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 내부 공무원들의 AI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208명에서 약 3배 증가한 570명으로 이를 통해 행정 전반에 'AI-Zation(인공지능화)'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0월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 및 정보화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 신기술 이용료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작년부터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신기술 이용료 지원 사업'의 시범 운영 결과, 서울시 공무원들은 생성형 AI를 문서작성, 자료조사, 데이터분석 등 행정 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했으며, 만족도는 10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주로 활용된 AI 서비스는 챗GPT(ChatGPT)가 88%, Claude 3% 등으로 초거대 대화형 AI 서비스 이용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이를 활용해 보고서·보도자료 등의 문서 초안을 작성해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1일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8~13도)보다 2~3도가량 높겠고, 기온이 차차 올라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도가량 높아지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4~7도, 낮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남남부내륙과 경남서부남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 미만, 제주도는 10일부터 5~1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
【 청년일보 】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Opera GX)는 10일 'LoL(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모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GX는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LoL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최적화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페라 GX는 올해 신설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 시작에 맞춰 LoL e스포츠 모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토너먼트 기간에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는 LoL 게임 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Hextech(헥스텍) 상자와 열쇠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6일까지 오페라 GX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들은 'LoL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모드(이하 토너먼트 모드)'가 사전 설치된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토너먼트의 메인 테마에 맞춰 브라우저 외관 디자인을 일치시킨 토너먼트 모드는 리그 진행 기간 동안 한층 몰입감 넘치는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한다. 신규 모드에는 LoL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인 '라이엇 코너(Riot Corner)'가 도입됐다.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와 통계, 리그 일정 등 최신 게임 정보를
【 청년일보 】 북한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군사적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북한 황해북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60~100㎞로 추정되며,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CRBM은 사거리 300㎞ 이하의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는 단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떠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도발이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된 당일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이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행
【 청년일보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일본 코지마프로덕션이 기대작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의 출시일을 오는 6월 26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페스티벌의 패널 세션에서 이뤄졌으며, 신규 트레일러와 함께 공개됐다. '데스 스트랜딩2'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에서 '메탈기어' 시리즈를 만들었던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코지마프로덕션 대표가 지난 2019년 선보인 '데스 스트랜딩'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다시 한번 인류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은 초자연적 존재와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펼쳐지는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특징으로 한다. 전작 '데스 스트랜딩'은 철학적인 메시지와 실험적인 연출, 고립된 세계관에서 물자를 배송하는 독특한 게임성이 호평받은 바 있다. 이번 신작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영화 같은 연출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국의 유명 배우 마동석이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해 팬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주요 증권사 및 은행이 담합한 정황을 포착하고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관련 업체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증권사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포함됐다. 공정위는 이들이 국고채 경쟁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 정보를 공유해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높아지면 정부의 채권 조달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이번 담합이 국가 재정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와 은행들은 국고채 입찰을 통해 채권을 매입한 후 기관 및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공정위는 이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찰 계획을 공유하고 가격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재의 핵심이 될 과징금 규모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련 매출 규모를 고려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소폭 상승하며 2,5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8포인트(0.32%) 내린 2,555.40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해 장중 한때 2,580선을 넘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86억원, 1천4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천36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2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 미국 경기 불안이 완화된 데다 양회 이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이번 주 미국 경기, 탄핵 기각·인용 여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요 대형주 중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과 동일한 5만3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0%), 기아(+1.24%), KB금융(+1.03%), 신한지주(+1.33%), 하나금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 가운데 유저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넥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국내 주요 게임업들의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넥슨은 총 50만712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컴투스홀딩스 등이다. 지난해 12월 한 블로거는 "게임을 즐길때 가장 강력하게 남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배경음악(BGM)"이라며 "넥슨에서 출시한 테일즈위는 게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OST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일즈위버의 'Second Run'은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듯한 설렘과 기대를 완벽히 담았다"며 "지금도 이곡을 들으면 그 시절의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달 w********라는 블로거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FC 모바일에 대해 소개했다. 작성자는 "이 게임이 화려한 그래픽과 현실적인 축구 시뮬레이션으로 많은
【 청년일보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층의 소득 공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인권위에 따르면, 현재 법정 정년(60세)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5세) 사이의 5년간 소득 공백이 고령층의 빈곤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다만, 정년 연장이 청년층 고용 감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권위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 시행 ▲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 등의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 달 연속으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수출가격 하락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건설 불황이 투자 및 고용 지표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27.3% 급감하며 경기 위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해 건설 수주와 건축 착공 면적 등 선행지표의 개선세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시장에서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월 취업자 수는 13만5천명 증가했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16만9천명 감소해 전반적인 고용 부진을 초래했다. 반면, 정부 주도의 임시직 일자리는 7만2천명 증가했으나, 자영업자(-2만8천명)와 일용근로자(-11만6천명) 감소가 이어졌다. 내수도 여전히 미약한 수준에 머물렀다.
【 청년일보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1월보다 확대됐으나, 2월 기준으로는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53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3천명(1%) 증가했다. 이는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는 가입자가 증가한 반면, 건설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4천명으로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화학제품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섬유 및 금속가공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1만8천명 줄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천63만5천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및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업 가입자는 75만5천명으로,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줄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초반에는 건설업 수주량이
【 청년일보 】 기부금 등 공익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우회 증여하는 등 탈법 행위를 저지른 공익법인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세청은 10일 공익중소법인지원팀을 통해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검증한 결과, 지난해 총 324개 법인을 적발하고 증여세 등 250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일부 공익법인은 기부금 등 공익자금을 마치 개인 자금처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공익법인은 법인 신용카드로 수십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한 뒤 할인 판매 방식으로 현금화해 이사장의 개인 계좌로 공익법인 자금을 유출했다. 또한, 법인카드를 이용해 귀금속점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내역도 확인됐다. 다른 공익법인은 직원을 채용해 출연자의 가사일 및 토지 관리 등을 맡기고, 업무용 승용차를 법인 관련 학교 총장의 자녀가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 국세청은 공익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법인들에 대해 총 3억3천만원을 추징했다.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 증여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국세청은 부당 내부 거래 등을 통해 공익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법인에 대해 총 9억8천만원을 추징했다. B공익법인은 기준시가 수백억원 상당의 토지를 장학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출연자의 특수 관계