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안질환 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공식 특허 명칭은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A Composition for Treating Eye Diseases)이다. 해당 특허는 회사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APX-1004’과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에 모두 적용되는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다. 지난 2018년 삼진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한 뒤 다년 간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다.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및 망막병증 등의 치료를 위해 통용되고 있는 안구내주사요법(IVT, Intravitreal Injection) 제제는 환자에게 큰 통증을 유발하고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복 투여 시 환자 순응도가 낮아지고 망막박리, 안구내염, 백내장, 안구내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돼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회사의 안질환 치료제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사용해 투약 시 이질감 없고 투약 주기도 평균 1개월인 기존 IVT 제제에 비해 6배(6개월) 연장 해 안구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벨 처방 결과를 의학 논문 공개 사이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8~9월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칼레트라정은 에이즈(HIV) 치료제이며 현재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제로 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약제다. 호이스타정 복용군과 대조군의 비교 분석은 염증 증상의 가장 민감한 반응 지표로 알려진 C-반응성 단백질(CRP) 검사를 사용했다. CRP는 염증이 발생했을 때 간에서 만들어져 혈류로 분비되는 물질로, 염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CRP 수치가 높다. CRP 수치는 폐렴 등 인체 내 염증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악화를 판단할 수 있다. 각각의 약물 투여 후 CRP 수치를 비교한 결과, 호이스타정 복용 군이 칼레트라정 복용 군에 비해 CRP 수치가 정상 범위로 조절되는 경향이 강함을 확인했다. 또한 호이스타정 투여 후 환자의 발열 증상도 억제됐다. 호이스타정 복용군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업계에서 의약품 품목허가·신고 갱신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약품 품목갱신 업무 민원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8월 고시 개정에 따라 새롭게 의무화 되는 부작용 정보 분석·평가자료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그동안 갱신자료 검토 개선사항을 가이드라인에 신속히 반영해 민원인의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안전관리 자료 및 외국 사용현황 자료 상세 작성방법 추가, 갱신 심사절차 흐름도 추가, 갱신 유효기간 부여기준 제시, 고시 개정에 따른 예상 질의·답변 추가 등이다. 특히, 안전관리 자료에 대해서는 부작용 보고일자 및 의약품안전관리원 관리번호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안전관리책임자가 국제규제조화회의(ICH)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분석·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상세히 기술했다. 아울러, 갱신 신청 시 제조원별로 품질‧표시자료를 제출하고 제조·수입실적은 모든 제조원 및 포장단위를 포함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한 조치들도 안내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의 검토절차 및 기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도를 합리적
【 청년일보 】 ◇ 임원(상무) 승진 ▲ 삼성바이오에피스 DP(Drug Product) 그룹장 이태수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지놈앤컴퍼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지놈앤컴퍼니는 본격적으로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에 항체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는 연구중심병원 협업 하에 환자들의 질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존의 많이 알려진 타깃(anti-PD-1,anti-PD-L1 anti-CTLA-4)이 아닌 신규 타깃(Novel target)을 발굴해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한다는 차별점을 지닌다. 회사 측은 실제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종양샘플과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임상기반의 연구를 진행해 실패가능성을 낮췄다. 현재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를 위한 항암제 시장에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의 필요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폐암 또는 흑색종과 같은 일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자사의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 ‘비맥스 시리즈’가 12월 첫째 주까지 올해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맥스’는 지난 2012년 출시 후 5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했다. ‘약사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유명세를 탄 데다 지난해 주력제품인 ‘비맥스 메타’를 출시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호응을 받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이 세대·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마케팅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 초부터 ‘비맥스’의 첫 번째 TV 광고를 병행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C녹십자 이원재 브랜드 매니저는 “비맥스 시리즈는 소비자 맞춤형 활성비타민으로 올 한 해 약사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비타민B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맥
【 청년일보 】 보령제약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퀀텀인텔리전스’(QIC)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QIC의 양자역학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QIC의 양자역학을 적용한 플랫폼 기술은 실제 화합물의 전자 분포를 가장 유사하게 계산해 구조를 구현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합물의 성질을 정확하게 예측해 후보물질 도출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QIC는 물리화학 기반의 3D 양자 계산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소세포성 폐암과 면역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캐나다 생명공학기업 ‘48Hour Discovery’, 국내 건기식기업 ‘메디오젠’ 등 다수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에도 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을 밝힌 바 있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나보타 투여군은 나보타를 2.5U/0.1㎖로 희석해 통증부위당 1~2cm 간격으로 0.1㎖씩 주사했고, 리도카인 투여군은 통증부위당 0.1㎖의 리도카인을 투여했다. 주사 후에는 환자들의 통증개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 통증평가척도를 사용해 주사 후 4개월까지의 경과를 관찰했다. 추가적으로 환자의 수면의 질과 만족도 평가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주사 후 1주차 환자의 통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4개월차까지 통증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반면, 리도카인 투여군은 주사 후 1개월 후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수면의 질
【 청년일보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연구센터 박성환, 조미라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LA-1, L.acido)와 비타민 B 복합 제제, 커큐민 병용 투여를 통한 통증제어 및 면역계 회복 효과를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관절염 동물 모델에 각각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B 복합 제제’,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커큐민’, 면역세포의 활성화 및 밸런스를 유지하는 유산균 ‘L.acido’를 병용한 투여군과 대조군, 관절염 치료제 셀레콕시브(Celecoxib) 투여군을 나눠 관찰했다. 관절염 동물 모델에 각각의 약물을 투여한 결과, 병용 투여군에서의 통증 제어 및 연골 보호와 항염증 작용이 다른 대조군보다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고 특히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약물인 셀레콕시브보다 질환 제어에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관절조직의 염증을 유발하고 연골 파괴 및 면역염증 주요 병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IL-1β, MCP-1, IL-17, TNF-α 등의 사이토카인 발현이 병용 투여군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통해 관절염
【 청년일보 】 휴젤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앞서 휴젤은 지난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4월 BLA를 제출한 이래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로써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기업으로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레티보의 현지 시장 유통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5년 간 담당한다. 수출된 레티보는 내년 3~4월경부터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술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현지 의료진 대상의 온라인 ‘레티보 론칭회’ 개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중국 주요 10대 거점 도시에서 각 1,000명 이상의 중국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한국의 의료진이 연사로 참여, 레티보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레티보
【 청년일보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미국도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 접종이 영국에서 먼저 시작됐기 때문이다. 확진·사망자 수가 전 세계 1위인 미국으로서는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8일(현지시간) 화이자 백신 관련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긴급승인 지침에 부합한다며 안전성이 양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FDA는 10일 외부 전문가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따져본 뒤 긴급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이에 앞서 백신의 안전성이 양호하다는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는 영국에서 이날 80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루 2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며 불안감이 한층 커지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 개시를 위한 미국 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밖에 없다. 화이자 백신 긴급승인 여부는 외부 전문가 회의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승인이 이뤄지면 즉시 백신을 각 지역에 배포한다는 게 미 당국의 계획이다.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에도 불구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대면 접촉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모습이다. 9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와 비교해 봉사 활동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봉사단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연탄 나르기 봉사에 참여한 동국제약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보다 연탄이나 난방비 후원이 줄어들어 추운 겨울을 걱정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