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민간 급식업체가 군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 사업 대상 부대를 49개로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확대해 왔다. 병력 감소,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대의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앞서 군 급식 위탁은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후 2023년 13개 부대에 이어 지난해 26개 부대까지 확대됐다. 국방부는 올해는 23개 부대를 추가해 모두 49개 부대에서 민간 위탁 급식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천명이며 이는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 국방부는 급식 운영 부담이 높은 대규모 교육 훈련 부대와 후방 부대 위주로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다. 현재 민간 급식 시장 경장이 심화된 상황에서 군 급식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며 급식업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 급식 시장은 단가가 높지 않아 수익성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식사 인원을 확보할 수 있고, 매출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급식업계는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 건강 중시 트렌드가 뜨고 있다. 지난해 재미와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주목받았는데, 올해는 이에 더해 '저속 노화' 트렌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외식 등이 늘며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함을 담은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간편식 지난 2019년부터 성장세…2023년 시장규모 5조2천억원 돌파 31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규모는 2023년 5조2천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는데, 이미 2019년 이후부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식은 식품공전상 '즉석섭취·편의식품류'에 해당하며 즉석섭취식품, 신선편의식품, 즉석조리식품, 간편조리세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헬스 앤 웰니스 트렌드 영향으로 '건강하고 간편하게 한끼를 즐긴다'는 인식이 강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원료와 맛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되며 간편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요 등이 맞물려 시장
【 청년일보 】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역대 최대 피해를 안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식음료·주류 기업이 도움의 손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30분께 영덕 지역의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영덕 지역의 산불진화를 위해 이날 진화헬기 26대, 진화차량 70대, 진화인력 1천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앞서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산림 면적은 3만6천9㏊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의 2만3천794㏊를 크게 넘어선 역대 최악의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 CJ제일제당·SPC·서울우유·농심·오뚜기·삼양, 자사 식음료 제품 긴급 전달 이에 식음료·주류 기업들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또 이날 SPC그룹도 SPC행
【 청년일보 】 KT&G(사장 방경만)이 운영하는 상상마당이 인디 뮤지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5 밴드 디스커버리' 공모를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밴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상상마당의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진 뮤지션을 꾸준히 지원해온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최종 4개팀이 선발돼 상금과 앨범 제작, 공연 기획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받은 바 있다. '2025 밴드 디스커버리'의 지원 자격은 등록된 자작곡이 3곡 이상인 2019년 이후 데뷔한 뮤지션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오는 31일부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팀당 상금 500만원과 앨범 제작비 300만원이 지원되며, 유명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및 KT&G 상상마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밴드 디스커버리'는 신인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KT&G 상상마당은 앞으로
【 청년일보 】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 인식을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다. 정민주 하림산업 마케팅본부장은 조현주 함소아한의원 대표의 추천을 받아 동참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는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의 장진항 마케팅본부 이사를 지목했다. 정민주 본부장은 “아동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푸디버디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노펫 카누투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소노펫 카누투어 패키지’는 소노펫 비발디파크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프리미엄 펫 서비스를 누리는 것과 더불어 반려견과 함께 카누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기본 구성은 △소노펫 비발디파크 객실 △웰컴 커피 2잔 △셀프 펫 워시 포미 30분 이용권 △반려견 동반 카누 투어 1회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고, 특별 혜택으로 △12시 얼리 체크인 △허레이 펫 위생케어 어메니티 △탁터뉴토 펫밀크 △포터블 쿨매트 △조식 뷔페 또는 식음 이용 할인권을 함께 제공한다. 반려견 동반 카누투어는 반려견과 함께 카누를 타고 홍천강의 절경과 강바람을 즐기며 약 3시간 동안 3km를 왕복하는 코스다. 카누투어 운영 기관 인근의 강변에서 출발해 홍천강의 명물인 배바위에서 휴식을 취한 후 돌아온다. 카누 1대 기준으로 반려인 2인과 대형견 1마리 혹은 중·소형견 2마리까지 탑승할 수 있고, 기본적인 카누 이용법과 안전 교육, 구명조끼 대여가 포함되어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이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한 해였다”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영 정책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현재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테이크핏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 청년일보 】 ㈜오뚜기가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오뚜기몰에서 고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간편 결제 서비스 ‘오뚜기페이’를 3월 정식 도입했다. 