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술대회인 ‘유럽종양학회 2020’(ESMO Virtual Congress 2020)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등을 공개했다. 전 세계 암 연구자와 종양내과 전문의,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에게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기업의 가치를 검증받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기술 수출이나 신사업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SMO는 지난 1975년 설립 이래 글로벌 암 연구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매년 제약·바이오 분야의 관계자 약 2만2000명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다룬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올해는 온라인 형태로 개최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ESMO에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임상 2상(ZENITH20) 코호트 2 연구 결과와 치료 대안이 없는 응급환자 대상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두 번째 코호트 임상은 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했다. 포지오티닙 16mg을 하루 한 번 복용한 환자들 가운데 약물 투여반응 평가가 가능한 74명의 ORR(객관적반응율)은 3
【 청년일보 】 23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브릿지바이오가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임상 2a상 저용량군 시험에서 안전성·약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다. 휴마시스는 자사의 항원 신속진단키트 신제품 ‘휴마시스 COVID-19/Flu Ag Combo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 승인을 획득, 일동제약은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능성 원료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힘.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코로나19 진단 등에 쓰이는 실시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거짓 양성·음성 반응 판별 기술 개발, 냉장 상태로 유통돼야 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야기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서게 됐다. ◇ 브릿지바이오 “BBT-401 임상 2a상 저용량군 시험서 안전성·약물 유효성 입증”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임상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함. 브릿지바이오는 미국에서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탐색적 임상 2a상의 저용량군 시험을 통해 다음 단계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수요가 많이 늘어난 틈을 타 불법 제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해온 업자들이 서울시에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무허가 체온계 제조업체 대표 등 10명과 중국산 무허가 제품을 유통한 판매업자 2명을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수출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체온계 2만 개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나 승인 없이 제조하거나 수입한 체온계는 12종 3만1,900개, 시가로 13억원어치에 달했다. 이 가운데 9종은 불법으로 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산이며 나머지 3종은 식약처 허가 없이 국내 전자제품 조립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에 접촉하지 않고 체온을 측정하는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는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로 분류돼 제조·판매·수입 때 식약처의 허가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적발된 업체들은 중국산 체온계 1,900개, 2억원어치를 불법으로 들여와 전국 초중고, 노인회, 기업 등에 판매하거나 식약처 허가 없이 제품
【 청년일보 】 냉장 상태로 유통돼야 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상온에 노출해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야기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0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성약품 김진문 대표는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와 관련해 내달 8일 열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대상 복지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부와 올해 독감 백신 1,259만 도즈(1회 접종분) 공급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은 백신을 전국에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은 제조업체에서 보건소나 병원으로 배송될 때 반드시 냉장 상태가 유지돼야 하며 허용되는 온도 범위는 2∼8℃ 사이로 평균 5℃다. 상온 노출로 일단 사용이 중지된 물량은 500만 도즈다. 정부는 품질을 재검증하는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만약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예상되면 폐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올해 독감백신 접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복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오전 용두동 본사 신관 3층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가입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함으로써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 산하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57개국 1만4,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4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UN SDGs는 2015년 UN 총회에서 결의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능성 원료 ‘RHT3201’과 관련한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소아 알레르기 및 면역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로, 고유의 효능을 지니면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아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소재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독자 개발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을 열처리 건조(틴달화)한 물질로,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RHT3201과 관련한 인체적용시험은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의 주도 하에 만 1세 이상에서 12세 이하의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시험 결과, 12주간 RHT3201을 섭취한 그룹에서 아토피 피부염 진단에 쓰이는 피부 민감도 지표 ’SCORAD‘(SCORing Atopic Dermatitis,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가 대조
