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2일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노사정 및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모든 일하는 외국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지원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TF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노동계, 경영계,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현장 및 학계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2월까지 매주 또는 격주로 회의를 개최하며, 외국인력 통합지원 방안을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인력 통합 관리·지원의 필요성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TF에서는 일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통합적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 노동시장 관점에서 외국인력의 수급 설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취업 현황 파악 및 분석을 위한 인프라도 강화한다. 아울러 우수인력을 도입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외국인 노동자 도입의 공공성·투명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숙련양성체계를 구축하고
【 청년일보 】 여야는 11일 국회 본회의장이 열리자 또다시 고성을 주고받으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원스톱 지원창구)'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성평등가족부는 보건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건설·전세·매입)의 입주 지원, 임대보증금·가전제품 등 생활 지원을 원스톱으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각 기관은 LH 청약플러스 내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가 12일 오전 6시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합의서를 체결했다. 파업을 목전에 두고 극적 타결된 것으로, 당초 우려됐던 서울 지하철 1∼8호선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사는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막판 본교섭을 개시했다가 40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새벽까지 장시간 실무 교섭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노사는 오전 5시 35분께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합의에 도달했다. 이로써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는 주요 쟁점이던 인력 충원 관련, 정년퇴직 인원 충원과 더불어 결원인력 확대 채용으로 820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임금 인상은 공공기관 지침인 3%대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임금삭감 문제해결, 통상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잘못된
【 청년일보 】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쿠팡 관련 피싱 신고 건수가 최근 열흘간 22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1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잠을 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께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 데려갔고,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당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2도 화상 등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사건을 지난 5일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며 B씨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격리 조치를 포함한 임시조치 1·2호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변호인 참여하에 금일 오후 조사 예정"이라며 "아직 피의자 조사 전이어서 구속영장 신청 방침 등에 대해선 엄중히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B씨는 태국인 지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건 사실을 전했고, 태국 매체 더 타이거
【 청년일보 】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투자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를 공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합쳐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지원한다. 산업별 배분은 AI(30조원), 반도체(20조9천억원), 모빌리티(15조4천억원), 바이오·백신(11조6천억원), 이차전지(7조9천억원) 등이 유력하다. 전체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세계가 생존을 건 산업·기술 패권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가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20년 성장엔진을 마련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여정을 금융권·산업계·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0조원 국민성장펀드와 주요 금융권 530조원 생산적 금융의 압도적 숫자에 걸맞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성장펀드 거버넌스에는 금융·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선 운용 방향과 관련해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치인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적극 환영한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이 필요한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국민비서 신규 서비스 28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비스는 ▲세금 포인트 보유 현황 안내 ▲건강·연금보험료 환급금 고지 ▲4대 보험료 고지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알림 ▲조기 검진 안내 등 23종의 알림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정보 ▲소상공인 지원 안내 등 5종의 상담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된다.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앱 등 17개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현대카드, 농협카드(NH페이), 농협은행(NH콕뱅크) 등 3개 신규 채널을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열어 국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일자리가 6만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건설업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를 다시 한번 기록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1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천671만개로 전년에 비해 6만개(0.2%)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0년 71만개, 2021년 85만개, 2022년 87만개 등 매년 80만개 안팎을 유지하던 일자리 증가 폭은 2023년 20만개로 급감한 뒤, 작년에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 축소의 주된 요인은 건설업 부진이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건설업에서 6만개가 줄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건설 경기 악화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관련 파생 산업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일자리 증가 둔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 외에 금융·보험(-6만개), 운수·창고(-6만개)에서도 감소 폭이 컸다. 대신 보건·사회복지(13만개), 제조업(5만개), 협회·수리·개인(4만개) 등 산업에서 일자리 증가를 떠받쳤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증가는 국가 주도 돌봄 서비스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의 시각에서 당의 정책과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가감 없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하는 싱크탱크를 운영한다. 국민의힘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한 2030 청년 15명으로 구성된 '쓴소리 특별위원회'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군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레드팀'을 동원한 가상 전투 훈련이다. 레드팀 공격력이 강할수록 실전에서 싸워 이길 전투력이 강해지고 강한 군대가 된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의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당이 어떤 게 부족하고 취약한지, 어떤 것을 고쳐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말해 달라"며 "진정한 쇄신과 변화는 불편한 진실, 쓴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여러분의 쓴소리가 강할수록 당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여러분은 '내부 총질'할 면허가 있으니 마음껏 해도 된다. 제 욕을 해도 좋고, 대표님 욕을 해도 대표가 충분히 잘 들어줄 것"이라며 "당이 발전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소중한 목소리를 모아가겠다"고 했다. 김세종 쓴소리 특위 위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p) 오른 6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응답은 30%로, 지난 조사보다 2%p 내렸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4%, 국민의힘은 20%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5%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p 하락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