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 기업에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7,000만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소재 우수의약품제조(cGMP)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를 통해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주 콘로시에 마련한 생산시설 부지에 품질평가 실험실, 정제 및 충전, 포장 설비와 원부자재 창고 그리고 공정 지원에 필요한 공간은 물론 사무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의 신규 시설도 건설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VGXI는 고품질의 플라스미드를 공급하는 전 세계 위탁생산 분야 선두기업으로 올해도 꾸준히 대규모 공급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에이치엘비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 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 치료제로도 승인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고, 사망률은 4번째로 높은 질환이다. 5년 생존율도 35.6%로 암 평균 생존율 70.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종으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50% 이상이 중국 환자다. 현재 항서제약이 시판 중인 위암 3차 치료제 ‘아이탄’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 품목에 등재되어 있으며, 첫 시판된 2015년 약 550억원에서 2019년 약 3,5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 중에 있는데, 병용임상 대상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 치
【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SK케미칼이 AI 신약 개발 업체와 공동 연구로 이뤄낸 첫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개발 기업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케미칼과 스탠다임은 이미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돼왔던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는 신약 재창출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SK케미칼의 축적된 연구 경험과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이뤄낼 성과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 센터장은 “SK케미칼의 신약 개발 역량이 외부의 고도화된 AI 기술과 결합하여 한 층 향상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회사는 앞으로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
【 청년일보 】 알보젠코리아는 사단법인 굿피플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는 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Hellow’(헬로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활에 필수적인 위생용품 수급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가 된 소외계층 청소년의 열악한 생리대 보급 문제를 고려해 여성의 보편적인 건강권을 존중하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생리대(3개월 분), 찜질팩, 파우치, 방역 마스크, 에코백, 핸드크림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여성 생필품 키트를 마련했다. 알보젠코리아와 굿피플은 1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3월에 위생용품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이사는 “생활필수품인 생리대와 속옷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정순자 씨 별세, 김미연(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씨 모친상 = 7일,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 B103, 발인 9일, ☎ 031-411-4441.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원제약은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전과 철학, 핵심 가치를 담은 브랜드 키트(Brand Kit)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키트는 대원제약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고 기업의 철학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키트의 콘셉트는 ‘Brand-new 대원제약의 건강한 철학을 담은 Life-care KIT’로, 대원제약의 브랜드 비전인 ‘Advaned Healthcare Company, for Better Life’를 추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와 여섯 가지 브랜드 개성을 담았다. 패키지에는 새로운 CI와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대원제약의 여섯 가지 브랜드 개성(Trust, Humane, Integrity, Possibility, Passion, Creative)에 맞춰 사원증 케이스, 다이어리, 미니 공기청정기 등 구성품 6종이 들어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알리고자 브랜드 키트를 제작했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
【 청년일보 】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Merck)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개발한 인체 세포 기반 ECM(extracellular matrix, 세포외기질) 바이오잉크 ‘휴마틴’(HumaTein)과 ‘인비보젤’(INVIVO-GEL)’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잉크란 3D·4D 프린팅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때 사용되는 소재다. 세포를 보호해 프린팅 후 세포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머크의 시그마 알드리치(Sigma Aldrich)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의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휴마틴’과 ‘인비보젤’을 공급하게 됐다. 로킷헬스케어의 ‘휴마틴’은 인체 세포 기반의 바이오잉크라는 점에서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체 세포 ECM 유래 바이오 잉크로써 인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단백질 및 사이토카인, 시그널 등의 약 95%를 재현하며 기존 동물 유래 바이오잉크가 인체 보유 단백질 및 사이토카인 등을 75% 정도만 보유해 생기는 각종 세포 증식 부작용, 세포
【 청년일보 】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2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사망률을 24%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국 3,9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련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리맵-캡'(Remap-Cap) 연구팀은 이 같은 초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상태가 심각해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이들 중 일반적인 치료를 받는 그룹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 및 ‘사릴루맙’(Sarilumab)을 정맥 내 주입한 그룹을 나눠 비교했다. 이후 최소 21일간 환자 상태 개선 정도를 살펴봤으며, 모두 6개국에서 792명의 집중치료실 환자가 시험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일반 치료를 받은 이들의 사망률은 35.8%인 반면, 토실리주맙 치료를 받은 이의 사망률은 28%, 사릴루맙은 22.2%로 집계됐다. 이들 두 치료제를 평균하면 사망률이 27.3%로 일반 치료를 받은 이들에 비해 8.5%p 낮았다. 사망 확률이 24% 줄어드는 셈이다. 이번 연구의 영국 내 수석 조사관인 앤서니 고든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는 “12명의 환자를 치
【 청년일보 】 7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LG화학이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 중인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구호기구 유니세프와 총 870억원 규모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은 미국 바이오 기업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로부터 CDMO 계약을 수주했으며, 알테오젠은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주요 국가인 카자흐스탄 정식 등록을 마쳤고,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SKI-O-703)의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톱라인 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HK이노엔의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은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에 타액검사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 변경 허가를 획득했다. 엔케이맥스는 식약처로부터 슈퍼NK, GC, 얼비툭스 3종을 병용투여하는 국내 임상 1/2a상 승인을 획득했고, 유유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CP(C
【 청년일보 】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또는 고령·기저질환자에 대해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투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달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진료 권고안 ver. 1.0’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이 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중앙임상위는 다만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 투여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중앙임상위는 또 약제 확보가 어려운 경우 인공심폐장치(ECMO)를 유지 중인 환자 등에 대해서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투여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도록 권고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일부 국제 의학저널의 지적과 관련해선 “국내에서도 전문가들이 논의했지만, 과학적 절차에 따라 렘데시비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재 진료 지침을 유지하게 됐다”며 “당국에서도 중앙임상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05개 병원에서 3,100여명의
【 청년일보 】 알테오젠은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알테오젠이 기술수출한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해 바이오 제품 2개를 피하주사제로 개발한 후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알테오젠은 인타스로부터 계약금 600만 달러(한화 약 66억원)와 향후 제품의 임상 개발, 판매 허가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억900만 달러(약 1,20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이 상용화 시에 매출 규모에 따른 경상 기술사용료(로열티)도 받는다. 한편, 인타스는 인도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복제약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다. 연간 매출은 2조원 정도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경제연구원이 2021년 우리나라의 경제 트렌드 키워드로 ‘WITH CORONA’를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은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경제주평 ‘2021년 한국 경제의 10대 키워드-WITH CORONA’를 내놓고 “2021년 한국 경제의 화두는 코로나가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WITH CORONA)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려 크지만 기회도 충분…온텍트·뉴딜 ‘주목’ 현경연은 과잉유동성(Overliquidity)으로 인한 자산 인플레와 부채 버블 문제를 올해 한국 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정책 당국의 대규모 유동성 확대 정책이 지속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주식 및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 버블과 3대 경제 주체들의 부채 급증 확대는 경제의 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게 현경연 측의 분석이다. 문제는 2021년에도 팽창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중 과잉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2021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