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캐피탈은 지난 17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에서 빈중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과 국내 자회사인 KB핀테크 대표, 해외법인 법인장 등 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5년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KB캐피탈의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인사이트를 넓히는 외부 특강과 CEO 주재 타운홀 미팅 순으로 구성되어 자율적인 분위기 속 소통 중심의 회의로 진행됐다. 빈중일 대표이사는 2025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KB캐피탈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가지 아젠다로 ▲플랫폼 수익 창출 역량 강화 ▲자본효율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립 ▲비용절감 및 효율적 자원 배분 ▲건전성 관리를 위한 심사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날 빈중일 대표이사는 “경제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으로 최적의 방향성을 수립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모든 상황을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금융지주 계열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플랫폼 보유라는 KB캐피탈만의 강
【 청년일보 】 병·의원이 실손보험 보장이 되는 검사비는 올리고 보장 대상에서 빠진 항목은 가격을 내린 것을 보험사에 대한 불법행위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24일 A보험사가 안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백내장 검사비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실손보험금을 지급하게 했다'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 혼탁 부분을 제거한 후 단초점이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단초점 렌즈 삽입술은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이지만 다초점은 비급여 대상이다. 실손보험은 다초점 렌즈 삽입술 비용을 보장해 줬는데, 2016년 실손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되면서 다초점 렌즈 삽입술에 필요한 검사비만 보장이 되고 렌즈 비용은 보장 대상에서 빠졌다. 그러자 B씨는 다초점 렌즈 비용을 100만∼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내리고, 수술에 필요한 눈 계측검사 비용은 40만∼4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인상했다. A보험사는 B씨에게 수술받은 83명에게 총 3억3천만원의 실손보험금을 지급한 이후 "B씨가 허위 진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올 들어 처음으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의 이례적인 급등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환율은 고점에 머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그런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정국 불안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점쳐지는 내달에는 통화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2월 이후 기준금리 인하 전망”…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가속화 (下)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물가 상승에 내수 부진 '우려' 【 청년일보 】 새해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올 2월 이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상승세를 감안해 동결을 결정했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 또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부양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정국 불안이 다소 진정되면 조기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 청년일보 】 신년을 맞아 보험사들이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의 지향점과 포부를 밝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지난 10일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는 지난해 경영성과 공유와 올해 경영전략 방향 및 각 부문별 원포인트 전략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구본욱 사장은 KB손보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2025년’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본욱 사장은 올해를 KB손보가 보험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며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해’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6가지 핵심 어젠다로 ▲성공의 도미노 문화 확산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 ▲고객중심경영 실행체계 조기 완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리더 중심 조직문화 및 변화관리 지속▲변화공감대 형성 및 제도적 장치 보완을 제시했다. 구본욱 사장은 “KB손보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임한다면, 미래 예측이 어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철헌씨 별세, 박성우(NH농협생명 홍보팀 차장)씨 부친상=17일, 경남 통영시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19일 오전 11시 30분, (0507)1421-9959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들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전망치보다 0.3%포인트(p)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WB)은 17일(현지 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가 각각 2.7%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률이 올해 1.7%, 내년에는 1.8%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중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2.0%를, 일본은 올해 1.2%, 내년에는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올해 만료 예정인 '2017년 트럼프 감세안'이 연장되고 다른 경제 조건에는 변화가 없을 경우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1%, 내년에는 4%로 각각 예상하면서, 특히 중국은 올해 4.5%, 내년에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경제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화재는 실사 이후 고용 관련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MG손보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고용승계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메리츠화재의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간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MG손보 매각과 관련, 우선 협상대상자인 메리츠화재와 함께 실사를 추진하고 있다. 