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바이오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 수준을 높이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가 힘을 모은다. 정부는 5년간 800억여원을 투입해 측면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가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정부가 새로 마련한 ‘연대·협력 산업전략’에 따라 추진된 첫 번째 사례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13개사와 아미코젠·동신관 유리공업·에코니티·제이오텍 등 공급기업 42개사가 참여하며 한국바이오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협의체 참여 기관들은 바이오 분야의 핵심 소부장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공급기업이 수요기업 요구에 맞는 수준으로 품목을 개발하면, 수요기업이 실증테스트와 기술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는 2019년 기준 2조6,0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장비는 국산화율이 16.5%에 그쳐 여전히 글로벌 기업 제품에 상당 부
【 청년일보 】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 집단 면역을 끌어내려면 적어도 국민의 70%가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는 지난 22일 일본 수리 생물학회에 참석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국 코로나19 최적 백신 접종 계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 교수는 인구의 감염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수리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연령대별 접종 전략을 제시하고 제한된 백신의 물량을 고려한 접종 방안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7%인 경우 국민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해야 집단 면역을 끌어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동성이 높고 접촉자가 많은 20∼65세의 80% 이상, 20세 미만 인구의 60% 이상에 우선 접종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만약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가 90%에 그칠 경우에는 국민의 80%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 면역이 구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심 교수는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한 접종 방안도 제시했다. 국민 30% 미만이 백신 접종을 할 수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카나프)와 망막질환 신약 ‘KNP-301’의 위탁개발(CDO)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KNP-301’의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전임상과 임상 시료 생산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KNP-301’은 망막질환인 건성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융합단백질이다. 카나프 이병철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자체 임상 인력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글로벌 임상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나프는 지난해 2월 설립된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원제약은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 광고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감기로 인해 일상이 방해 받거나 멈추지 않도록 증상별로 콜대원을 준비해 두자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달한다. 초반부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인 듯 다급한 목소리와 자막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알려 주고, 나중에는 그것이 감기 때문이었으며 콜대원을 짜 해결함으로써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이다. 기침·가래·인후통 등에는 파란색 콜대원을, 콧물·코막힘·재채기 등에는 초록색 콜대원을, 두통·오한·몸살 등에는 빨간색 콜대원으로 증상 별 맞춤형 감기약임을 강조한다. 또한 어린이 발열에는 각각 서로 다른 성분의 해열제인 ‘콜대원키즈 펜시럽‘과 ‘콜대원키즈 이부펜시럽‘을 준비함으로써 갑작스럽게 열이 나는 상황에도 금방 대처해 아이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콜대원키즈 해열제는 발열이 심할 경우에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두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 광고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영화 속 기우(최우식)와 기정(박소담)이 초인종을 누르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플라스틱 제로’(Plastic-Zero)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은 동아쏘시오그룹 내 플라스틱 제로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코로나19 로 인한 쓰레기 대란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34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플라스틱류는 848톤으로 15.6% 증가했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은 사내 카페 플라스틱 제로, 사내 플라스틱 제로,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첫 번째 단계인 사내 카페 플라스틱 제로는 사내 카페에서 사용중인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개인용 머그컵 및 텀블러 사용을 의무화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사내카페에서 사용된 45만개 가량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에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대신 친환경 종이컵과 종이빨대를 제공한다. 사내 플라스
【 청년일보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폐세포 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초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가 최근 변이되어 ‘GH’ 및 ‘GR’ 유형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유형의 치료를 위해 고려대학교 의대 생물안전센터 연구팀과 협업해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변이된 바이러스 그룹에서도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대비 5배가량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은 초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을 이용한 시험에서 시클레소니드 대비 1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국내 최초로 보고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를 공개했다. 재감염된 바이러스 유형이 기존과 다르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형을 재감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는 리보핵산(RNA) 형태로서 변이가 자주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올해 4월 초까지 전 세계적으로 S와 V그룹이 유행한
