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2일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보험상품 개발, 판매 과정에서의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워크숍에서 "새 회계제도인 IFRS17 시행 이후 단기납 종신보험,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상품 등 단기 실적 중심의 상품·영업 경쟁이 심화했다"며 "이는 보험회사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비자 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보험사들에 "합리적인 계리적 가정을 사용하고, 상품위원회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상품개발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과도한 수수료·시책비 지급을 통한 절판 마케팅 등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보험사 건전성을 훼손하거나 불완전 판매 우려가 높은 불합리한 상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워크숍에서 보험개혁회의 주요 추진과제와 최근 제정된 금융사고 예방지침을 설명하고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독려했다. 금감원은 "건전한 보험질서 확립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사의 내부통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청년일보 】 고객 개인정보를 꼼수를 부려 수집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한 주요 손해보험사들에 과징금 92억여 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12개 손해보험사에 이 같은 규모의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처분 대상에 오른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악사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엠지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캐롯손해보험 등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자동차 손해보험사들이 과도하게 고객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는 보도에 따라 정보주체의 권리침해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해 8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현대해상, 악사손보, 하나손보, 엠지손보 등 4개 사는 상품소개를 위한 동의란에 미동의로 표시한 이용자를 상대로 선택 변경을 유도하는 팝업창(재유도 창)을 운영해왔다. 재유도 창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의 표현이나 동의에 필요한 법정 고지사항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이용자는 마케팅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이용자가 재유도 창에서 '확인(
【 청년일보 】 <승진인사> ◇ 상무 ▲심상우(沈相雨) ◇ 이사대우 ▲김대규(金大圭)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기념해 12일 오전 직접 뉴욕증권거래소의 개장 종을 울릴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건 미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 타임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대선 상대였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었다. 타임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매년 발표하기 전에 올해의 인물로 누가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올해의 인물 공식 발표는 12일 오전 타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보험사들의 유망한 해외 진출 지역으로 인도네시아가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와 낮은 보험가입률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보험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험업계는 현지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인도네시아 지역의 보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는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손보협회와 함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양 협회는 2012년에도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손보협회는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 손보협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우리나라의 보험산업을 벤치마킹하려는 니즈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 협회는 향후 회원사 간 교류 확대 지원과 양국 보험산업과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 역시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생보협회와 함께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교보생명은 최근 정기 인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씨가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중하 신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 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보험업 관련 경험을 쌓은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일했고, 2022년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입사해 그룹 내 디지털전환(DT) 가속화를 지원하고 그룹 디지털 전략 수립에 힘써왔다. 올 4월에는 그룹경영전략담당 겸 그룹데이터TF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번 승진으로 AI활용·VOC(고객의소리)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중하 상무 승진은 일반 임직원과 동일한 인사원칙이 적용됐다"며 "본격적인 경영승계 포석이라기보다 신창재 의장의 인사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 】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금융회사의 유동성, 재무적 안정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의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1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융사의 재무적 탄력성이 축소돼 긴요한 자금공급, 정상적인 배당 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시장과 소통해 규제 합리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예를 들어 은행권에서는 완충자본 비율 규제, 유동성 비율 산출기준과 관련 국가별 재량권 범위 내에서 글로벌 규제수준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검토한다. 또 보험업권에서는 신 건전성제도(K-ICS)와 관련해 금융환경 급변동 시 적용 가능한 경과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안을 검토한다. 금감원은 이들 과제를 발굴해 금융위원회 등 소관 부처에 건의하거나 협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건전성 감독원칙과 감독회계 원칙을 견지하는 한에서 경제와 금융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회의에서 "정치불안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생상품 등의 거액손실 또는 금융사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내부통
