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가계 주택담보대출 감면 금리 폭을 최대 0.20%포인트(p) 축소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지난달 말 3.183~3.583%에서 이날 3.337~3.737%로 올랐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가산금리를 각 0.13%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의 경우 현 3.65∼5.05%에서 3.78∼5.18%로, 혼합형(주기형) 금리는 3.00∼4.40%에서 3.13∼4.53%로 높아졌다.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는 까닭은 가계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08조 5천723억원으로, 전월(703조 2천308억원)과 비교해서 한 달 사이 5조 3천415억원이나 불었다. 이는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2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신청 건수가 총 131건이라고 3일 밝혔다. 신청기업 유형은 ▲금융회사 96건(73.3%) ▲핀테크사 31건(23.6%) ▲빅테크사 3건(2.3%) ▲기타(IT 기업) 1건(0.8%)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신청 비중이 전체의 95%를 상회했다. 특히 금융회사들은 금융당국이 규제 개선에 앞서 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운용하기로 발표한 정책과제와 관련된 서비스를 많이 신청한 모습을 보였다. 신청 금융서비스의 종류는 ▲자본시장 분야 48건(36.7%) ▲전자금융·보안 분야 35건(26.7%) ▲대출 분야 33건(25.2%) 순으로 많았다. 금융위는 법정 심사 기간 내(최대 120일)에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 신청은 매 분기 말 2주간 가능하며 차기 정기신청 일정은 8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계에 "한국판 엔비디아 발굴을 위해 증권업계 영업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6개 증권사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시장은 인공지능(AI)을 이끄는 엔비디아에 환호하며 우리나라에 혁신기업이 왜 나올 수 없냐고 반문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한 증권사는 국내증권사 14곳(미래에셋, NH, 한투, 삼성, KB, 신한, 메리츠, 하나, 키움, 대신, 교보, 한화, 카카오, 토스)과 외국계 증권사 2곳(JP모건, UBS)이다. 그는 "면밀한 검토 없이 따라하기식 투자 결정으로 선량한 투자자의 피해를 유발했던 부동산·대체 자산 위주의 쏠림에서 탈피해 AI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기업에 양질의 자금을 공급하는 핵심 공급자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혁신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업의 밸류업을 이끌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증권사는 단순 브로커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페이스메이커가 돼야 한다"면서 "금융투자상품의 다양화, 디지털화를 위해 창조와 혁신의 노력을 통해 투자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달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일 상승 출발해 2,7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47%) 오른 2,793.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8포인트(0.59%) 오른 2,797.14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27%) 오른 832.12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9원 내린 1,38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감 발언에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 위에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오른 5,509.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2.33포인트(0.41%) 오른 39,331.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46포인트(0.84%) 오른 18,028.7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파월 의장이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최근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이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워 증시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0.2% 급등 마감했다. 2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계속되는 고금리 압박에 하루 만에 2800선을 내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84%) 내린 2,780.86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3천530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3천9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상승에 하방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연 4.466%로 6.5bp(1bp=0.01%포인트) 오르는 등 연이틀 급등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수출 호조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99%), 운수장비(-3.59%), 건설업(-2.32%)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2.42%), 금융업(0.7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2.04%) 떨어진 829.91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3%) 내린 846.66
【 청년일보 】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내달 21~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역대 최다 규모인 금융권 77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와 금융 IT기업 4개사 등 13개사가 새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홈페이지는 오는 3일 개설돼 본격적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박람회에 참여하는 77개 기관의 기업 현황, 직무 정보, 채용 계획 등이 담긴 '기업 채용 정보관'을 학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가 기관의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과 취업꿀팁 등을 담은 온라인 책자 '금융권 직무백서 3.0'도 제공된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현직자 직무 코칭챗'이 개설된다. 구직자들은 금융업권 재직자와 실시간으로 온라인 Q&A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 ▲금융권 현직자 토크콘서트 영상 ▲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달 29일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쓰레기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도동 및 노량진동 일대의 빗물받이를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담배꽁초, 낙엽 등 오염물질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인식 개선 스티커를 부착했다. 아울러 쓰레기 수거와 조깅을 함께하는 줍깅 활동을 실천하며 주변 환경을 정화했다. KB국민은행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웹 플랫폼 '모아(MOA)'와 연계해 일상 속 봉사활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빗물받이 줍깅 활동 챌린지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봉사활동 사진을 포함해 오는 7일까지 모아 플랫폼 내 빗물받이 정화 작업 사진 또는 깨끗한 빗물받이 사진이 100건 이상 모일 경우 동작구 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 이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 직원은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며 "동작구 지역 주민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일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국내 원·달러 시장의 개장시간 연장이 시행됨에 따라 외환 거래 마감이 기존 마감 시간이었던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변경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포함한 시간대로, 외국인 투자자, 해외 진출 국내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을 방문했다. 이들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에서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RFI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 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대비해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야간 근무 인력을 딜링룸에 추가 배치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와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해 해외 금융기
【 청년일보 】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7월 한 달 동안 KT 휴대폰을 개통하는 케이뱅크 신규 고객 대상으로 연 10% 적금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적금 특판은 그룹사이자 통신사인 KT와 케이뱅크가 손잡고 케이뱅크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웰컴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혜택의 대상자들은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최대 연 10% 금리를 6개월동안 적용 받을 수 있다. 기존 6개월 금리인 연 3.6%에 특판 우대금리 연 6.4%가 더해져 총 최대 연 10% 금리가 제공된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연 10% 특판 가입을 위해서는 7월 내 ▲KT 휴대폰 구매(유심 단독개통 포함) ▲케이뱅크 최초 신규 계좌 개설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케이뱅크 앱 내에서 우대금리 코드가 제공된다. 특판 가입 시 우대금리 코드를 넣으면 된다. 이달 31일까지 가입 완료하고 만기까지 유지해야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시 우대금리는 지급되지 않고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산업 경계를 허문 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홀로서기에 나서는 전국의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자격 취득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애드락에드버테인먼트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18세가 되면 생활하던 보육시설, 위탁시설 등에서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8세부터 34세까지의 자립준비청년 중 선착순으로 240명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소요되는 ▲필기시험 응시료 ▲취득관련(기능시험, 도로주행 등) 응시료 ▲기능 및 도로주행 연습 지원 ▲불합격 시 추가지원 등 전과정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립준비 청년은 '운전면허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나카드의 '드림YoungHana+'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본인이 소속된 기관을 통해 운전면허자격 취득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운전면허취득 지원이 청년들의 취업 및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