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연구진이 중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선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호중구(호중성 백혈구)가 지나치게 활성화하면 코로나19를 중증에 이르게 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일으키거나 폐 조직이 심하게 손상되는 등 위중한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면역세포는 바이러스로부터 숙주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보이는데, 중증 환자에게서는 ‘사이토카인 폭풍’(과잉 염증반응)으로 장기가 손상된 모습이 관찰된다. 연구팀은 ‘유전자 발현 옴니버스’(GEO)라는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의 기관지 허파꽈리 세척액에 존재하는 단일 세포 유전 정보를 분석, 호중구가 중증 코로나19를 결정짓는 인자임을 밝혀냈다. 호중구는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등에 대응하는 선천 면역세포로, 백혈구의 50∼70%를 차지한다. 사이토카인(면역 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 등을 통해 주변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고 직접 병원체를 죽이기도 하지만, 과한 활성으로 인해 주변 조
【 청년일보 】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육체피로와 신경피로를 동시에 케어하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투엑스비 듀얼’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투엑스비 듀얼’은 흡수 및 생체이용률이 좋은 비타민B1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성분을 함유했다. ‘벤포티아민’은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지 않도록 두뇌를 제외한 신체의 필요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체내에서도 지용성을 유지하는 ‘푸르설티아민’은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해 뇌까지 직접 전달되어 피로를 즉각적으로 해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투엑스비 듀얼’에는 신경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 적혈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9(엽산) 등 두 가지 성분을 국내 최대량으로 구성해 대사성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개선함으로써 혈관질환을 케어하고 이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 적정량의 비타민B3(니코틴산아미드)와 함께 비타민B2, B5, B6, B7 등 총 8종의 비타민 B군도 함유했다. 투엑스비 듀얼은 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마그네슘, UDCA, 아연, 감마오리자놀 등 7종의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D, 비타민K,
【 청년일보 】 GC녹십자셀은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Novacel)에 420만 달러(한화 약 50억원)를 출자하며, 개발 중인 ‘MSLN-CAR-T’의 미국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초 메소텔린(Mesothelin) 타깃 CAR-T 치료제(MSLN-CAR-T)의 비임상 동소이식모델을 통해 췌장암 100% 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확인하고 미국 내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법인 노바셀을 설립한 바 있다. MSLN-CAR-T는 췌장암·난소암 등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메소텔린을 타깃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 환자와 동일한 장기에 암세포를 이식(동소이식)한 마우스모델에서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효능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CAR-T를 이용한 고형암 치료에 가장 큰 허들이었던 이동성(Trafficking), 침투성(Penetration), 지속성(Persistence) 세가지를 GC녹십자셀의 MSLN-CAR-T로 극복하고 획기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입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미국에는 이미 3건의 혈액암 관련 CAR-
【 청년일보 】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각각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이슬람 국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성공하며 이슬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두 국가는 최근 중산층이 증가하며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슬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이슬람 국가로의 진출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최근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4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 4년 만에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대만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에서의 시판허가도 계획하고 있으며 뉴라미스 시리즈 3종이 보유한 유럽 CE 인증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가 주최하는 ‘세계혈우연맹(WFH) 치료 가이드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웨비나(Web+Seminar) 방식으로 전 세계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1시 30분과 오후 7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A형 혈우병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임상 적용’(Translating new guidelines for hemophilia A into clinical practic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드릭 헤르만스 벨기에 생뤽 대학병원 혈우병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마리아 엘리사 만쿠소 후마니타스 임상 연구 센터 혈액학 수석 컨설턴트를 비롯한 주요 석학 3명이 연자로 나서 혈우병 치료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세드릭 헤르만스 교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일상적 예방요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진 가운데 헴리브라가 그 치료 범위를 크게 넓히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세계혈우연맹이 발표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연 요지를 밝혔다.
【 청년일보 】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페렛(족제비)에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후 라이넥과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트루바다’를 각각 투여하며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서 라이넥은 2종의 항바이러스제와 동등한 효력을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모든 군에서 감염 후 4일차까지 체중이 감소하고 체온이 상승했으나, 라이넥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경우 음성대조군에 비해 6일부터 12일차까지 증상이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6일차에 라이넥 투여군이 렘데시비르 군과 유사한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코의 비갑개부(nasal turbinate) 조직에서는 6일 차에 바이러스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라이넥과 트루바다를 투여한 페렛의 폐조직에서는 감염 3일차에 면역물질인 인터페론알파(IFN-α)와 베타(IFN
【 청년일보 】 유유제약 관계사인 유유네이처는 브라질산 그린프로폴리스를 사용해 항산화 및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원료인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내 청정 지역인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용 식물인 '바카리스'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로 식약처 기준 최대함량인 플라보노이드 17mg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및 구강 내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출시된 다수의 프로폴리스 제품들과 달리, 유유네이처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브라질 정부에서 공식 인증한 그린프로폴리스만을 100% 사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씹어서 섭취하는 츄어블 타입으로 입(구강)에서 한번, 체내에서 한번 작용하게 된다. 이밖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 및 생강, 민들레추출물분말, 화분추출분말, 사양벌꿀혼합분말 등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했다. 유유네이처 우승표 총괄이사는 “최근 구강 등 호흡기를 통해 외부로부터 체내 유해물질 유입을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머빈스 츄어블 그린프로폴리스’는 하루 한 번 상큼한 레몬맛으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청(P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인도 임상 1상 승인 획득에 이은 두 번째 ‘니클로사마이드’ 해외 임상 승인이다. 이번 필리핀 임상 1상은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9월 중 첫 투여를 시작한다. ‘DWRX2003’의 안전성·내약성·유효성 등 약물 유효성 초기 지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4개월 이상 걸리는 임상 시험 심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해 이례적으로 빠른 승인을 받았다. 임상 1상 완료 후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으로, 결과 확보 후에는 현지 긴급승인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3상 및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
【 청년일보 】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전체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의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하며, 2회 접종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들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오는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긴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무
【 청년일보 】 메디포럼제약은 오는 10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이사 정원 증원, 감사해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이 확정돼 결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이 승인될 경우 이사 정원은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증원된다. 정관일부변경 중 상호변경 내용의 건과 이사선임의 건 등 2개 안건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메디포럼제약은 최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에이치엘비그룹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증자금액이 납부되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 유로(한화 약 1만4,000원) 이하의 가격을 책정할 방침을 정했다. 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리비에 보질로 사노피 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프랑스 인터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격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몇 달간의 생산비를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10 유로 이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유럽에서 2.5 유로(한화 약 3,500원)에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내부 자원과 연구, 연구원을 이용하고 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생산의 일부를 외부에 위탁하는 것에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가격은 마지막 임상 시험이 성공한 뒤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가 백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임상 3상이 끝나야 최종 가격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숫자
【 청년일보 】 9월 첫째 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이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며 오락솔을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다. 대웅제약은 선진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종근당은 러시아 식약처로부터 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 美 FDA, 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우선심사 대상 지정 한미약품은 미국 FDA가 자사의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시판허가신청(NDA)에 대한 검토를 수락하며 오락솔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힘. FDA는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신약 승인 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하는 ‘우선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음. 일반 심사에는 통상 10개월이 소요됨. FDA는 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전문의약품 허가 신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