【 청년일보 】 <승진> [경영임원 승진] ◇ 전무 ▲ 보험서비스지원실장 윤영규 ▲ 영업지원담당 노병두 ▲ 지속경영기획실장 겸 교보금융연구소장 김경배 [경영임원 신규선임] ◇ 상무 ▲ 채널영업지원팀장 성시현 ▲ 채널성장전략팀장 안철균 ▲ 다이렉트사업부장 김명희 ▲ 상품개발팀장 노중필 ▲ 변액자산담당 박승호 ▲ 경영관리담당 겸 경영관리팀장 박항남 ▲ 재무담당 겸 비즈니스예측모형팀장 김지현 ▲ AI활용/VOC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신중하 ▲ 전사혁신PMO팀장 강현모 ▲ 경영감사담당 김국현 <이동> ◇ 권역담당 ▲ 중부 이효영 ◇ 실장/담당 ▲ 소비자보호실장 박정식 ▲ 건강보험상품담당 최지광 ▲ 신사업/디지털기획담당 이 철 ◇ 본부장 ▲ 방카슈랑스 노승용 ▲ 대체투자사업 박정범 ◇ 사업부장 ▲ GFP 이 철 ◇ 팀장 ▲ AI활용지원 이태동 ▲ 디지털개발2 조지현 ▲ 디지털채널/e보험 김정우 ▲ 건강상품전략 박성칠 ▲ 건강상품개발 신동진 ▲ 교육지원 유승수 ▲ 가입심사 유은주 ▲ 지급심사 이정섭 ▲ 준법지원 박경호 ▲ 경영기획 이정우 ▲ 관계사업무지원 이백헌 ▲ 인사지원 진의탁 ▲ 인력개발 오인성 ▲ 투자자산관리 박호상 ▲ LDI운용 김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카드 사용 정보 수신을 신청한 고객에게 사전 동의 없이 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보안 및 안정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1일 금융당국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카드사의 정보성 메시지를 옵트아웃(사후 동의) 방식으로 카톡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보성 메시지는 실시간 결제금액, 승인내역 등 카드 이용내역과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 사용에 관한 안내 정보를 말한다. 카드사들은 정보성 메시지 수신을 신청한 고객에게 이를 문자, 카카오톡, 카드사 앱 푸시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도 고객이 사전에 동의하면 정보성 메시지를 카톡 알림톡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사후 동의 방식을 적용하면 카드사가 메시지 수신 신청 고객에게 사전 동의 없이 먼저 이를 카톡으로 보내고 나중에 고객은 카톡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사후 동의 방식의 알림톡 발송이 허용되면 문자 메시지에 비해 보안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카카오톡은 2022년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이어 올해에도 크고 작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는데, 이같은 문제가 소비자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10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연이어 소집해 간담회를 열고 충분한 가용 유동성 확보와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부실자산의 신속한 정리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CEO들에 "개별사, 중앙회, 한국은행으로 이어지는 3중 유동성 대응체계를 재점검해 비상시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단기 손익에 연연하지 말고,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 경·공매, 매각 등을 통한 적극적 부실 자산정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는 KB, SBI, 금화, 모아, 애큐온, 웰컴,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CEO가, 여신전문금융회사 CEO 간담회에는 신한·KB·삼성·현대카드와 현대·KB·롯데캐피탈 등 7개사 CEO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여전채 발행과 저축은행 수신 동향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포착되면 금융감독당국과 신속히 공유 및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강화 과정에서 취약차주에 대한 자금공급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면서 "중·저신용자 등 취약차주들이 자금애로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0일 급변하는 디지털·IT 금융혁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 역량 강화 및 감독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시기에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데 대해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국실장 인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AI 등 신기술 도입에 대응하고,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전자금융업 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기획·경영 및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배치된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독립 부문으로 승격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또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을 기존 2개 팀(정원 14명)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전자금융검사국, 정원 40명 내외)로 대폭 확대했다. 신설 전자금융감독국은 전자금융업 제도개선, 등록 심사, 영업행위 감독 등을, 전자금융검사국은 PG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는 10일 인도네시아 생보협회와 함께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국내 생명보험산업에 대해 시장포화, 업권간 경쟁 심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잠재 수요기반 약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생보협회는 "해외진출은 국내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수익기반의 지역적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신흥 아시아 및 태평양 시장, 특히 젊은 연령층을 기반으로 한 세계 4위의 인구규모와 높은 경제성장율, 낮은 보험가입률 등의 특성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국내 생보사의 해외진출 유망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보험통계의 정기적 교환, 상호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력, 인도네시아 대국민 교육자료 제작 협력 등에 합의했다. 생보협회는 "특히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관련 세부 통계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생보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