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LG전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인공지능(AI) 안전운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G전자 통근버스를 활용한 안전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AI 안전운행은 차량 전방과 내부에 설치한 AI 영상분석 카메라로 버스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즉시 피드백을 주는 솔루션이다. 운전자가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위험한 행동을 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또한 과속, 급정지, 급출발이나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차 사고' 등을 모니터링하고, 운전 분석 결과를 운전자와 운수 회사에 제공해 올바른 운행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다. 국토부는 오는 9∼12월 경남 창원 LG전자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장거리 노선 통근버스 15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효과를 분석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AI를 활용한 통근버스 운전자의 운행 관제 및 교육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안전운전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이광우 부장판사)는 22일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의해서 피고와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이 최 회장과의 혼인 생활의 파탄을 초래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위자료로 3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유부녀였던 김 이사장이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뒤 부정행위를 지속해 혼외자까지 출산했고, 최 회장은 2015년 이후에만 김 이사장에게 1천억원을 넘게 썼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이사장 측은 노 관장이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의도로 제기한 소송으로, 결혼 관계는 이미 십수년간 파탄 난 상태라고 주장했다. 노 관장 측이 주장한 1천억원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
【 청년일보 】 지난 10년간 세계 2천대 기업 명단에 신규진입한 한국 기업의 비중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美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2024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61개 등재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 61개 중 10년전인 2014년 명단에는 없었던 신규진입 기업은 16개였으며, 비율로는 26.2%였다. 전체 2천대 기업 중에서는 33.8%인 676개가 신규진입 기업이었으며, 기업 수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중국(59.3%), 인도 (42.3%), 미국(37.5%) 순으로 신규기업 진입률이 높았다. 반면 한국은 전체 평균보다 신규진입률이 낮았으며, 순위로도 10개국 중 7위였다. 산업별로 10년간 신규진입률을 보면 IT 소프트웨어(61.6%)가 가장 높았다. 이어 ▲비즈니스 서비스(53.9%) ▲금융투자(45.3%) ▲헬스케어(43.6%) ▲유통(40%) ▲제약(38.3%) 등 주로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이 많이 등장했다. 국가별 기업 순위 분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기업 61개 중 9개인 14.7%만이
【 청년일보 】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 출시 영향으로 1분기 75%에서 1%포인트 늘어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Z 플립 6 등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도 같은 효과로 삼성의 점유율이 70%대에서 84%로 성장했던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35%를 기록했던 애플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4%로 급락했다가 2분기 다시 22%로 낮아졌다. 비싼 가격과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위축됐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1일 "AI가 가져오는 변화들이 우리에게는 모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트렌드를 잘 활용해 변화를 빨리 이끌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AI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열린 '이천포럼 2024' 마무리 세션에서 AI 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해 "지금 확실하게 돈을 버는 것은 AI 밸류체인이며, 빅테크들도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중간에 덜컹거리는 과정이 있겠지만 AI 산업은 우상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 시대의 성장 전망과 이에 발맞춘 SK그룹의 미래 사업 밑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AI 성장 트렌드가 계속되면 SK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관련 비즈니스, LLM 등과 같은 서비스모델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언젠가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고 나면 전체적인 순환 사이클이 돌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교육대학교 예비 교사의 교육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진주교육대학교(이하 진주교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과목 운영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교육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예비 교사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교육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조별 학습 ▲상담 등 기능을 활용, 실제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교대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육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한다. 가상 캠퍼스 공간에서 실제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수업함으로써 예비 교사들의 실무 역량 및 디지털 교육 플랫폼 활용 능력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진주교대의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지역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 청년일보 】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로 폭이 25인치인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유럽에서 25인치 세탁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폭이 24인치 모델 대비 1인치 늘어났지만 세탁 용량은 3kg 더 커진 16kg이다. LG전자는 유럽의 24인치 세탁기 고객들이 가족 구성원 증가 등으로 더 큰 세탁 용량을 필요로 하지만 27인치 모델보다는 제품 크기가 작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또한, 물과 세제를 동시에 4방향으로 분사하는 '터보워시 360' 기술로 3kg의 빨래를 39분 만에 세탁한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 기능 역시 장점이란 게 LG전자측 설명이다. 아울러 LG전자는 펫팸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1일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의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가 추진된다. 이번 산학 공동연구로 전력설비의 디지털 진단·분석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핵심 코어(Core)기술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을 구축한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진단·분석 솔루션인 아모르(ARMOUR)는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DX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 주주들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합병 관련 정보를 여러 채널을 통해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 네이버 등에 'SK이노베이션 – SK E&S 합병'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해 ▲합병 통합 시너지 ▲일반 주주 주요질문 및 답변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네이버 창에 SK이노베이션을 입력하면 합병 사이트로 바로 옮겨가 합병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시너지 밸류업 등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합병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안인 만큼, 국내 주요기업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 일반 주주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측 설명이다. 합병 정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돼 있지만 일반 주주들이 전문적인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은 2주일 넘게 주주들을 대상으로 질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하노이호텔에서 'Cau Thu Nhi'(까우투니, 일명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응우옌 번 훙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 쩐 꾸옥 뚜안 베트남축구협회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등이 참석했다. 'Cau Thu Nhi'(까우투니)는 롯데가 2011년부터 12년간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 VTV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콘텐츠로,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12년간 평균 시청률 10.6%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인지도가 64%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축구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가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 활동 관련 비용을 지원한 부분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달 25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Cau Thu Nhi'(까우투니) 시즌2는 베트남 축구협회와 협력을 통해 유소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부분을 한층 강화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 등 유명 클럽을 거쳤던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스페셜 코치로 출연할 예정이며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업체의 월간 생산량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만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전체 생산량은 29만9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생산량(35만2천972대)과 비교해 17.6% 줄어든 수치다. 승용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26만9천942대,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는 26.2% 줄어든 2만968대였다. 월간 생산량이 30만대를 밑돌기는 올 들어 처음이자, 2022년 8월(28만4천704대)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12만8천961대를 생산했다. 내수 부진에다 현대차에 부품 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의 부분 파업, 임금협상 투표일과 노조창립일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 역시 부품 협력업체의 부분 파업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6.5% 축소된 12만6천598대를 생산했다. 한국GM은 부평공장 생산시설 보수공사와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 파업으로 52.6% 급감한 1만9천885대의 생산량을 보였다. KG모빌리티(KGM)는 주력 모델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22일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 상반기 가동률은 59.4%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4.8%)보다 15.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2022년 73.6%, 지난해 69.3%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 현상이 본격화됐다. 재고자산 회전율의 경우 3.9회로 전년 상반기(4.2회) 대비 소폭 둔화됐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회전율이 낮을수록 재고자산이 느리게 매출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올 상반기 중대형 전지 생산시설의 평균 가동률이 53%였다. 지난해 상반기(97.6%)보다 무려 44.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재고자산 회전율도 2.50회로 전년 상반기(3.58회) 대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