예보는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이후 금융위원회로부터 공개 매각을 위탁받았다. 이후 3차례의 공개 매각과 재공고 입찰이 유찰되면서 MG손보 매각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예보는 수의계약에 참여한 메리츠화재와 데일리파트너스의 계약 이행능력 등을 평가해 지난해 12월 9일 메리츠화재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는 후속 절자 진행을 위해 메리츠화재와 함께 추가 실사를 추진하는 상황이다. MG손보는 1947년 국제화재로 설립된 이래 2001년과 2012년에 걸쳐 두 차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됐고, 이번이 세 번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추가적인 기금 투입이 필요한 상태다. 예보는 “MG손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에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금융감독원이 심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관계자는 16일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승인 신청서를 전날 제출해 금융감독원이 자회사 등 편입승인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인수승인 여부는 금감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등 편입승인 심사요청 공문을 받아 심사에 착수했다면서 관련법상 심사기간은 60일이지만, 자료제출 기간은 빼게 돼 있어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승인 요건이 있는데 기본적인 항목은 자료 등을 요청해 심사를 시작하고, 건전성 요건은 우리금융 검사 결과가 어떻게 돼가는지를 당연히 같이 본다면서 검사 결과와 관련한 건전성 부분이 가장 쟁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지주회사법에 규정된 자회사 편입승인 요건을 보면, 자회사 등으로 편입되는 회사의 사업계획이 타당하고 건전할 것, 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 등의 재무 상태와 경영관리상태가 건전할 것 등이 규정돼 있다. 금융위는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를 통한 자회사의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2025 아름다운 동행 실천 데이'를 열어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돌이켜보고 임직원의 나눔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신한금융이 한국사회복지관협회·경찰청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범죄 피해자를 지원해 온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해 담당 사회복지사와 경찰관 총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지난해 총 9만7천894시간의 봉사활동을 한 신한금융 임직원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은 그룹 임직원의 3년간 누적 봉사 시간과 횟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아름다운 동행 실천 선포식'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대표 2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의 나눔과 동행을 약속하는 선언문에 함께 서명했다. 진 회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은 다양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나은 미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지난해 4분기 4조4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9일 기준 282개사로, 주식 평가액은 133조4천588억8천202만6천978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주식 평가액이 137조8천628억5천322만1천1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조4천39억7천119만4천172원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의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은 7.68%로 3분기와 변동이 없지만 주가가 8.78% 내리면서 주식 평가액도 덩달아 줄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6만1천500원에서 5만6천100원으로 하락했고, 주식 평가액은 28조2천62억1천652만500원에서 25조7천295억7천311만8천700원으로 2조4천766억4천340만1천800원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종목 중 가장 큰 폭의 주식 평가액 감소다. 반면 SK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같은 기간 9조3천370억9천869만1천800원에서 1조6천257억332만3천200원
【 청년일보 】 2025년 신년을 맞아 금융그룹 계열 보험사들이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조직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을 높인 반면 KB라이프생명(이하 KB라이프)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에 주력했다. 이 외 금융그룹 계열 보험사들은 장기보험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매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2월 23일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내부 통제 및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FC사업팀 산하에는 리크루팅지원파트를, B2B사업그룹에는 GA(법인보험대리점) 본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GA영업지원파트를 팀 단위로 격상했다. 또한 마케팅그룹은 고객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한 품질 관리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고객전략챕터 산하에 고객정보관리파트를 신설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윤리준법경영 방침에 발맞춰 CEO 직속 조직인 소비자보호팀은 산하에 민원대응파트를 신규 편제하고, 상담
【 청년일보 】 LK보험중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보험중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위험관리 컨설팅사로 성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LK보험중개는 오는 2030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종합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국·유럽·중동·중국 등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글로벌 어디든지 서비스 연결성을 확보한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K보험중개는 전문 리스크 서베이어 확충을 통해 보험 계약 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분석·진단·제거하며, 사고 발생 후에는 차별화된 클레임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종합적인 위험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리스크컨설팅팀과 클레임팀을 강화하며 ‘위험분석·진단–보험계약·관리–사후처리’에 이르는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글로벌 확장도 속도가 붙는다. 베트남·싱가포르에 설립한 해외 법인 외에도 미국·유럽·중동·중국 등으로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각 지역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K보험중개 강두석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