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콜센터품질지수 인증수여식에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상을 2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오르며, 서비스 부문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평가는 AI 기반의 기술 전문성 제고가 큰 역할을 했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이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 KINTEX(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수소 전문 전시회 '2024 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의 비전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키 컬러로 '그린과 블루'를 사용했고, 전체적으로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바닥은 플로어 LED를 설치해 물과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만들어내는 수소를 형상화했다. 전시관 내부에는 고려아연이 그린수소를 통해 생산할 그린메탈에 대한 설명과 세부적인 내용을 배치했다. 부스 상단의 원형구조물은 물방울이 번져 나가는 모양을 표현해 고려아연이 업계에 미칠 영향력을 상징화했으며, 스페이스 스크린에 투영되는 물과 바람의 조명패턴이 부스 전체의 느낌을 밝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부스중앙에 메인 디오라마2개를 설치해 복잡한 사업구조에 대해 방문객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제1 디오라마는 호주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의 최대주주 10명 중 6명은 오너 1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상장사도 큰 폭으로 늘었다. 국내 상장사 중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인 곳은 60여 곳으로, 10년 새 두배 넘게 증가했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8월 말 기준, 우선주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국내 상장사 2천597곳(코스피 822곳·코스닥 1천654곳·코넥스 121곳)의 최대주주 유형을 조사한 결과, 1세대가 최대주주인 상장사는 1천446곳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는 각 기업이 공시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1대주주를 기준으로 삼았다. 최대주주가 계열사인 경우 지배기업의 최대주주로 분류했다. 동일 지배하에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는 별도로 분류하지 않았다. 2014년 말 기준 1세대의 최대주주 비중은 52.5%로, 과반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는데 10년이 지난 올해 8월엔 3.2%p(483곳) 증가한 55.7%를 기록했다. 창업이나 M&A, 그룹 계열사 신규 상장 등을 통해 상장사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오너 3·4세대가 최대주주에 오른 상장사도 크게 늘었다. 올해 3·4세대의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첫 조사가 실시된 이래 누적 12회, 2019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업계 최다 및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대표적인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의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총 65개 업종, 2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전문 평가 요원의 전화 모니터링 점수가 모두 우수한 최상위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의견을 기반으로 상담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섰다. 컨택센터 상담 모든 영역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면밀히 청취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방식을 고도화했다.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단순히 점수로 취합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 개선 제안, 칭찬 의견 등을 세밀하게 청취한다. 실제로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청취 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재정비하고, 고령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기법도 개발했다. 고객 의견 수렴을 통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벤처기업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태경그룹, 종근당바이오, 제너시스비비큐, SIMPAC 등 분야별 우수 중견기업과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미래컴퍼니, 케이피에프 등 중견기업, 중소기업 65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출범했다. 올해 5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상반기 '박람회'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활력 제고 및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대전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및 심층 면접, 채용 설명회와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별 채용 상담관'에는 QR 코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적용해 구직자 편의성을 높이고, '심층 면접관'에서는 온라인 서류 전형 합격자 대상 실전 채용
【 청년일보 】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첫 번째 파운드리 공장에서 애플의 모바일용 반도체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한다던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앞당겨진 일정이다. 이와 달리 TSMC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점이 내후년인 오는 2026년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칫 AI 칩 수주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는 건 물론 양사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대만 언론 및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는 4나노 미세공정으로 애플 아이폰에 탑재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16'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TSMC가 미국에서 생산한 최초의 반도체로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SE4에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을 처음 발표한 TSMC는 이듬해인 5월 착공 이후 3년 4개월 만에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한 대만 연합보 등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2028년엔 2
【 청년일보 】 전국 대학교의 상법 전공 교수 10명 중 6명(62.6%)은 '이사 충실의무 확대'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 및 대학교 법학과에 소속된 상법 전공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상법 개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회사법에 이미 소수주주 보호 조항 이미 있음(40.3%)이 가장 높았다. 이어 ▲회사법 근간 훼손(27.4%) ▲이사 충실의무 주주 확대시 필요 조항(부작용 방지 조항) 미비(24.2%) ▲회사법에 대주주의 사익추구 방지 조항 이미 존재(8.1%) 등의 순이었다. 다수의 상법 전문가들은 기존 회사법을 통해 소수주주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법의 근간을 훼손하면서까지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65.7%로 '긍정적'이라는 의견 34.3%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아 대다수 상법 전공 교수들은 상법을 개정하는 경우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경영에 부정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8천억원, 2천억원을 부담한다.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SG 펀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해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회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
【 청년일보 】 선택약정할인제도에 가입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적용받지 못한 이들이 약 1천2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선택약정 미가입자는 1천229만7천811명이었다.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소비자에게 단말기 가격을 지원해주지 않는 대신, 통신 기본요금 25%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들이 할인받을 수 있었던 금액은 1조3천8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정기간 종료 후 무약정 기간이 1년이 넘는 사람은 673만1천103명으로, 이는 전체 선택약정 미가입자의 54.7%에 해당한다. 노 의원은 "단말기 변경 등 이유로 무약정 상태를 유지하는 가입자도 존재하지만 1년 이상 무약정 상태를 유지한 건 약정 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받을 수 있었음에도 할인받지 못한 것"이라면서 "이는 과기부의 안내와 홍보 부족 탓임에도 과기부는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6년 감사원 감사와 2020년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선택약정
【 청년일보 】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 진위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9일 '선경 300억원' 메모에 관한 고발장을 접수해 범죄수익환수부(유민종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고발장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 아들 노재헌 씨 등의 비자금 은닉 및 조세 포탈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직접 수사하거나 경찰에 이송할지 아니면 각하할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2심 법원은 지난 5월말 판결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경(SK) 그룹의 종잣돈이 됐고, 따라서 그룹 성장에 노 관장이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선경 300억원'이라고 적힌 김옥숙 여사의 메모가 이런 판단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해당 자금은 과거 검찰 수사에서는 비자금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 추징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이 "MBK파트너스 같은 투기 세력이 고려아연을 차지한다면 핵심 기술은 순식간에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고,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중 부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 부회장과 고려아연의 핵심기술인력 20명이 고려아연 기술인력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영풍 장형진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하자 40여년간 고려아연과 영풍의 역사를 지켜 보고 함께해온 이 부회장이 직접 자청해 마련됐다. 고려아연 측은 "양사간 갈등의 모든 원인이 장형진 고문과 영풍에 있음을 언론에 알리는 한편, 투기적 사모펀드와 부실 제련소 경영자들에 의해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 비철금속 제련 기업을 만든 임직원들의 노고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50년 동안 피와 땀으로 일구어 온 대한민국의 자존심,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 MBK 파트너스의 적대적 M&
【 청년일보 】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지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46조4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 통계에서 공공부문은 일반정부(중앙정부+지방정부+사회보장기금)에 공기업(비금융공기업+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것이다. 공공부문 수지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적자 폭은 2022년(58조7천억원 적자)보다 12조3천억원 축소됐다. 공공부문 총수입(1천106조7천억원)은 조세수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1.0%(11조5천억원) 감소했다. 총지출(1천153조1천억원)은 같은 기간 2.0%(23조8천억원) 줄었다. 코로나19 지원금, 공기업의 중간소비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부문별로 보면, 중앙정부의 지난해 총수입(428조3천억원)에서 총지출(493조2천억원)을 뺀 적자는 64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5년 연속 적자지만, 2022년(78조8천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한은이 집계하는 국민계정 중 공공부문 중앙정부 수지는 기획재정부가 집계하는 통합재정수지와 비교해 포괄 기관 범위, 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