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펩트론은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주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삭센다는 GLP-1 계열 펩타이드 당뇨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비만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으면서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 조절 효능 외에도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제품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식욕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비만치료제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 펩트론은 삭센다 성분에 자체적인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매일 주사를 맞던 것을 1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환자의 투약이 편리하도록 개선함과 동시에, 주사 직전과 직후의 약물 농도 편차를 줄임으로써 구역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삭센다와 같이 이미 시판중인 의약품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형만 개선해 개발하는 지속형 의약품은 신약 개발과 같은 독성으로 인한 실패 위험이
【 청년일보 】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간)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심사 절차가 남긴 했지만, 지난 13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FDA 자문위는 이날 모더나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17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사실상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백신 ‘GX-19’를 개발 중인 제넥신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대비가 가능한 ‘GX-19N’을 추가로 개발한다고 발표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 후보물질 ‘NBP618’이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고, 대웅제약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완제의약품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고, 국전약품은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휴온스는 팜캐드와 ‘전략적 투자 및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동성제약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 후보물질 ‘NBP618’이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임상 3상 시험은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피험자 1,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기존 백신에 못지않은 면역반응을 보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별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결과를 가지고 내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Pre-qualification) 인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티푸스백신은 유엔(UN)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서 공급이 이뤄지므로 PQ 인증을 받아야 한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의약품 등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런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2년부터 이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된 장티푸스 백신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맡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코로나19 백신 ‘GX-19’를 개발 중인 제넥신이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대비가 가능한 ‘GX-19N’을 추가로 개발한다. 제넥신은 기존에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의 임상 1상 결과와 ‘GX-19N’으로 업그레이드한 개발 계획을 ‘코로나19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백신분과 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GX-19’의 임상 1상 결과 전신 또는 중증도 이상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으며 경증의 이상반응 또한 5% 이내로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아 타 백신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면역원성 측면에서는 회복기 환자보다 높은 항원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으며, 중화항체 반응은 기저치 대비 투여 후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증가를 보였으나 회복기 환자보다는 낮게 관찰됐다. 이러한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제넥신은 차단계 임상의 권장 용량 및 투여기기로 3mg 및 전기천공기(EP)를 선정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 주자로서 ‘GX-19’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최근 새로이 출현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체 발생 및 회복 후 재감염에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Next Genera
【 청년일보 】 동성제약은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동성 랑스’ 브랜드의 수출을 위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지난 2018년 4월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과 시장에 ‘동성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후 중국 왕홍의 열렬한 성원이 이어졌고 동성제약은 현지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동성 랑스 스킨, 세럼, 코직산 마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해 ‘동성 랑스’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그 결과 2020년 말까지 123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당초 목표였던 90억원의 136%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동성제약은 2020년 12월 계약 시점부터 향후 3년 간 15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는 것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품목에는 동성 랑스크림과 동성 랑스 스킨·세럼·코직산 마스크 외 향후 추가 예정인 신제품 ‘동성 랑스 로얄 인리치드 마스크팩’이 함께 포함됐다. 수출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외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이 새롭게 포함됐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 3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향된 수출 목표를 설정해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갈
【 청년일보 】 풍림무약주식회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시 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8년부터 자녀 출산,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가족친화 인증기업 중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기업·기관을 선정해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여해왔다. 풍림무약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물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혁신을 추구해 임직원의 행복 추구와 좋은 일터 만들기 기업문화 조성의 선도적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풍림무약은 재택·유연근무 운영 활성화로 코로나 19 위기 대처능력 강화, 코로나 19 극복 장려금 지급, 마스크 또는 마스크 구입비 매월 지원,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제도 마련,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시차출근제를 도입하여 2019년 전체 직원의 18.8%가 이용, 올해는 3월부터 현재까지 임금 조정 없는 2시간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 청년일보 】 휴온스는 팜캐드와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전략적 투자 및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팜캐드는 AI·물리학·화학·바이오인포메틱스(생물정보분석) 기술을 결합한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NOAC, 혈액항응고제)뿐 아니라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항암제, mRNA 기반 코로나 19 예방 백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팜캐드의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와 범위는 양 사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구체화 해나갈 예정이며 발굴된 물질들을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휴온스는 ‘파뮬레이터’가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양자계산, 독성예측 및 약물 창출(Drug generation) 등 다양한 모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모듈의 조합을 통해 성공 확률이 높은 후보 물질 발굴뿐 아니라 탐색 기간도 획기적
【 청년일보 】 제약 전문 홍보대행사 올리브애드는 AI(인공지능) 전문기업 타키온월드가 개발한 ‘상장사 임원·친인척 지분 동향 AI 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상장 제약기업의 일일공시 내용을 AI로 기사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리브애드가 제공하는 AI 로봇 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제공하는 2만2,000개 상장기업 중 120여개의 상장 제약·바이오·헬스기업의 공시내용만을 AI로 추려내 기사화한 것이다. 최근 몇몇 언론사를 중심으로 로봇이 기자를 대신해 기사를 작성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부분적으로 이용되는 가운데 언론사가 아닌 홍보대행사가 로봇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기업에서 업계 동향 파악을 위해 흔히 전자공시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매일 수십, 수백 건 씩 쏟아지는 공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올리브애드의 제약 로봇기사는 전자 공시 사이트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올리브애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약·바이오·헬스기업의 전자공시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한 기사 형태로 제공한다. 자세한 공시 내용을 일고 싶을 때는 기사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원본을 직접 확인할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으로 평가한다. 인증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 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고 근로자 및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자 직장 만족도 제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여름방학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 운영, 가정의 달에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 수료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연초에는 ‘연간 휴무 일정’을 공지해 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미리 준비할 수 있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완제의약품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상반기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9조6,000억원) 대비 5.1% 증가한 10조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별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 8조5,007억원으로 6% 증가했고,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1조5,904억원으로 0.9% 늘었다. 효능·효과별로는 동맥경화 치료제(8,481억원, 8.4%), 고혈압 치료제(6,618억원, 6.6%), 항생제(5,826억원, 5.8%), 해열·진통·소염제(5,521억원, 5.5%), 소화성 궤양용제(5,361억원, 5.3%)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체 완제의약품 생산액에서 상위 20개 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4조5,748억원)로 지난해(46.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업별 생산실적을 보면 한미약품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에 5,118억원어치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했다. 지난해 상반기(4,912억원) 대비 4.2% 늘어난 규모다. 이어 종근당(
【 청년일보 】 휴메딕스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 측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초기 단계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11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승인 직후 초도 수출 물량 10만개를 출하한 바 있다. 이처럼 긴급사용승인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이 초도 물량의 10배인 100만개를 돌파했다는 것은 현지 상황의 긴급함을 나타냄과 동시에, 휴메딕스 항원진단키트 품질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6월 해외공동판권을 확보했으며, 이탈리아, 콜롬비아등에 수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