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푸드의 선봉장인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가 일단 유예된 가운데,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주사 대표직을 내려놓고 식품 본업에 집중하는 등 경영전략과 실적, 브랜드 가치가 맞물리며 삼양식품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구조적 성장 기대” 삼양식품이 증권가의 연이은 호평 속에 주가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대신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월 목표주가를 78만원에서 90만원으로 조정한 지 3개월 만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이 연간 18억개에서 25억개로 확대된다”며 “초기 가동률 50%만 반영해도 연 1천억원 이상의 생산금액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초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 및 채널 확장을 통해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도 21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8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했
【 청년일보 】 국내 공급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간재·최종재 가격이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공급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6.06(2020년=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해 9월(123.39)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0% 내렸으나, 중간재(0.1%)와 최종재(0.3%)가 일제히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간재 및 최종재 가격 상승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33)과 유사한 120.32를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부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축산물(1.8%)과 수산물(0.5%)이 상승한 반면, 농산물은 0.6%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1차 금속제품(0.8%) 등이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4.3%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2%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 청
【 청년일보 】 최근 연초 소비는 줄고 전자담배 비중은 사상 처음 18%를 넘어섰다. 궐련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는 ‘릴’을 앞세워 기술력과 특허,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전자담배 비중 18% 넘겨…‘릴’로 시장 장악 22일 기획재정부의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총판매량은 35억3천만갑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이 중 궐련(연초) 담배는 28억7천만갑으로 4.3%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6억6천만갑으로 8.3%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자담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2%에서 지난해 18.4%까지 상승했다.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업계도 기술·디자인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릴’에 담은 ‘뉴사이클’ 전략…플랫폼 전환 가속 전자담배 비중이 몇 년 새 급증하며, 업계는 생존을 건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KT&G는 그 해답으로 ‘릴(lil)’에 ‘뉴사이클(Newscycle)’ 전략을 입혔다. ‘뉴사이클’은 새로움(New)과 재탄생(Upcycle)의 합성어로, 기존 제품에 기술적·미적 요
【 청년일보 】 대명스테이션의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홈페이지를 리뉴얼을 시행하고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리뉴얼 내용은 △최신 IT트렌드를 반영한 UI/UX 최신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이용 개선 △홈페이지 보안 강화 △상품 다이렉트 가입 및 결제 시스템 탑재 등으로 고객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리뉴얼로 대명아임레디 회원은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가입 현황을 확인하거나 결제수단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가입증서, 장례행사 내역서와 같은 각종 증명서도 즉시 발급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이 밖에도 장례와 관련한 절차, 용어, 예절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알려주는 ‘장례24시’ 카테고리도 신설되어, 복잡한 장례 절차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의 새로운 기능을 맞추는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가입자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대명스테이션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디자인 개선은 물론, 고객들이
【 청년일보 】 빙그레는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기는 ‘아카페라 사이즈업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디카페인 원두 제조 방식인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 방식을 통해 카페인을 제거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물과 활성탄을 이용해 카페인을 99.9% 제거했다. 이로 인해 커피 본연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건강에도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고품질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좋은 텀블러 형태로 설계,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들고 마실 수 있기에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2007년 출시한 RTD 브랜드 ‘아카페라’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350ml 대용량 제품으로, 라떼 3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돌체라떼)과 제로슈거 아메리카노에 신제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까지 추가되면서 총 5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카페인 부담 없이도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 청년일보 】 KT&G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한 ‘2025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춘천’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를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실리카겔 등 국내 뮤지션을 비롯해 상상마당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신진 뮤지션 등 30여 팀이 무대를 꾸몄다. 이틀 동안 1만 6천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춘천 의암호 수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음악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선사했다. 또한, 강원도민을 위한 페스티벌 티켓 할인과 행사 기간 중 운영된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KT&G는 독자적인 문화공헌 플랫폼을 기반으로 예술인 지원과 지역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 청년일보 】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의 지주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사임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9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1년 7개월 만이다. 다만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대표이사직은 유지하고, 장남인 전병우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지주사 사내이사로 남아 이사회에는 참여한다. 지주사 새 대표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라며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최고경영자로서 관련 사업 및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재무 및 관리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입사해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에 올랐다. 이후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농심이 21일 코미디언 故 이주일을 모델로 한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공개했다. 농심은 광고를 통해 코미디언 이주일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크레오파트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1983년 방영된 당시 광고 영상을 복원 및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故 이주일이 재치있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하프를 연주하며 크레오파트라를 익살스럽게 소개하는 영상이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1980년 출시 당시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딴 제품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크레오파트라’는 지금까지도 젊은 세대에게 친목 게임으로 인기가 높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를 출시했다. 생감자로 만든 스낵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향긋한 올리브를 더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크레오파트라는 과거의 향수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즐기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농심이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를 위해 ‘필라이트’의 새로운 라인업 ‘필라이트 클리어’를 25일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등에 이은 9 번째 제품으로,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퓨린컷’ ‘라들러’ 등 기존 발포주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을 매년 선보이며 브랜드 혁신과 소비자 소통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필라이트 클리어 역시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발포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듣는 제품이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에 비해 발효도가 낮아 발효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지만, 하이트진로는 100년 양조 기술력과 노하우로 만든 당사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통해 맥주에 준하는 높은 발효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보리의 발효를 극대화하는 효소제의 투입량과 주원료의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공정을 반복한 결과, 맥아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맥즙의 잡미는 최소화하며 목넘김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이 경제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직접 요리하는 시간이 증가한 소비자들을 위한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사이론’은 그저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식사를 준비하면서 건강함을 위해 따로 신경써야 하거나, 포기해야만 했던 요소를 혁신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에 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등 헬스&웰니스 요소를 부여했다. 이번 ‘식사이론’ 신제품 7종 출시는 시간이 부족한 평일 저녁의 3040세대를 위해 기획됐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카테고리 위주로 구성해 출시한 것이다. ▲숯불향 오븐치킨 매콤양념 등 오븐치킨 간편식 1종 ▲통살쏙 한입카츠 ▲통닭다리살 한입카츠 등 카츠 간편식 2종 ▲동파육청경채만두 ▲백김치새우만두 등 만두 간편식 2종 ▲맵칼떡볶이 등 떡볶이 간편식 1종 ▲닭가슴살 야채스틱 등 가공스틱(꼬치류) 간편식 1종을 포함해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2024년 약 1천220톤(ton)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 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지난해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지난 연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ml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 3천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 시킨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시켰다. 그 밖에 지난 4분기 생산
【 청년일보 】 국순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국순당 주향로X웰리힐리파크 협업 우리술알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순당 주향로X웰리힐리파크 협업 우리술알리기’ 행사는 연휴기간인 5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국순당 강원도 횡성양조장에서 주향로 견학 및 국가 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 우리술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 100명 선착순 모집한다. 웰리힐리파크는 체험 참여 고객의 편리를 위해 당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국순당 횡성양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국순당 주향로 견학 및 우리술 시음 행사는 전문 해설사가 진행한다. 우리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우리 술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다. 주향로는 ‘술 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역사ᆞ문화 체험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인 국순당 횡성양조장 내에 운영 중이다.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명소다. 첨단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현재 전통주의 생산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통주 관련 전시물을 통해 우리 술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다. 시음 행사는 갓 생산된 막걸리와 약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