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하나인 강백호(26)가 독수리 둥지를 틀었다. 20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kt wiz에 입단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kt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의 성적을 냈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서 타율 0.265, 홈런 15개, 6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홈런 32개를 때린 우타 거포 노시환에 왼손 타자 강백호가 가세하면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한화 구단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강백호와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오후 선수가 구단 사무실을 찾아 계약을 마쳤다"며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과
【 청년일보 】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10년에 걸친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다. 20일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빈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부족한 제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팬덤명)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1998년 잡지 '키키' 전속모델로 데뷔했으며, 이승
【 청년일보 】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천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천900만원을 선고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송언석 의원은 벌금 총 1천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나 의원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 의원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0일 오후 1시 46분께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재판은 작금에 벌어지고 있는 의회 독주를 막느냐 마느냐의 재판"이라며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나 의원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는 "더 나아가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전체주의적 국가 운영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을 야당에 주느냐 마느냐의 판결"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어 '이번 사건 기소가 정치적이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
【 청년일보 】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일 발행한 보건복지포럼 11월호에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장려금 등 현금 수당보다 주거·일자리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내용의 보고서가 실렸다. 연구진은 한국노동패널 3∼25차(2000∼2022년) 자료를 바탕으로 배우자가 있는 가임기(15∼49세) 여성의 ▲연간 출산 여부 ▲현재 자녀 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을 분석했다. 요인(설명변수)으로는 아내와 남편의 연령·학력·근로소득·1인당 사교육비·지자체 출산장려금·주거비 부담·기존 자녀 수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이 이러한 요인과 연간 출산 여부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가구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은 출산 확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 자녀 수 결정 요인 분석 결과에서도 주거비 부담이 높아질수록 자녀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의 근로소득과 현재 자녀 수의 관계는 부(-)의 관계로, 임신 전 여성의 높은 임금 수준이 자녀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출산장려금은 연간 출산 여부와 당해 자녀 수에서 모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사교육비 등과 비교하면 그 영향 수준(계수)이 7배 이상 낮았다. 특히 첫째와 둘째 출
【 청년일보 】 20일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구단은 어젯밤 강백호(26)를 만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제안했다"며 "최종 계약까지는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올겨울 스토브리그 '화두'로 꼽히는 강백호는 2018년 kt wiz에 입단 후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2022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으나 한화는 강백호가 가진 타격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당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스카우트 대상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한화와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자 경남 진주시가 나선다. 진주시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축하금 등 경제적 지원 외에도 미혼남녀의 긍정적 만남을 돕는 '썸데이 진주',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ON가족 소풍행사',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 '진주아빠단' 운영 등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존 8개였던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3곳 추가해 총 11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으로 청년 복지지원금,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등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해 네트워크
【 청년일보 】 인천시는 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퍼듀대학교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 및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퍼듀대는 이번 MOU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반 R&D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퍼듀대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Dimitrios Peroulis)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R&D센터 공식설립의향서(LOI)'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연구 중심대학 퍼듀대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중 9위로 평가된 곳이다. 미국 언론사 'U.S.뉴스&월드 리포트' 평가에서는 미국 공과대학 중 8위, 미국 항공우주공학 분야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퍼듀대는 닐 암스트롱을 비롯해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시는 퍼듀대와의 이번
【 청년일보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해졌다.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지킨 결과다.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FIFA 남자 랭킹에서 지난달 순위인 22위를 유지했다. 랭킹 포인트는 10월(1천593.92점보다 5.53점이 오른 1천599.45점이었으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볼리비아(2-0 승)에 이어 18일 가나(1-0 승)와 친선경기를 치러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FIFA는 "이번 랭킹이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할 팀들의 포트 배정 등을 포함해 이번 랭킹이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FIFA가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은 북중미 월드컵
【 청년일보 】 급식·돌봄 노동자 등이 가입한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총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시가 나섰다. 20일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초등 돌봄·특수교육 분야에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급식 문제와 관련해선 간소화한 식사 혹은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거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파업 관련 내용도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교육활동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2025년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연대회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다음 달 4∼5일 이틀간 릴레이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현재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있으나, 집단(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관련 산업의 동향과 전망이 인천에서 선을 보였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인플루언서 300여명과 기업 100여곳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상설 전시와 체험관 운영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국제 콘퍼런스 및 세미나 ▲K팝 공연과 패션쇼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GIE 2025 어워즈 시상식 ▲VIP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바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에 실질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협회는 전했다. 주최 측은 개막식에서 올해 핵심 의제인 'K-인플루언서 산업 글로벌화 선언'을 발표하면서 국내 인플루언서 산업의 세계 진출 방향을 공식화했다. 선언에는 인플루언서 기반 수출·유통 혁신 모델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과 국제 협력 강화, 365일 운영되는 커머스 플랫폼 출범,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확대, AI 기반 커머스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미래 전략이 담
【 청년일보 】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35)이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의 지명을 받았다. 19일 KBO는 "2025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며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 총 17명의 선수가 지명됐다"라고 밝혔다. 안치홍은 구지초(구리리틀)-대치중-서울고를 졸업한 후 200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프로 17년 차 베테랑이다. 2024년 한화 이글스와 4+2년 총액 7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지만, 저조한 성적 탓에 팀을 다시 옮기게 됐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가 지명대상이 됐다. 입단 1~3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 및 입단 4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중 군보류 · 육성군보류 이력이 있는 선수, 당해연도 FA(해외복귀 FA 포함), 외국인선수는 지명에서 자동 제외됐다. 각 구단은 3라운드까지 지명 가능했으며, 2025 KBO 리그 성적 하위 3개 구단(키움, 두산, KIA)은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다. 각 라운드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