오뚜기페이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상계좌,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과 달리, 사용자가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에 친숙한 2030세대와 달리 평소 결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오뚜기페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몰에서 오뚜기페이를 이용하여 제품 구매 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원에게는 전체 금액의 1%가 적립되며, 국민은행 계좌로 결제하면 추가로 0.5%가 더 적립된다. 또한, 등급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6.5%까지 적립된다. 특히, 오뚜기페이 첫 결제 후 구매 확정 시 할인쿠폰도 자동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국민지갑과 연계되는 이벤트도 주목된다. 국민지갑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KB스타뱅킹 어플 내 국민지갑 쿠폰함에서 오뚜기몰 이벤트 배너를 클릭 시 오뚜기몰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오뚜기몰에서 더욱 쉽고 간편하게 오뚜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아워홈은 28일 새로운 시즌을 맞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편스토랑'은 스타 셰프, 연예인들이 월별 주제에 맞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3주에 걸친 요리 대결을 통해 우승 메뉴가 선정되며, 방송 종료 후 제품화 및 출시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아워홈이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 콘셉트를 적용, 아워홈의 조리 노하우가 담긴 집밥용 간편식을 선보인다. 셰프, 연구원, 마케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아워홈 평가단이 주제별 대결 메뉴 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요리 본연의 맛품질을 살린 독창적인 제품으로 구현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금일 방송에서는 ‘덮밥 메뉴’ 대결을 주제로 스타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최종 우승 메뉴는 4월 11일 방송 종료 후 아워홈 미식 냉동도시락 ‘온더고’ 제품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아워홈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아워홈은 자체 R&D를 통한 높은 품질 기준 아래, 전국 8개 제조 공장을 갖추고 온더고, 육가공, 김치 등 다양
【 청년일보 】 당근마켓이 지난해 2023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28일 밝혔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으로 2024년 매출은 1천8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배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 기준 실적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억원과 84억원으로, 연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북미와 일본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투자에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하여,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 지역 광고에서 이제는 기업 광고까지…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상품 다각화로 고속 성장 이끌어 당근의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주도했다. 고도화된 로컬 타기팅 광고로 지역 내 중소형 사업자는 물론 브랜드와 기업의 전문 광고·마케팅 솔루션으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당근의 광고 플랫폼은 수치적으로 뚜렷한 성장세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 대비 2024년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광고 매출 역
【 청년일보 】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업계의 예상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28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국내 대표적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에서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기아 광명 공장에서는 최준영 기아 사장과 명화공업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을 대면했다. 산업부는 업계 관계자들이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협상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우리 업계가 최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관계 부처와 함께 자동차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3일부터 한국산을 포함한 외국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천400만달러(약 51조원)로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
【 청년일보 】 3월 본격적인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식품업계의 슈퍼 주총데이가 마무리되며 이들 기업들의 올해 경영전략 방향에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해, 올해 역시 식음료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러시가 기대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식음료기업의 슈퍼 주총데이는 지난 26일이었다. 이날 오뚜기를 비롯해 SPC삼립, 풀무원, 하림, 오리온, 삼양식품, KT&G 등이 주총을 열었다. 이보다 앞선 24일에는 샘표식품이, 25일에는 CJ제일제당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 등이 주총을 마쳤다. 또 오는 28일에는 남양유업과 매일홀딩스, 매일유업, 크라운제과 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다. ◆ '라면 빅3' 농심·오뚜기·삼양식품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 적극 발굴하고 확대할 것" 최근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K-푸드가 올해에도 유행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내수 부진, 원자재·환율 급등 등으로 식음료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중 농심은 국내 라면 3사 중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