의 피부는 두껍고 튼튼하며, 지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의 수염 역시 빠질 수 없는 차이점입니다. ◆ 피지 생산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 이러한 차이점은 보통 성호르몬에서부터 기인합니다. 피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피지는 피부 세포가 만들어내는 지방 성분으로, 외부의 자극이나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은 피지의 생산에 영향을 미쳐요. 안드로겐은 피지 생산을 촉진하고, 에스트로겐은 피지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때문에 남성은 여성보다 모공의 크기도 크고, 지성 피부가 될 확률도 더 높습니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를 30% 더 많이 생산한다는 연구 보고
【 청년일보 】 출퇴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시험을 치기 전날 밤을 새울 때,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입에 담게 되는 이 단어, 스트레스. 언제부터 우리는 스트레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일까요? ◆ 스트레스의 일상화와 역사적 기원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수백 년 전에는 물리학에서만 사용하는 과학적인 단어였습니다. 외부로부터 물체에 가해지는 힘과 그 힘에 대한 물체의 내부적 반응을 의미하지요. 사람의 정신과 건강 상태를 표현하는 데 스트레스가 사용된 것은 고작 100년 전의 일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오만가지 상황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싶을 때,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없었다면 표현하기 참 애를 먹었을 것입니다. ◆ 한스 셀리에: 스트레스 이론의 창시자 '스트레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연구의 포문을 연 생리학자 한스 셀리에(Hans Selye)입니다. 프라하에서 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셀리에는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모두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병명과 상관없이 환자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아파 보였기' 때문입니다. 셀리에는 실험
【 청년일보 】 우리는 코를 통해서 냄새를 맡습니다. 그런데 코 이외의 기관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 전신에 숨겨진 후각수용체: 코를 넘어선 발견 얼핏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후각수용체는 코 이외의 다양한 신체 기관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무수하게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신체 기관에 있는 후각수용체 역시, 마치 코에서처럼 '향 성분'을 인지하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 생명의 시작과 향의 역할: 생식세포 속 후각수용체 코를 제외하고 후각수용체가 최초로 발견된 조직은 놀랍게도 생식세포입니다. 독일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2003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내용에서, 정자에도 후각수용체가 있고, 여기에 은방울꽃이나 백합의 향 성분인 '부르지오날'이 결합하면 정자가 더욱 힘차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벌이 꽃향기를 찾아서 날아다니는 것처럼, 생식세포의 수정에도 '향'과 후각수용체가 관여하는 것입니다. ◆ 건강과 향기의 만남: 후각수용체의 다양한 연구 사례 그 이후에도 다양한 신체 기관에서 후각수용체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예로 들어볼까요? 행복감을 느끼는 데 관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