【 청년일보 】 휴마시스는 자사의 항원 신속진단키트 신제품 ‘휴마시스 COVID-19/Flu Ag Combo Test’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휴마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항원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승인 받은 신속진단키트는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인강 도말 검체를 한번만 채취해 검체 추출용액에 넣어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에 따라 각 표시 창에 양성 여부가 나타나며 동시 감염이 발생한 경우 두 결과 창 모두에 양성 결과가 나타난다.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움 속에 전문가들은 서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다발적으로 대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에 휴마시스는 유사한 증상을 가진 두 바이러스에 대한 각각의 특이 항체를 사용해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특히 항원 진단 방식은 기존 분자진단(RT-PCR) 방식과 달리 환자가 대기하고 있는 현장에서 15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
【 청년일보 】 신신제약은 자사의 대표 브랜드 신신파스 아렉스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의 3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경쟁이 치열한 첩부제 시장에서 꾸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브랜드에 대한 치밀한 기초조사와 광범위한 소비자조사, 전문가들의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신신파스 시리즈의 대표 브랜드로 신신제약의 파스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냉과 온, 두 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내어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우수한 피부 안전성을 가지며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신신파스 아렉스는 파스의
【 청년일보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임상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미국에서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탐색적 임상 2a상의 저용량군 시험을 통해 다음 단계인 중용량 및 고용량군 시험 진입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확보해 향후 계획대로 임상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총 16명의 경증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a상의 저용량군 시험을 통해 ‘BBT-401’의 안전성을 비롯해 약물 유효성이 검증 돼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시장에서 대표적인 경쟁 약물로 꼽히는 ‘TD-1473’과 유사한 수준의 약효 결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장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제형 개선 연구에 관련해서도 주요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대장의 말단인 직장부터 시작해 염증 부위가 점점 확산되어가는 궤양성 대장염의 질환 특성상 약물이 환부까지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제형 개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 가운데, 회사는 인체의 소화기관 구조를 실험실에서 구현한 SHIME(The Simulator of th
【 청년일보 】 태극제약은 염증성 기관지 질환 등을 완화해주는 액상형 진해거담제 ‘아이코푸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약 성분으로 2세 이상 어린이도 복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코푸시럽은 주성분인 ‘아이비엽70%에탄올 유동엑스’가 기관지 질환의 증상을 개선하고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급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이비엽70%에탄올 유동엑스는 점액을 용해하고 기관지 경련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 이에 따라 점성이 높은 객담(가래)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고 기침으로 인한 호흡 곤란을 막아준다고 태극제약은 설명했다. 아이코푸시럽은 생약 성분을 함유해 2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액상형 제품으로 체내 흡수가 빠르다. 1포씩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기침·가래 등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한다”며 “아이코푸시럽은 체내 흡수가 빨라 기관지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등에 쓰이는 실시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거짓 양성·음성 반응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넙치나 연어 등 어류에 많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법을 활용해 실시간 PCR 검사의 감도를 측정하는 원리다. VHS 검출법은 바이러스 감염 확인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 국제적으로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수품원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실시간 PCR 진단 결과를 VHS 검출법과 비교함으로써 얼마나 정확한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실시간 PCR 진단 결과 VHS 검출법보다 감도가 떨어진다면 거짓음성 반응으로 판단할 수 있다. 거짓음성 판정이 끝난 물질은 양성대조군으로 활용해 거짓 양성 반응을 구분해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실시간 PCR 진단이 이뤄지는 실험실이 곰팡이나 실험자의 침 등으로 오염됐는지를 확인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침이나 가래 등 점성이 높은 시료에서 진단의 핵심 원료인 핵산을 추출할 때 핵산 농도가 실시간 PCR 검사법에
【 청년일보 】 2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제일약품이 무책임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취준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ITC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 예비판결에 대한 일부 재검토 결정을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동아ST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b/3a상 IND 승인을 미국 FDA로부터 획득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폐세포 실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유통 과정서 문제가 발견된 독감 백신의 무료접종은 중단됐고, 보건당국은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은 단백질 변화로 인해 품질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품질 검증 후 접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하루 만에 뒤바뀐 합격자, 무책임한 제일약품 채용 취준생 ‘분통’ 서류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가 다음날 돌연 불합격 통보를 받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 취업준비생들의 공분을 사고 있음. 제일약품이 하반기 채용 절차과정에서 지난 21일 합격자를 발표한 뒤 하루가 지난 22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