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113년 역사를 가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맺고 ‘ICiC’(Imperial Confidence in Concept)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ICiC 프로그램은 기초연구 단계에서 산업화 연구단계를 연계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프로세스 가속화를 위해 영국 정부·기관과 사업체가 보조금을 매칭해 새로운 치료법, 의료기기 및 진단분야의 개발을 지원 및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8년째 진행 중이며, 이미 다수의 성공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임페리얼 칼리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초기 신약개발 과제들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세계적으로 의학 및 바이오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영국 대학으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이익을 실현하는 중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암, 면역·감염, 섬유증, 뇌·인지연구 부분의 기초연구 및 치료제 개발이 있다. 특히, 임페리얼 칼리지는 유망 벤처·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초의학 연구분야의 산업화를 촉진
【 청년일보 】 전문직종사자의 건강보험료 고의 체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보료가 주 수입원인 의사와 약사의 체납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문직종사자의 건보료 고의체납은 557건이고, 체납보험료는 총 14억6000만원에 달했다. 2018년 9억400만원(409건)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전문직 종사자 중 의사와 약사의 체납증가가 두드러졌다. 의사들이 고의로 체납하고 있는 보험료는 2년 전과 비교해 약 9배(891%) 증가했다. 2018년 의사들의 건보료 고의 체납은 7건으로, 총 1200만원이었다. 이를 1건 당 체납보험료로 따지면 2018년 171만원에서 올해 305만원으로 약 80% 증가했다. 약사들의 고의체납 보험료는 1억1500만원(41건)이었다. 2018년 6100만원(20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90% 가량 늘었다. 다만 1건당 체납보험료는 2018년 305만원에서 올해 280만원으로 감소했다. 권 의원은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가 주 수입원인 의사와 약사가 건보료를 고의체납을 하는 것도 모자라, 그 액수가 급증한 것
【 청년일보 】 15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를 방문해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격려했다는 소식이다. 일동제약은 NASH 치료 신약 연구과제인 ‘ID11903’과 관련한 물질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전했고, 오스코텍은 미국 보스턴에 신규 자회사를 설립했다. SCM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의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다케다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신약후보 물질 ‘TAK-671’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중단했으며 러시아는 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 ◆ 文 대통령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총력 기울여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를 방문해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격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를 방문해 백신·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임상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방문해 ‘끝까지! 반드시! 지원하여,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관련 현장방문은 지난 4월 파스퇴르 연구소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장 간담회가 개최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백신회사의 백신을 위탁 생산해 국내에서 생산한 물량의 일부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이나 위탁생산 외에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별도의 백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빌 게이츠는 지난 7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개발 성공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동향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진행상황에 관
【 청년일보 】 다케다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신약후보 물질 ‘TAK-671’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15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다케다제약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TAK-671’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던 임상 1상 시험을 피험자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철회했다. 다케다제약은 올해 7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이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달 7일까지도 임상에 참여하겠다는 환자가 한 명도 모집되지 않았다. ‘TAK-671’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제약이 공동 개발한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물질(SB26)로, 임상 1상 시험을 마쳤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치료 임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진행하던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과는 별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NASH 치료 신약 연구과제인 ‘ID11903’과 관련한 물질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의 내용은 핵 내 수용체의 일종으로서 지질 대사, 항상성 유지 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도체에 관한 것이다.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란 음주 이외의 요인으로 간 세포에 지방이 쌓이면서 염증이 발생해 조직 손상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동제약 ‘ID11903’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에 대한 효능제(agonist)로, 담즙산과 지질 대사 등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생체외(in vitro) 연구 결과, 약물 효력 및 표적 선택성이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질환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NASH와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NASH의 경우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아직까지 뚜렷한 약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ID11903’에 대한 개발 및 기술이전,
【 청년일보 】 SCM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동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후 불과 8개월 만에 국내 6개 기관(인하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대상 환자 20명 전원에 대한 등록 및 투여를 끝마쳤다고 설명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EASI(Eczema Area Severity Index) 16점 이상의 중등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후 12주차 시점의 EASI 점수를 통하여 효과를 확인했다. EASI는 아토피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16점 이상의 환자를 중등도 아토피피부염, 23점 이상을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투여 후 12주차 시점을 달성한 환자는 총 15명이며 금일 투여가 끝난 환자가 첫 투여 후 12주차를 도달하는 시점인 12월 중에는 임상 1상에 대한 결과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약 물질에 대해
【 청년일보 】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미국 보스턴에 신규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스코텍이 100% 출자해 설립한 ‘Ectodor Therapeutics’는 특정 타깃 클래스를 전문적· 집중적으로 탐색해 각종 질환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갖는 새로운 혁신신약 타깃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 회사다. 향후 신약 연구개발에 있어 오스코텍 및 기존 자회사 Genosco와의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된 미국 자회사는 설립 후 초기 2~3년의 인큐베이션을 거쳐 그 연구결과 및 향후 업계의 추이에 따라 전혀 새로운 방향의 사업모델로 커갈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서점 ‘YES24’와 손잡고 도서 관련 박카스 굿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과 예스24가 협업해 탄생한 굿즈는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모티브로 한 북 클립, 북 파우치, 보냉백, 폴딩박스 총 4종류이다. 박카스 굿즈는 예스24 온라인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도서 구매 시 적립금 또는 소액 결제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7년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해 박카스의 맛과 향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듬해에는 디자인 전문 쇼핑몰 천삼백케이(1300K)와 손잡고 옥스퍼드 블록, 마스크팩, 마스크, 립밤 등을 내놓으며 소비자에게 박카스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번 박카스 굿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박카스 굿즈가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새로운 학술 마케팅 전략을 내부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리바로의 재발견, RED(레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 슬로건인 ‘RED’는 ‘RE-Discovery’의 줄임말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당 대사 혜택까지 갖춘 리바로에 대한 시장의 인식 제고를 의미한다. 더욱 많은 환자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당뇨병 걱정 없이 리바로를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먼저 JW중외제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팀즈’(Teams)를 활용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초동 본사와 전국 각 지점에서 행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임직원들은 빨간색 넥타이, 손수건 등을 통해 동질감을 표현하며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리바로는 지난해 해외 21개국에서 당뇨병 유발 징후가 없음을 공인받은 피타바스타틴 제제다. 해당 국가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으며,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 최근에는 아시아 주요 국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제 웨비나
【 청년일보 】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최근 호주 식품의약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개발 중인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전문 회사다.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DWP17061’은 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 데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 골관절염에 쓰이는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Nav1.7 저해제(Voltage Gated Sodium Channel 1.7 blocker)로서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sodium) 채널인 Nav1.7만을 차단하고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Nav1.7은 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서 통증신호전달에
【 청년일보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 15일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를 시작하며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의 ‘벡토르’ 센터가 오늘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으로 국가 승인을 받는 두 번째 백신이 됐다. 하지만 이 백신 역시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마찬가지로 임상 1, 2상을 마친 뒤 곧바로 승인을 받은 것이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비판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8월 11일 자국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바 있다.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을 건너뛴 채 1, 2상 뒤 국가 승인을 받으며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스푸트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