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 원희목 회장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 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원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이 신년초에도 여전합니다. 이른바 선진국들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교역 봉쇄 등 자국 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시간들입니다.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 1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한 글로벌 바이오의약기업 싸토리우스(Sartoriu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 아반토(Avantor), 싸이티바(Cytiva)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도 인천 송도 내 각종 제조 및 용역 공급 시설에 대한 투자 논의도 가속화 하고 있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미국 메사추세츠 월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생명과학 분야 제품 및 관련 기술 서비스를 한국 포함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 배지 제조시설 및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반토는 생명과학, 화학, 첨단소재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 관련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셀트리온 상용 의약품의 주요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싸이티바 또한
【 청년일보 】 연세의료원은 리퓨어생명과학과 섬유증 예방·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료원이 이전하는 기술은 ‘섬유증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윤호근 교수가 기술이전 책임자를 맡는다.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폐·간·신장 등의 조직섬유화는 발병기전과 예측인자가 알려져 있지 않고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특히, 다양한 세포들이 서로 분자신호를 교환하면서 섬유화질환 발달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표적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전하는 기술은 만성적으로 반복돼 생기는 섬유화 질환과 후성유전학적 불균형간의 연관성이 높음에 착안, 대표적 후성유전학조절 효소인 p300을 억제해 섬유화 질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 산학협력단장, 발명자이자 기술이전 책임자인 윤호근 연세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와 김용상 리퓨어생명과학 대표이사, 남성호 부사장, 유정윤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중증 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 청년일보 】 삼양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의 기초 생계비 지원,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필수 의료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정지석 HRC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올해 삼양그룹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과 물품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에는 1억5,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성금은 식품 및 화학 소재 계열사인 삼양사와 패키징 사업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등이 함께 마련했으며 의약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2,500만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패취’를, 삼양사는 2,500만원 상당의 ‘큐원 홈메이드믹스’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삼양바이오팜은 비접촉식 체온계 50개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기부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를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혈액사용을 관리하는 내용의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에 따른 수혈관리실·수혈관리위원회 설치·운영방법, 혈액사용 정보 보고방법 등 위임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안전하고 적정한 혈액사용을 위해 병상 수와 혈액사용량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수혈관리실 및 수혈관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며 혈액사용 정보를 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공급혈액원(대한적십자사, 한마음혈액원)의 혈액수급상황 보고도 법적으로 의무화되었으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입·지출결산서 등도 매년 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그동안 혈액 관리는 헌혈 증진 중심으로 접근한 측면이 있으나, 효율적 혈액수급 관리를 위해서는 혈액 사용량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적정 수혈관리체계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공급혈액원 감독을 강화해 혈액사용에 대한 국가 관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조치를 반영해 헌혈부터 수혈까지 전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한국형 혈액관리체계를
【 청년일보 】 성인에게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가 자살 시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란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로 소아 또는 청소년들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성인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성인 ADHD 증상은 충동 조절 장애, 감정 변화, 주의력 산만, 낮은 자존감,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난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에스미 풀러-톰프슨 사회사업학 교수 연구팀은 ADHD 환자 529명이 포함된 성인 남녀 2만1,7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성인 ADHD 환자는 자살을 시도할 위험이 일반인보다 5배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성인 ADHD 환자는 14%, ADHD가 없는 대조군은 2.7%였다. ADHD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 기도 위험이 훨씬 높았다. ADHD 그룹에서는 남성이 8.5%, 여성이 23.5%가, 대조군에서는 남성이 2%, 여성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계의 이중 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생산·수입 실적보고 대상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취급보고를 한 경우 별도의 생산·수입·수출실적 보고가 필요 없도록 한 상위 규정의 개정사항을 반영했으며 업종·제제 구분, 포장단위 예시 추가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보고서 작성요령도 현행화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부가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는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사전 검토를 신청하지 않아 접종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식약처는 정부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도입을 당초 내년 3분기에서 2분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분기 중 가장 이른 4월을 예상하더라도 1∼2월에 허가 신청(사전검토)할 경우 국내 허가·심사·공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식약처는 180일이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40일 내로 단축해 검토하기 위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도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허가·심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는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각 지역의 대응 조치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일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전날(5만3,135명)에 이어 이틀째 5만명대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43만2,88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사망자 98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7만2,548명에 달했다. 일일 사망자 규모 역시 코로나19 1차 확산 정점 당시인 지난 4월 이후 최대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이날 지역별 대응 단계를 대폭 격상했다. 영국은 코로나19 감염률 등 여러 지표를 감안해 지역별로 가장 낮은 1단계부터 가장 높은 4단계까지 나눠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 미들랜즈와 북동 잉글랜드, 북서 잉글랜드 일부, 남서 잉글랜드 일부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2,000만명이 추가되면서 이제 잉글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바이오 벤처 등과 협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I를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 도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31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AI를 활용할 경우 평균 10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기간을 3~4년으로 줄일 수 있다. 비용 역시 기존 1조2,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6,000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약 한 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1만개 이상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야 하는데, AI를 활용할 경우 한 번에 100만건 이상의 논문 탐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퀀텀인텔리전스(QIC)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QIC의 양자역학 기반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혁신 신약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공동 연구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QIC의 AI 플랫폼 기술은 실제 화합물의 전자 분포를 가장 유사하게 계산해 구조를 구현해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화합물의 성질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유망한 신약후보 물질을
【 청년일보 】 30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제넥신이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GX-I7’에 대해 인도네시아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IND를 승인 받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솔젠트는 코스닥 시장 ‘직상장 추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주주 친화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한 이사회를 내년 1월 4일 소집하며,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을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항암제 ‘CWP291’이 코로나19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고,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의결 결과에 따라 독감 치료제, 약물 해독제 등 필수의약품 62개를 추가 지정했다. 대웅제약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의 패키지 변경과 제형 축소를 통해 소비자 편의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며, 지티지웰니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FCO Genesis I, LLC’와 총 100억장 규모의 니트릴 장갑 공급 대행 계약을 맺고 초도 주문 물량 선적 준비를 시작했다. 젬백스앤카엘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은 정부 치매극
【 청년일보 】 씨젠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 가정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운용하기 위해 1999년 3월 설립된 단체다. 씨젠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가정을 지원하고, 코로나 전담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을 통해 의료체계 시스템 붕괴 사전 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취약가정의 의료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천종윤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오면서 기업이란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신속한 진단 제품 공급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전체 임직원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기회에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회사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랑의열매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뛰어난 진단키트로 방역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기부에 참여해준 씨젠에 감사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