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비엔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에이엠디테라퓨틱스와 연령성 황반변성 신약 공동개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총 200만 달러를 투자, 에이엠디사의 특허물질 ‘AMD101’의 비임상 및 제품화를 위한 개발에 함께 하며 제품화를 위한 각종 라이선스 아웃 진행 시 그 수익의 35%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AMD101’ 물질의 공동개발 진행 과정에서 에이엠디사의 기존 특허 외에 새로운 특허가 획득될 경우 해당 특허의 40%의 권리도 주장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노년층에서 빈번한 질환이다. 국내 및 세계적인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뉘게 된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변화로 인해 시력이 감소되고 특히 연령성(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방치하면 2년 내 시력을 영구히 상실할 위험이 있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난타’ 공연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송승환씨가 연령성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에까지 간 사례가 유명하다. 이러한 황반변성 치료제로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루센티스’, 바이엘 ‘아일리아’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 】 네오펙트는 자기장 기술 기반 전자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증된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펙트는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41%를 36억원에 추가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모성희 웨버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9월 조기 취득한 10%의 지분을 합해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총 51%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2006년 설립된 웨버인스트루먼트는 복합통증치료시스템 ‘ZEUS WAVE’, 자기장치료기 ‘TESLA-3000’ 등 물리치료 및 재활통증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TMS(경두개 자기자극) 및 ESWT(체외충격파치료) 등 국내 전자약 상장사 리메드와 동일한 기술,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웨버인스트루먼트는 국내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병원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2018년 매출 32억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1억원을 내며 급성장했다. 최근 고성장 중인 중국 통증
【 청년일보 】 아이텍은 송정약품의 회계법인 실사 및 기업가치 평가가 완료돼 2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계약 일정에 따라 오는 1월 초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아이텍이 경영권 지분 5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지난 8일 영국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미국도 2021년 1분기까지 1억명을 목표로 하는 백신접종에 돌입했다. 우리 정부도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백신 3400만명 분과 코백스 1000만명 분을 포함해 국내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총 4400만명 분을 확보했다. 빠르면 내년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고 이에 따라 백신 유통의 필수 과정인 콜드체인 관련 기업들이 주목 받는 상황”이라며 “기존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의 재정비와 확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약 전문 미디어 파마슈티컬 커머스에 따르면 백신 등 콜드체인 의약품은 2017년 2,830억달러에서 2023년 4,490억달러로 59%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전체의약품 성장률 33%를 상회하는 수치
【 청년일보 】 올해 1월부터 일 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가장 위태로웠던 때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연일 수백 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경우 역시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대학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이달 첫째, 둘째 주에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첫째 주 조사는 1,110명, 둘째 주 조사는 1,000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이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동안 ‘한국 사회’와 ‘내 생활과 생계’가 언제 가장 위태로웠는지를 묻자 “12월 현재”라는 답변이 각각 26.7%와 19.3%로 가장 많았다. 12월 다음으로는 ‘3월’이 위태로웠던 시기로 꼽혔다. 유 교수는 “1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금이 가장 위태롭다고 인식하는 건 3차 대유행이 역학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의 일상을 다시금 위축시키는 위기임을 짐작하게 한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응답자도 늘어났다. “나 자신
【 청년일보 】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의 최종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는 최종판결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두 회사 간의 소송전이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16일(현지 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두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보고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는 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나보타
【 청년일보 】 15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LG화학은 당뇨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이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0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고, JW중외제약의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최근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해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고, 안지오랩은 ‘혈관 신생 및 MMP 활성을 억제하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 및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셀레믹스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호흡기바이러스 9종 39주 동시분석 패널인 ‘CRV 패널’을 출시했고, 젬백스앤카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예비선정 대상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으며,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48 Hour Discovery’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 청년일보 】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로 줄기세포 임상 연구에 대한 문의가 급증해 기존에 운영하던 위탁생산(CDO)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취지다. 파미셀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에 관심이 있지만, 시설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원외처방 집계 기준으로 당뇨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이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0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약 30개의 국산 신약 브랜드 중에서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유일하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지난 2003년 개발을 시작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출시 후 성장을 거듭해 2016년 연간 매출 5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 1,008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제미글로 제품군은 제미글립틴 단일 성분의 ‘제미글로’와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 성분을 더한 ‘제미메트’, 이상지질혈증 성분을 더한 ‘제미로우’ 등으로 구성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제미글로의 성공적인 기록은 혁신에 대한 고객의 인정”이라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 ‘48 Hour Discovery’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바셀은 이 계약을 통해 염증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FPR2를 표적하는 차세대 버전의 고리형(cyclic) 펩타이드 리간드를 개발하고 48HD 분자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GPCR을 대상으로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한다. 48HD의 ‘유전자 암호화 고리형 펩타이드 라이브러리’(genetically-encoded cyclic peptide library)는 노바셀의 ‘화학적 생산 선형(linear)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플랫폼 (PS-SPCL)을 보완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노바셀은 48HD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특이적이고 안정적인 FPR2-표적 리간드 발굴 및 최적화를 시도할 수 있으며, 경구 투여제로 개발도 가능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물질 발굴을 진행 중인 48HD는 노바셀이 지정하는 치료표적에 대한 강력하고 특이적인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독점적인 분자 발굴 플랫폼(48HD
【 청년일보 】 셀레믹스는 국내 최초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호흡기바이러스 9종 39주 동시분석 패널인 ‘CRV(Comprehensive Respiratory Virus) 패널’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CRV 패널은 단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가지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의 전장 염기서열을 분석·검출한다. 바이러스 유전자의 일부만 검출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기반의 진단키트와 달리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 숙주 내 복제 여부, 신·변종 생성 여부도 단 한 번의 검사로 모두 확인 가능해 역학조사뿐 아니라 신·변종 바이러스 발생 예측과 이에 대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RV 패널에는 셀레믹스 고유의 ‘하이브리다이제이션 인핸서’(Hybridization enhancer) 기술이 적용돼 기존 NGS 방식으로 분석할 때보다 4배 빠르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GS의 특징인 대량처리력과 정확성에 기반해 수천 개의 검체를 한 번에 분석 가능하고 무증상이나 재감염자 등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이 요구되는 검체도 분석 가능하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검출만 하
【 청년일보 】 젬백스앤카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예비선정 대상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18년 마련된 ‘국가 치매 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9년간 사업비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 R&D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에 따라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공고를 통해 치매 발병원인 및 발병기전 규명, 혈액·체액기반 치매 조기진단 기술개발, 치매 영상진단 기술 고도화, 치매 치료제 개발(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 임상) 등 9개 분야에서 총 22개 과제가 예비선정 됐다. 젬백스의 ‘알츠하이머병
【 청년일보 】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해 멕시코 식약처(COFEPRIS)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AccuPower RV1 Multiplex Kit’로 지난 10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번 멕시코에서의 사용승인을 위한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의 임상 결과 오차 없는 100% 정확성을 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바이오니아 동시진단키트는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PCR로 검사하기 때문에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감염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PCR을 이용해 정확히 진단해야 방역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함은 물론, 백신 투여 사전 검진에 있어서도 더욱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멕시코는 지난 11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긴급승인한 바 있어 향후 기존 감염 의심자들 위주의 검진에서 백신 투여 대상자에 대한 검진으로 대상이 확대되며 분자진단의 수요가 더욱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