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온스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 중인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HU033)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의 주요 내용은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충남대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특허권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하며, 휴온스는 전용실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로써 휴온스와 충남대는 국내·유럽(5개국)에 이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일본에서 3번째 특허 취득에 성공하며 독점적 권한과 원료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이후에도 미국 등 7개국에서 추가로 특허를 취득해 기술권 보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는 ‘사군자’를 활용한 천연물 소재다. 휴온스와 충남대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 모두에서 ‘전립선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 및 배뇨 개선에 대한 이중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 한국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유효성평가지표인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IPSS, International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등 23곳을 선정해 기획 감시를 실시, 의료기관 등 11개소와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집중력향상 목적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오남용 되어 신경과민·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감시 결과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불법사용 및 오남용, 마약류 취급내역 미보고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A의원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22개월 동안 B환자에게 총 91회 ‘페니드정’ 10mg을 투약했다. 환자 C씨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26개월 동안 D, E의원 등에서 총 241회‘페니드정’ 10mg, ‘페로스핀정’ 10mg 등을 투약 받았다. 이에 따라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 청년일보 】 진매트릭스는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진매트릭스는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최대 2년간 유니세프에 장기 공급한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획득했으며 최근 FDA가 주관한 COVID-19 긴급사용승인 진단키트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상위권에 등재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플렉스 제품의 검증된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 평가결과를 근거로 올 4월부터 유니세프 글로벌 공공 조달을 위해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 공공 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며 “해외 공공 조달 전문연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오플렉스 COVID-19’ 진단키트는 미국·유럽·남미·중동·아시아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공공조달 계약체결로
【 청년일보 】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중단 사태를 야기한 백신 ‘상온 노출’ 사고 이전에도 백신 온도가 국내에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은 제조사에서 출고된 후 2∼8℃에서 보관돼야 하지만, 재작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동네의원부터 대형병원, 보건소까지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킨 의료기관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이는 배송 과정상의 상온 노출 문제를 넘어 상당수 의료기관이 백신을 부적절하게 다루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건당국의 철저한 현황 파악이 요구된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 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생백신의 콜드체인 유지관리 현황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소와 민간병원 86곳 중 26곳(30.3%)에서만 백신을 적정한 온도에서 보관했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의 의뢰로 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오명돈)은 보건소 39곳과 민간 병원 47곳에서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를 2주간 모니터링했다. 보건소에서는 냉장고 15개(38.5%)가 2∼8℃를 유지했다. 나머지 24개(61.5%)는 2℃ 밑으로 내려가거나 8℃ 이상으로 올라가
【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사 ‘셀트리온’과 유통·판매사 ‘셀트리온헬스케어’, 화학 합성의약품 개발·판매사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을 추진한다. 시가총액만 52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 제약사’로의 변신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한편, 서정진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 주주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지분율 35.54%)을 현물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는 서 회장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할 경우 3사를 합병하겠다”고 밝힌 지 약 1년 반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적격 합병 요건이 갖춰진 후 즉시 기존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추진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회사 측이 예측하는 합병 목표 시점은 오는 2021년 하반기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단순 시가총액의 합만 약 52조원(25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전자(345조6,000억원), 하이닉스(60조원)에 이은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
【 청년일보 】 28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LG화학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만 치료 신약 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대웅제약은 약물전달 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남성형 탈모 치료제(IVL3001, IVL3002)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며, JW중외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밖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휴메딕스는 개발 중인 ‘차세대 히알루론산 필러’(HMM1-026)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 사업’의 ‘1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뷰노는 최대 12시간 전에 패혈증 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 LG화학 비만 신약 과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획득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만 치료 신약 과제 ‘LB5464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신임 대표이사와 기존 임종윤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로서 공동 경영하게 된다. 송영숙 대표이사는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오다 지난 8월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됨에 따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및 HRD 부사장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이사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 및 의사결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 한미사이언스가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그룹을 더욱 성장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지키는 도덕성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신신제약은 창립 61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및 한부모 가족 등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며 기존에 진행하던 기념행사 대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제약사라는 자사의 장점을 살려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부 제품은 총 두 가지로, 신신제약의 대표 파스 중 하나인 ‘록소크린 플라스타’ 6만 5,300개와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미야리산엔젤’ 2만개다. 파스 ‘록소크린 플라스타’는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휴식도 없이 대응하는 의료진들에게 전달된다. ‘록소크린 플라스타’는 시원한 냉감으로 아픈 부위의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 주며 24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되어 방호복을 입고 휴식 시간이 부족한 의료진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제품은 의사협회 사회공헌팀을 통해 전국 약 600개의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개인의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때인 만큼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뷰노는 최대 12시간 전에 패혈증 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패혈증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누락되는 데이터 예측이 필수다. 기존에는 단일변수만을 고려하는 ‘순환신경망’(RNN) 기술이 주로 사용돼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뷰노 생체신호팀은 누락 데이터 예측을 위해 ‘그래프 합성곱 신경망’(GCN) 기술을 적용, 다양한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패혈증 예측법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AUROC와 AUPRC 수치가 각각 3%, 18% 향상됐다. 해당 알고리즘은 6만명 이상의 중환자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다. 뷰노는 이 알고리즘이 패혈증 예측을 위한 기술로 개발돼 실제 의료현장에 도입되면 패혈증 발생 사전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 논문을 ‘세계중환자의학회지’(CCM)에 게재했다. 한편, 패혈증은 중환자실 내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이다. 발열이나 저체온, 빠른 맥박과 호흡, 백혈구 수 증가 등을 유발한다.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교육 강좌가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3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전문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앞서 진행한 일반교육과 달리 일반교육과정 수료생과 AI 활용 신약개발 분야에 경험 및 지식이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하루 8시간씩 3일간 진행하고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1회차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회차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강사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을 비롯해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김완규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3일차 ‘COVID-19 스페셜 세션’에서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가 자체 보유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AI 신
【 청년일보 】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비만 치료 신약 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판매허가 후 미국 시장 독점권으로 동일 계열 후속약물의 진입을 7년간 방어할 수 있어 신약의 잠재적 사업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B54640’은 G단백 결합 수용체 일종인 MC4R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다. MC4R 작용경로에 이상이 생기면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으로 인해 비만이 심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LG화학은 ‘LB54640’ 전임상 결과 식욕 및 체중 감소 효과의 우수성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1일 1회 경구 투여에 적합한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일본 ‘재팬 타바코’(Japan Tobacco Inc)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JTZ-951’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JTZ-951’은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의 내부 생성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담당하는 분자의 발현을 제어함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주사제와 달리 경구제로 개발돼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JT는 일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투석을 받기 전 단계와 투석 단계의 신성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52주까지 ‘JTZ-95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JTZ-951의 제품명은 ‘에나로이’(ENAROY)로 정제 제형의 2㎎, 4㎎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JT와 ‘JTZ-951’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 20개 종합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 환자들은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 일상생활 활동성이 저하돼 에너지 부족을 호소한다”며 “신성빈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