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생명에 대한 위협과 함께 글로벌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다양한 개발 플랫폼이 존재하며 급속히 가열되고 있는 글로벌 백신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았다. 【글 싣는 순서 】 (상편)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백신개발' 전쟁의 서막 (중편) 백신개발에 올인...주목 받는 ‘세포배양 방식’ (하편) 세계 백신시장, 연평균 11% ‘고성장’…국내 시장은? 【 청년일보 】 백신이란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에 인위적으로 인체에 해당 병원체를 주입해 체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물질을 뜻한다. 목적에 따라 예방용과 치료용으로 나뉘며, 항원의 수에 따라 1가 백신과 다가 백신으로 구분된다. 백신은 생물학적 제제이기 때문에 제조와 품질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우며,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해 정부가 주요 수요처로 꼽힌다. 이러한 백신은 항원의 상태와 배양방식에 의해서도 구분될 수 있다.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에는 병원체의 상태에 따라 크게 ‘생백신’(Live-attenuated vaccine)과 ‘사백신’(Inactivated vaccine)으로
【 청년일보 】 14일 제약업계내에서는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제형 다양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해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 중 하나인 ‘투베로’(이상지질혈증복합제)를 멕시코 시장에 선보였다. ◇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제형 다양화…국내 최초 ‘P-CAB 주사제’ 1상 승인 획득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개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힘. 회사 측은 기존 경구제 개발에 이어 주사제로 제형을 다양화할 예정. 주사제는 경구제에 비해 환자 선호도는 낮지만,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하게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주사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하반기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약국영업·품질기획 등이며,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약국영업 분야를 지원하는 경우 전공 학과와 관련한 제한은 없으며,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품질기획 분야는 화학·생명과학·생화학·미생물·산업공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MS Office 활용 능력·영어 및 일본어 능력, 품질경영기사 자격 등을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AI 면접,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약국영업 분야의 경우 실무진 면접을 AI 면접으로 대체한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오는 16일과 18일 오후 4시 채용 및 구직 매칭 플랫폼인 ‘잡플렉스’(JOBFLEX)를 통해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일동제약그룹과 관련한 채용정보, 인사 담당자 및 현업 실무자 인터뷰, 실시간 채팅 등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채용 및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동제약 홈페이지 채용 메뉴, 잡플렉스 홈페이지 일동제약 메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미국 올게인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올게인’(Orgain) 제품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게인’의 전 품목은 미국 농무부(USDA)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제품으로, 까다롭게 엄선된 고함량의 식물성 단백질 원료가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운동 전·후의 근육 건강관리는 물론, 양질의 영양 균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공 합성 첨가물, 알러지 유발 원료 및 유전자 변형 원료가 일절 포함되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오가닉 플랜트베이스 프로틴 파우더’와 ‘오가닉 밀 뉴트리션 파우더’ 등이다. ‘오가닉 플랜트베이스 프로틴 파우더’는 운동 시 근육 증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유기농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첨가된 ‘오가닉 밀 뉴트리션 파우더’는 바쁜 현대인의 한 끼 식사대용으로 부족함 없는 맛과 영양을 제공한다. GC녹십자 이인규 브랜드 매니저는 “의사가 만든 프로틴으로 유명한 올게인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게인은 믿을 수 있는 성분에 맛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
【 청년일보 】 휴젤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 및 자사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休CAFE’(휴카페)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휴카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한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에 기여해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휴젤은 이번 휴카페 오픈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동참할 계획이다. 휴젤 서울사무소 내 약 10평 규모로 문을 연 휴카페에는 총 2명의 발달장애인과 1명의 카페 매니저가 함께 근무하며 발달장애인들은 각각 오전과 오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휴젤 임직원들이 설치된 POS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발달장애인이 음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5시까지다. 휴젤은 휴카페 이용 시 발생하는 지불 금액의 5%를 연말 기부금으로 사용,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합리적 가격대의 카페 운영으로 자사 임직원의 편의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휴카페 오픈을 결정했다”며 “이번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주사제 개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기존 경구제 개발에 이어 주사제로 제형을 다양화한다. 주사제는 경구제에 비해 환자 선호도는 낮지만,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하게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주사제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정맥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펙수프라잔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단회 투여하고 단계적으로 용량을 증량해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올해 투약을 시작하고 내년 중 임상 1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정제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 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 청년일보 】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약 210억 달러(한화 약 24조9,000억원)에 인수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한화 약 10만4,000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인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뮤노메딕스의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를 손에 넣게 됐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으며, 이후 이뮤노메딕스 주가는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했다. 현재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FDA 승인 직후부터 이뮤노메딕스와 파트너십 관련 대화를 이어오다가 최근 2주간 인수에 관해 논의해왔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
