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난달 기점으로 1천만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엔(UN)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사실상 우리나라도 이에 속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노년층 인구 증가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줄어들어 경제성장률 둔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 감소는 국가의 전반적인 생산성이 떨어지고 범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문제가 되는 만큼,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지난달 기준으로 1천2만4천468명이다. 이는 전체 주민등록 인구 5천126만5천238명의 19.5%에 해당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남도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율이 26.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25.35%) ▲강원(24.72%)▲ 전북(24.6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는 177만9천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김 이사장은 이러한 법원의 판단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2분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2030 미래비전' 선포 1년여 만인 지난 21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경과를 담은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 法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원 지급해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노소영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의해 피고와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가 법원에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법원이 승인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인터파크커머스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이란 회사가 채권자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로, 법원은 자율적인 협의를 위해 한 달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 기간에 회생절차 진행은 보류된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체 기간은 최장 3개월을 넘지 못한다. 이 기간에 합의점이 도출되면 '자율협약'이 체결돼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협의가 불발되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저출생 문제가 경제성장 둔화를 넘어 국가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계와 금융계 등 각계의 대표적 인사들이 머리를 맞댄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이하 경제계)는 2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와 공동으로 민간 주도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력체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민간 분야에서 이처럼 큰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출생) 위기라는 말만 무성했을 뿐 저출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는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현재의 초저출생 추세가 계속된다면 75년 후인 2천100년에 우리나라 인구는 절반 이상 줄어들어 2천400만명이 된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대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4년도 2학기 학교단체 수학여행 및 하반기 시설이용 희망 단체의 예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제주 최고 경승지인 천제연 폭포와 인접하고 여타의 유명 관광지들이 밀집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수련원의 규모로는 대지 면적 1만9천956㎡, 연면적 9천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24년 하반기 예약을 희망하는 학교 및 청소년 단체 등은 수련원 홈페이지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 일정 등에 관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교육 및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수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가 인증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의 총 6종이며, 특히 안전하게 청소년
【 청년일보 】 티몬은 '독립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고강도 조직 구조개선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티몬은 대표의 업무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갖춘다.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익구조 개선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자금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재무·자금 조직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들의 구매를 지원하는 결제 조직, 준법경영을 위한 법무 조직 등으로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전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본부'를 신설, 영업조직을 재구성하고 '큐레이션 역량'을 극대화한다. 특히, 류광진 대표가 상품본부를 직접 지휘하며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플랫폼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독자경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높여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하는 핵심으로 역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스크로기반의 새로운 정산시스템도 가능한 빠르게 도입하며 서비스 정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신규 정산 시스템 도입 시 자금 안정성이 높아지고, 상품 발송 후 3일 안에 대금 정산이 가능할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행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데피트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DH)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서 지난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간 수행하며 경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바 있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 및 고객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T는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주최한 대학생 대상 AI기술 기반 'TECH4GOOD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해커톤 대회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기술 ▲서비스 ▲솔루션 발굴을 주제로 SKT의 청년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인 'FLY AI챌린저'와 하나금융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6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소외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기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기존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 등 주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SK ICT패밀리사 및 하나금융그룹 패밀리사의 실무 담당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한편, 전문가의 시각에서 기술적인 조언을 전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도왔다. 이날 해커톤 대상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화자를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LG유플러스와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혁신적인 사회적경제조직에게 폭넓은 성장기회를 제공하고자 체결됐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사회환경 문제해결 프로젝트 상호협력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동 추진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정보 및 자원공유 ▲상호협의에 따른 관련 업무지원 ▲기타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경기도 남양주시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한다. 맞벌이 부모로 인해 아동이 겪는 '돌봄공백' 현상을 해소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남양주시 소재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솔루션 개발비와 멘토링 등을 지원해 사업 구체화를 위한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남양주시 내 50개 가정에 스마트 홈 CCTV(우리집 지킴이)와 자기주도학습 콘텐츠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학습
【 청년일보 】 HMM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와 'E-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HMM은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HMM은 폐전자제품 1천여대를 기증했으며, 앞으로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이다. 참여기업에는 Scope 3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을 발급해 준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운항 기술 고도화 등 기존 Scope 1, 2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이어, Scope 3까지 범위를 확대해 '2045 NetZero'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수출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22일 수출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공동 정책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입은행의 중소·중견기업 금융제도를 활용한 실효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컨설팅 등 수출입은행의 신규 정책금융 지원제도 소개와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기업의 대응' 주제 특강으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보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컨설팅 지원을 신설했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부문의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기업의 대응' 특강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ESG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ESG 공시, 통상, 공급망 관리 등 ESG 관련 규제 영역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ESG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박양균
【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544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회사 주식 3천4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보통주 3천400만주를 주당 1천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격 1천600원은 한화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천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천303원보다 약 23% 각각 할증된 가격이다. 프리미엄은 최근 3년 이내 국내 증시에서 이뤄진 공개매수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전날 기준으로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규모의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았다. 김 부사장이 공개 매수로 사들이는 주식 3천400만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공개 매수에 성공하면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현재 2.3%에서 19.8%로 늘어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주주 구성을 보면 1대 주주는 한화로 지분 36.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2.32%를 가진 김 부사장이 2대 주주에 등재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