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국내 처음으로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다음달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SAF를 비롯한 저탄소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가 이번에 갖춘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석유 원료와 함께 바이오 원료를 동시에 넣어 석유제품과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원료 저장 탱크에 5km 길이의 전용 배관을 설치해 상시적으로 바이오 원료를 석유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속적인 SAF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SAF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SAF 사업 확대를 위한 원료수급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안정적인 바이오 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폐자원 기반 원료 업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 원료뿐 아니라 합성원유 기반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인피니움
【 청년일보 】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지표를 압박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0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증가했다. 5월(8만명)·6월(9만6천명)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천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한 셈이다. 다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5천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 부진도 4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천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56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천명 줄었다. 실업률도 1.9%로 0.1%p 낮아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중견련은 지난 10일 ASOK,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2024 미국 주정부별 중견기업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세미나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조나단 클리브 ASOK 회장, 제이 빅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을 포함해 디섹, 이랜텍, 신성이엔지, 일신하이폴리, 원익머트리얼즈 등 중견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에 따르면 미국은 중견기업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2022년 중견기업 신규 진출 희망국 1순위로 꼽힐 만큼 중견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다. 세미나는 미국 진출 지원 기관들의 비즈니스 성공 전략에 관한 주제 발표, 미시간주·텍사스주 등 16개 주정부별 투자환경 소개, 1:1 상담, 참가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KOTRA 투자 M&A팀은 '미국기업 M&A 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 및 M&A 지원 등 KOTRA의 해
【 청년일보 】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가 닷새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혁신을 통해 한층 진화한 연결 경험을 선보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4'가 전 세계 139개국 2천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0일 폐막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소비자가전전시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의 최대 화두는 AI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반 서비스 및 AI를 접목한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6천17㎡(약 1천820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대표적으로 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ID', '앰비언트 센싱' 기능을 이번 IF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불타지 않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K엔무브는 10일 '액침냉각 ESS 기술' 설명회를 열고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에 냉각 플루이드를 채워 화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전기추진선박에 공급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ESS는 배터리 셀 하나가 발화돼도 내부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다른 셀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 기존에 ESS 온도를 낮추기 위한 공랭, 수냉식 방식과 달리 냉각 플루이드로 내부를 완전히 채운 방식은 외부로부터 먼지와 염분 등의 유입도 원천 차단해 내부 손상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거했다.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해 주요 모델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노르셰베리타스(DNV),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손승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시스템센터장은 "해양 선박용 ESS는 안전성이 필수 조건"이라면서 "20년 이상의 연구개발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ESS 설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1천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 336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 추가 납품 대금 지급일은 오는 9월 13일이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추석·설 등 명절 연휴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왔다. 이번 추석 연휴를 포함해 현재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의 누적 액수는 약 4천6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게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생산성 향상, ESG 강화 등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 청년일보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미래 성장 전략으로서 민간주도 성장과 역동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에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진식 회장은 "정부가 천명하고 여당이 뒷받침해 온 민간주도성장과 역동경제의 필요불가결한 가치에 완전히 공감한다"면서 "민간의 핵심인 기업의 도전을 촉진하는 정책변화를 통해 기업이 살아나야만 민생의 저변으로서 안정적인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OECD 최고 수준의 상속세, 세계에서 가장 경직적인 노동 유연성 및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경쟁력을 잠식하는 규제 환경을 전향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우리 기업의 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투자와 도전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최초로 열린 중견기업계 '간담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진식 중견련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이호준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와 부산 남구와의 자매결연 이후 첫 청년센터 간 청년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신진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하는 아이패드 드로잉, 스케치 등의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홍비, 아하, 노가영, 조수지 청년 작가는 부산 남구의 청년센터인 청년창조발전소 미술 전시에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에 방문하는 누구나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출품 작가 의 대표작 이미지로 된 엽서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아하 작가는 이번 전시의 포스터 디자인에도 참여했고, 노가영 작가는 센터와 함께 전시 작품 구성과 기획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엔 출품 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해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부산 신진 청년작가
【 청년일보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대·중견기업 협력사의 경영해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이 대기업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견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현장 자문을 진행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경영닥터제는 지난 18년 간, 974개의 협력사에게 자문을 제공했다. 2기 경영닥터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퓨처엠,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풍산, 현대트랜시스, 유라코퍼레이션, 고려아연, 두원공조 등 10개 대‧중견기업과 12개 협력사, 한경협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한 협력사는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자문위원들로부터 해외 진출, 기술‧생산‧품질, 인사‧노무 등의 분야에서 대기업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추광호 협력센터 소장은 "경영닥터제 참여는 중소기업들이 내실을 다지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라면서 "앞으로 협력센터는 중소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노총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의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대의원 투표 결과, 204표 중 반대는 70.6%에 해당하는 144표에 달했다. 앞서 지난 6일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기존 연간 4천만원→1억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당초 노조는 4조 3교대(6일 근무·2일 휴무제)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4조 2교대 시행' 등을 검토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지난 6일부터 이천·청주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노조 측은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8%대의 임금 인상과 초과이익성과급(PS) 제도 개선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사측은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를 확인한 뒤 각 노조와 후속 일정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전임직, 사무직 모두 같은 내용으로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임금협상은 전임직과 기술사무직 별도로 진행된다. 사무직 노조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한미협회는 오는 23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제4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한·미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반도체 삼국지'의 저자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배터리 전쟁'의 저자 Lukasz Bednarski가 각각 반도체, 배터리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서정건 경희대 교수 주재로 Gary Clyde Hufbauer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PIIE) 선임연구원, 신창환 고려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이상 반도체),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속가능미래기술연구본부 본부장,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종서 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이상 배터리) 등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제임스 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개회사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국내 첨단산업의 대미투자 규모와 양국 간 기술교류 및 공급망 협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쏠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9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제5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에 설치된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정부, 업계, 학계 등과의 교류를 통해 금융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됐다. 그동안 증권, 회계법인, 보험 업계에서 위원장을 맡아왔고 종합금융그룹 CEO로는 진 회장이 처음이다. 진옥동 신임 위원장은 "금융 당국과의 협력 및 소통을 통해 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업권별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뒷받침하며 시장의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금융산업이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면서 "금융업계가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