【 청년일보 】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치료제 ‘VT-Tri(1)-A’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VT-TrI(1)-A’는 세포독성 T세포(CTL)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종양항원 표적 살해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파이프라인으로,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에 기반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VT-Tri(1)-A’의 임상 1상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하며 서울성모병원 단일기관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바이젠셀은 올해 안으로 임상을 개시하고 2022년까지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젠셀 손현정 임상개발본부장은 “바이젠셀은 이미 다양한 종양에서 발현하는 항원인 WT1에 대한 연구자 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능을 규명한 바가 있다”며 “이후 WT1을 포함한 Survivin, TERT 등 3종의 공통종양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VT-Tri(1)-A’를 개발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는 전임상을 진행했고 그 결과 ‘VT-Tri(1)-A’의 동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한양행·성균관대·아임뉴런은 이번 협력을 통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융합한 차별화된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세 기관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7,000평 규모로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CNS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건립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개최했다. 세 기관은 CNS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
【 청년일보 】 안국약품 자회사인 안국바이오진단은 한성의료산업과 멸균기 판매와 관련해 국내 및 해외 영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사 최초의 카세트형 멸균기(2L) 발매 시기에 맞춰 이뤄진 이번 협약은 양사가 서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향후 판매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꾸준히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고압증기 멸균기 소형30L, 50L type의 대대적인 홍보 프로모션과 국내에서 첫 출시하는 소형 카세트형 멸균기(2L)의 국내 및 해외 수출을 위해 폭넓고 긴밀하게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국내 멸균기 제조사 중 꾸준히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성의료산업은 앞으로 제조와 A/S를 담당하고, 판매 및 유통은 바이오 진단업계에서 꾸준히 매출성장을 해오고 있는 안국바이오진단에서 담당한다. 안국바이오진단 백철 대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늘어남에 멸균이 더욱 중요시 되는 이 시점에 멸균기는 더 없이 중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소형 카세트형 멸균기(2L)는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이동 시 감염의 우려가 있던 기존 제품과는 차
【 청년일보 】 지오영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코리아와 의료 용품에 대한 물류서비스 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벡톤디킨슨은 지난 1897년 미국에서 설립된 의료기기∙진단장비시스템 및 시약 생산∙공급업체로1985년 국내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최근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물류서비스를 전담할 국내 업체를 찾던 중 지오영의 업계 최고 수준의 물류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사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오영은 벡톤디킨슨코리아의 국내 유통 의료용품 전반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최근 물류 서비스는 제3자물류(3PL)에서 제4자물류(4PL)로 고도화되고 있으며 특히 컨설팅과 IT를 제휴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4PL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 기준에 준한 시설과 보관 및 운송 업무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한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통해 벡톤디킨슨코리아의 든든한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씨티씨바이오는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BW에는 기존 투자자인 NH헤지자산운용·타임폴리오뿐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SP자산운용이 참여하며 만기이자율은 1.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3년 9월 25일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BW발행과 더불어 CB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하려고 한다”며 “실질적으로 CB조기상환청구(풋옵션)는 없었지만 회사로서는 풋옵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도청구권(콜옵션)의 규모는 63억원이며 회사는 이를 모두 소각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발행될 주식수를 소각함으로써 주식가치 하락을 막고자 하는 회사의 적극적인 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발기부전과 조루 복합제의 국내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완료와 더불어 내년 상반기내에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임가공 매출과 자체브랜드의 해외수출도 진행 중에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존슨앤드존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미국과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콜롬비아·멕시코·페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의 215개 장소에서 최대 6만명의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신속 개발을 돕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워프스피드 작전’의 지원을 받아 미국에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제약사는 존슨앤드존슨이 4번째다. 앞서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이 프로그램의 후원으로 미국 내 3상 시험에 돌입한 바 있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코로나19가 발견된 지 8개월여 만에 미국에서 4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3상 임상시험 중”이라며 “이는 과학계의 전례 없는 개가”라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에서 개발한 실험용 에볼라 백신에 사용된 것과 똑같은 기술을 이번 코로나19 백신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전 연구 결과로는 영장류와 햄스터 등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폴 스토펠 존슨앤드존슨 최고과학책임자(CS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