【 청년일보 】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유통 전문법인 에이치엔드림과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32억원 규모다. 에이치엔드림은 올해 초 세계 최초 워크스루를 발명해 K-방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워크스루 부스 적용 및 국내외 병원 유통을 계획 중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지난 11일 에이치엔드림과 공동사업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에이치엔드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내 병원들과 각 병원들의 국제병원 협력사업 파트너를 통해서 필로시스의 진단기기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병원 네트워크망을 갖춘 에이치엔드림과의 이번 계약으로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국내외에서 품질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계약 건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케어는 투석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투석 전문 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에 고투과성 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 ‘시트로린액’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트로린액’은 시트르산수화물 성분의 고투과성 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제다. 고투과성 인공신장기의 투석액 통로에 쌓인 칼슘 및 마그네슘 침전물을 제거하고 소독해주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트로린액’ 공급뿐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제품 공급 등에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고투과성 인공신장기 소독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의 만성콩팥병 분야에 대한 전문성, 축적된 노하우 및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시트로린액’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세계적인 만성콩팥병 치료 전문기업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에 ‘시트로린액’을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휴온스메디케어가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내 소독제 시장에서의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등산이나 운동 전·후에 공기를 일시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 ‘휴대용 공기’ 제품에 대한 첫 허가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은 호흡기(코·입)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 ‘공산품’에서 ‘의약외품’으로 관리가 전환됐으며 ‘휴대용 산소’ 제품의 경우 지난해 5월 처음 허가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 구매 시에는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 전에 반드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허가해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메디파이버는 자체 개발한 구리필터 직물원단(CAZ)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의 살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직물 내에 포함돼 있는 구리 성분이 바이러스에 접촉하자마자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에 결합, 단백질 구조를 파괴함으로써 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메디파이버의 구리섬유 원단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일본 나라현립대학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뛰어난 살균효과를 확인했다. 콜로라도 주립대 미생물연구소의 니콜 크루-가르시아(Nocole-Kruh Garcia) 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리섬유 원단은 10분 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99.57%, 30분 내에 99.999%를 불활성화 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일본의 나라현립대 의대 생물감염증 연구소의 연구결과에서도 5분 내 90.2%, 20분 내 99.98%, 30분내 99.99%의 바이러스가 불활성화(사멸)되는 결과가 나왔다. 메디파이버는 이미 한국화합융합시험연구원, 전북대학교 SELS연구소, KOTITI시험연구원 등에서 포도상구균, H1N1인플루엔져를 대상으로 살균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구리섬유원단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해 멕시코에서 해외 연구자 2상 임상에 최초로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연구자 임상을 필두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필요한 다양한 국가에서 임상 진행해 호이스타정의 효과를 검증하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2상으로, 멕시코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의학·영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19 외래환자 1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기간 포함 40일간 실시된다. A그룹(90명)에는 카모스타트를 14일간 경구투여하고, B그룹(90명)은 카모스타트의 위약군을 투약해 임상적 증상 완화를 비교 평가한다. 원활한 해외 연구자 임상을 위해 대웅제약은 지난 8월 1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지원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임상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관리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협력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카모스타트를 포함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