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산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약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며 시장 규모가 40% 가까이 커지자, 다수의 제약사가 신제품 출시와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높이기에 나서는 추세다. 4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3.5% 성장하며 4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그중에서도 유산균 분야는 6,444억원으로 2년 전보다 무려 38.4% 급증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지큐랩 시리즈’의 신제품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알에이치티’(RHT)를 출시했다.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는 고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를 표방하는 제품으로,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기능성 원료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 열처리배양건조물’(RHT3201)이 함유돼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로, 고유의 효능을 지니면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아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소재로 효용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큐랩 포스트바이오틱스 RHT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 청년일보 】 지난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LG화학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만 치료 신약 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 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남성형 탈모 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며, JW중외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밖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휴메딕스는 개발 중인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HMM1-026)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 사업’의 ‘1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진매트릭스는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휴온스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
[편집자주]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양극화, 비대면 경제 확산 속에 최근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판 뉴딜’이 경기 침체, 신성장 산업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며 경제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2021년 국내 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上)한국경제 '기대반 우려반' 공존...구원등판 한 '한국판 뉴딜정책' (下)고용·소비 양극화 우려… 비대면 경제 관련 분야 수출 '호조' 【 청년일보 】 2021년 한국 경제는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경기 반등이 예상되는 한편, 여전히 하강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는 가운데 ‘성장력 회복’, ‘한국판 뉴딜’ 등이 내년 국내 경제의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현경연)은 4일 발간한 경제주평 ‘2021년 국내 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성장력 회복·한국판 뉴딜·물가·유동성 함정과 부채·고용 및 소비 더블 양극화·비대면 수요 관련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을 내년 국내 경제 부문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 소개했다. 먼저 현경연은 성장력 회복과 관련해 정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셀프 메디케이션’(건강을 챙기기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현상) 트렌드가 자리매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만들의 시각도 ‘건강’과 ‘면역’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다’는 응답자가 78.2%로 나타났다. 이는 건기식 섭취 등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될 경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1조6,310억원에서 지난해 4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11%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는 5조원 대의 시장 규모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커질 조짐을 보이자, 전통 제약사뿐 아니라 화장품·식품·유통 업계 등도 건기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 코로나19에 환절기까지..."건강기능식품에 관심 늘어” 코로나19 여파 속에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면
【 청년일보 】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 평의원(Council)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0월부터 4년간이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960년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이일옥 교수의 평의원 선출은 WFSA 소속 학회들이 참여해 투표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총 14명이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향후 4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의 주요 정책에 참여해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일옥 교수는 “지난 60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와의 협력을 아끼지 않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로와 고려대학교 마취통증의학교실원들의 응원으로 평의원에 선출될 수 있었다”며 “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오는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이 지난 10년 새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노인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등 정신질환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지난 2010년(7,495명)에서 2019년(3만 9,284명)으로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중 비기질성 수면장애 환자는 9만563명에서 17만9,891명으로 2배 가까이, 식사장애 환자 역시 1,115명에서 3,714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겪는 노인은 19만5,648명에서 30만 9,749명으로 2배 많아졌으며, 이는 최근 5년간 통계청 자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라는 게 강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또한 오름새다. 지난 10년간 60세 이상의 공황장애·수면장애·식사장애·우울증 환자로 인해 발생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858억7,800만원에서 1,648억5,600만원으로 평균
【 청년일보 】 명절 연휴 기간 갑자기 몸이 아픈 것만큼 난감한 경우도 없을 것이다. 평소라면 간단히 동네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되겠지만, 연휴 기간에는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렵고 웬만한 약국 또한 문을 닫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태가 위중해 응급실을 찾을 정도의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일반의약품 등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따로 복약지도 등을 받으며 의약품을 복용할 수 없는 만큼 복용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가지고 있는 의약품 등을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준다면 명절 연휴 기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일 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큰 일교차와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먹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두통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에 과음을 했다면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의 높은 자살 위험성과 우울증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워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가트라우마센터로부터 받은 ‘재난 대응인력 소진 관리 프로그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319명 중 49.5%(158명)가 자살 위험성을 보였다. 우울 증상을 겪은 비율도 41.2%(132명)에 달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증상도 각각 28.3%(90명)와 22.6%(72명)가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위험성의 경도~중증도의 상태에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강선우 의원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의료진에게 성취감만으로 버티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의료진 누구나 신청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의 확대 및 홍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29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진매트릭스가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휴온스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 중인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HU033)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으며,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맺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기술수출 규모가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발했으며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중단 사태를 야기한 백신 ‘상온 노출’ 사고 이전에도 백신 온도가 국내에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진매트릭스, 유니세프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장기 공급계약 체결 진매트릭스는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
【 청년일보 】 메드팩토는 항암 신약후보 물질 ‘백토서팁’과 화학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전이성 위선암 환자에 병용 투여하는 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병용 투여란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메드팩토는 임상시험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품목허가 승인이 나면 7년간 미국 시장을 독점할 수도 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2a상을 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임상 1b상 초기 결과에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 시 병이 진행되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이 5.5개월을 기록하는 등 백토서팁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했다. 파클리탁셀 단독투여와 단일클론 항체의약품 ‘사이람자’ 병용 투여의 경우 PFS 중앙값이 각각 2.9개월, 4.4개월에 그쳤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안전성과 예비 효과 탐색 목적인 임상 1b상에서 고무적인 무진행생존율을 기록해 현재 임상 2a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 희귀의약품지정에 따라 백토서팁의 시장가치
【 청년일보 】 보령제약이 쥴릭파마와 맺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기술수출 규모가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기술수출 규모와 수출 대상국을 축소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맺었던 약 2,480억원의 카나브·카나브플러스·듀카브·투베로 등의 기술수출 총 계약 규모를 약 280억원으로 축소했다고 28일 정정 공시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쥴릭파마의 유통 자회사 자노벡스와 맺은 계약이다. 애초 동남아시아 13개국에 카나브 단일제를 독점 판매하기로 했던 1,439억 규모의 계약은 4개국, 163억원 규모로 줄었다. 판매 및 공급지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외 2개국 등 13개국에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개국으로 변경됐다. 4개국은 카나브가 시판 허가를 받은 국가들이다. 카나브 이뇨복합제인 ‘카나브 플러스’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실상 철수하기로 했다. 13개국에 338억원 규모의 카나브 이뇨복합제를 판매하기로 했던 계약은 해지됐다. 계약금 등을 포함해 보령제약은 5억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됐
【 청년일보 】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최근 공개한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난시용’ 광고 영상에 “또렷하게 보인다”고 말하는 요가강사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렌즈 광고에 웬 요가 강사?”, “난시와 요가가 무슨 상관?”이라는 반응이다. 아큐브가 영상 속에 숨겨진 ‘난시렌즈’와 ‘요가’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요가 강사처럼 다양한 동작을 해도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근시용 제품과 달리 렌즈 착용 방향에 따라 굴절력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착용 시 렌즈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눈 깜박임이나 고개 방향 변화에 의해서도 렌즈 착용 방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것을 ‘축 안정화 기술’이라고 하며 난시용 렌즈 착용 후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기술은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이다. 이는 중력을 활용해 눈 깜박임으로부터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주는 기술이다. 아큐브가 개발한 ‘ASD’(Accelerate Stabiliz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