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물가와 고금리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 조짐이 나타났지만, 자동차와 수출 제조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CBSI)에 따르면, 전 산업 심리지수는 87.9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1.2포인트 올랐다.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기업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100)를 기준으로 낙관·비관을 가늠한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91.8에서 급락한 뒤 5개월 연속 80대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의 회복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지표가 두 달 연속 올랐지만, 여전히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심리지수가 93.1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4.5로 1.6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금속가공, 비금속 광물 업종에서 수출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 등의 긍정적 요인이 반영됐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업계 기대감을 키우고
【 청년일보 】 KG모빌리언스의 선불카드 브랜드 ‘모빌리언스카드’가 전용 앱 내에 모바일 상품권 구매 및 선물이 가능한 ‘모빌쿠폰샵’을 정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빌쿠폰샵은 외식, 커피, 영화, 편의점, 백화점 등 약 100여 개 브랜드의 기프티콘과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포인트 적립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구매한 쿠폰을 직접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번호만으로 선물할 수 있어 실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제휴 브랜드로는 이마트24, 파리바게뜨, BBQ, 롯데리아, 뚜레쥬르, 할리스, 이디야커피 등 생활 밀착형 브랜드를 포함해 이마트, 신세계, 롯데백화점 상품권까지 다양한 유통사가 포함되어 있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이번 모빌쿠폰샵 오픈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앱 사용 목적을 확장해 결제·모빌마켓·추천 금융 등 주요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모빌리언스카드는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8.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모빌리언스카드 전용 앱에서 결제나 쇼핑할 때도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 오픈이 고객에게 더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석유 기반 인공 색소 7종을 식품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대부분 식품회사들은 겉으로는 “문제의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사실상 대부분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이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체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식품기업들은 대응방향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 美 인공 색소 단계적 퇴출…"건강 우려 제기" 22일(현지시간) 마티 마카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업계와 협력해 식품에 사용되는 석유 기반 합성 색소들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퇴출 대상은 적색 40호, 황색 5호, 청색 1호, 청색 2호, 황색 6호, 녹색 3호 등 총 6종으로, 2026년까지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적색 3호는 이보다 늦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또 ‘시트러스 적색 2호’와 ‘오렌지 B’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색소 2종에 대해서는 허가를 완전히 취소할 방침이다. 퇴출 대상 색소들은 시리얼, 드레싱, 스포츠음료, 간식 등 다양한 식품에 광범위하게 활용돼 왔다는 점
【 청년일보 】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우승자인 이지현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7천만원을 수상했다. 이지현 9단은 2020년에 이어 2번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자가 되었다. 전기 우승자이자 4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신진서 9단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바둑대회다. 이번 26회는 지난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승부를 이어갔다. 동서식품은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32명의 프로기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국내 바둑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매일유업이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요구르트 엔요 제품 6천개를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 암병원에 지원했다. 지난 22일, 연세 암병원에서 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담당자와 연세 암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무균식 식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입이 헐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 뿐 아니라 간식도 마땅하게 마음 놓고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멸균 처리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등은 환아들에게 필요한 고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 센터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환자들은 특히 안전한 식품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지 항상 고민이 된다"며 "이번처럼 멸균 제품으로 안정성까지 갖추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간식을 환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 청년일보 】 빙그레가 ‘따옴 트위스트’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따옴 트위스트는 ‘딸기바나나’, ‘귤파인애플’ 2종으로 과일 스무디 콘셉트를 활용한 ‘따옴바’의 카테고리 확장 제품이다.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선호도가 높은 ‘딸기와 바나나’, ‘귤과 파인애플’을 조합하여 두 가지 과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따옴 트위스트는 과일 본연의 맛을 자랑하는 따옴바의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C 100mg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빙그레는 따옴바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프리미엄 과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생과일주스의 인기 조합들을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였다”며 “프리미엄 과일 아이스크림 ‘따옴바’를 스무디 형태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서울 키자니아에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15년만에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큰별로 새롭게, NEW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진행됐다. 내ㆍ외부 디자인 리뉴얼을 비롯해 칠성사이다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리뉴얼된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은 어린이들이 칠성사이다 제조 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칠성사이다 음료수 공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음료 마스터가 되어 위생 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직접 페트병 세척부터 레몬 라임 향과 탄산 주입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쳐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완성해 볼 수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라벨 프린팅으로 나만의 칠성사이다를 갖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브랜드 영상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조 과정을 좀 더 흥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체험 과정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들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경험 할 수 있어서 직업체험 효과가 클 것으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을 반영해 기획됐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한 총 2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타벅스는 길어진 낮시간과 더불어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개발, 여가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할인은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며,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단품 할인 외 세트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 시 음료를 할인해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은 ‘진로’가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 23억 병을 돌파(4/23 기준),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됐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5배의 판매 격차를 내며 제로슈거 소주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진로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가정채널은 전체 소주 판매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해당 부문에서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6배의 판매 격차를 내며 1위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10월 출시 5년 만의 라벨 디자인 리뉴얼 ▲진로 오리진, 크리스마스 에디션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한정 제품 출시 ▲KITH, 안티 소셜 소셜 클럽, 미샤 등 이종 업계와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젊은 층과 소통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로’, ‘진로골드’, ‘참이슬’ 각각 브랜드별 명확한 메시지와 역할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 신제품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국내에서 약 2년만에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태국 국민 메뉴인 푸팟퐁커리와 K-Spicy의 대명사 불닭이 만나 탄생한 커리맛 불닭볶음면이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2024년 10월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제품으로, 당시 판매 호조로 조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국내에서도 내외식 시장 모두 태국음식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편의점 채널에 우선적으로 출시하게 되었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불닭볶음면 특유의 감칠맛에 코코넛밀크와 게살향의 풍미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스타일 맛을 선사한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으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태국 국민 메뉴에 불닭의 독보적인 매콤한 감칠맛을 더해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한 글로벌 다이닝 푸드라고 할 수 있다”며 “불닭 제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매운맛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히고자 선보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 청년일보 】 대상 임직원 일동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상 임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됐다. 해당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액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상은 영남권 산불 피해 발생 직후 종가 김치, 청정원 멸치컵쌀국수와 순쌀컵누룽지를 포함한 간식류 등 1만여 개 2천600인분의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향후 필요한 곳에 물품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개인 간 중고거래 분쟁 조정의 신뢰성과 절차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분쟁조정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분쟁조정 신청서’ 작성 단계에서 분쟁 사실과 증빙 자료를 처음부터 함께 정리해 제출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정 신청이 완료되면 상대방에게 발급되는 ‘사실관계 확인서’를 통해 분쟁 당사자 모두가 상황을 명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보다 투명하고 원활한 분쟁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당근은 중고거래 시 설명과 다른 물건이 도착하거나,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하자가 발견되는 등의 분쟁 상황에 직접 개입해 조정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기존 분쟁조정시스템은 양측이 조정 담당자와 순차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조정이 길어지거나 당사자간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청서와 사실관계 확인서에 담긴 정보가 일괄적으로 당근 분쟁조정센터에 전달되면서, 조정 담당자는 전반적인 분쟁 관련 사실 관계와 양측의 주장을 한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